지난 주말 주보와 홍보 포스터를 통해 체육대회가 열리는 걸 알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에 모든 성도가 모이는 활동이라고 했다.
이옥순 씨도 교회 성도로 체육대회 참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체육대회 날짜가 5월 5일인데 다른 입주자와의 여행 일정과 겹친다.
부득이하게 직원이 동행할 수 없으나 채은화 집사님, 1교구 6여 다락방 회원들이 있으니 참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이옥순 씨와 의논했는데 직원이 가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했다.
함께 가겠다는 둘레 사람이 있으면 이옥순 씨도 간다고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락방에서도 의논해보자고 이야기 나눴다.
박영미, 김성심 권사님과 의논했는데 이옥순 씨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이옥순 씨가 잠시 고민하더니 가지 않겠다고 했다.
다른 다락방 집사님, 권사님도 체육대회 같이 참여하자고 했지만, 이옥순 씨는 확고했다.
즐겁고 좋은 날인데 이옥순 씨가 억지로 가면 스트레스 받을 테니 다음에 함께 하자고 이야기 나눴다.
교회에서 챙겨주는 권사님, 집사님이 많으니 이옥순 씨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하지만 아직 이옥순 씨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 직원 없이도 오롯이 이옥순 씨의 교회로 어울릴 수 있도록 천천히 거들고 싶다.
2023년 5월 2일 화요일, 김정현
체육대회를 두고 부탁 드릴 분이 많으니 감사하네요.
이옥순 씨의 때를 기다리고 살피니 고맙습니다.
그 때를 기대하며 나아가요.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