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나이에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방하나는 지인들이 사이트 하나는 울부부가
11월2일~3일. 1박으로 짧게 보냈지만 45년 만에 선선한 가을 저녁. 비 맞으며 텐트도 쳐보고. 이를 피칭이라 하던데 ?
화로에 고기굽고 마시매로? 그리고 흰떡, 오징어, 노가리, 라면, 찌개 무엇보다 불멍!을 하고
밤엔 빗소리를 듣고, 새벽엔 별을 보고, 낮에 단풍든 산을 보고, 계곡의 세찬 물소리를 듣고 볼 수 있는곳.
이곳이 바로 ~~~~~ ^^
삼십여년 함께 해온 울마눌님도 좋아하고 함께한 지인들도 좋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젊은 부부들과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는지라
꼬맹이들 뛰어노는 소리가 많았으나
그 소리조차 아름답게 들리는 시간.
내리는 비가 텐트를 치는 소리가 음악같은 시간.
화로에서 장작이 타며 터지는 소리를 듣고 보며 간만에 멍을 때리는? 시간^^.
여기에 인상 좋으신 사장님의 친절하심을 더해 아주 만족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설은 사장님의 정성어린 손때가 묻은 것이 확 눈에 띄는 시간의 흐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절기. 12월 말부터 2월 말까지는 안하신다하여 내년 3월을 기약하였습니다. 늦게 시작한 캠핑인지라 기대와 설레임이 있었는데 저도 아내도 아주 만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네~ 캠핑입문 축하드립니다^^
캠핑하시는 분들 본지가 어느덧 10년인데.. 저도 캠핑을 한번도 안해봐서..ㅎㅎ 아무튼 행복한 캠핑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 방문때 불멍하세요~ 장작이용권 드립니다.
보기 좋았습니다 ^
같은날 A사이트에 지낸 캠퍼입니다.
입문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