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과 탐구 욕구를 건드리는 손 그림책
손을 움직이는 ‘감각적 경험’으로 즐겁게 배워요!
아이들은 타고난 과학자예요. 흥미와 호기심이 넘쳐 나거든요. 그래서 처음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관심이 많지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들의 관심이 관찰과 발견, 그리고 지식 습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해요. 그러려면 그 과정이 어렵지 않고 즐거워야 하겠지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 손 손』은 손이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기능하는지 놀이처럼 보여 줘요. 아이들은 재미나고 개성 넘치는 그림에 집중하며 나의 손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될 거예요. 그리고 장면 장면을 능동적으로 따라 해 보면서 나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나의 손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될 거예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감각적 경험’을 통해 배우도록 유도해요. 그림책과 함께 손을 움직이다 보면 감각 능력이 높아지고 손의 기능을 스스로 인지하게 될 거예요.
“과학 x 문해력”
과학을 알고 언어를 이해하게 하는 통합적 그림책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 손 손』은 손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과학적 지식’을 알려 주는 동시에 손이 하는 일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문해력’을 길러 주는 그림책이에요. 사실 과학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을 습득하려면 문해력이 필요해요.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잘 파악해야 하니까요.
이 그림책에서는 ‘집게손가락을 뻗어 봐요.’라고 말해요. 그러고 나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눈과 코와 입을 가리킬 수 있어요.’라고 알려 줘요. 아이들은 집게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알게 되는 동시에 ‘뻗다, 그리다, 가리키다’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게 되지요. 이번에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힘을 합치면 포도알을 딸 수 있고, 잠자리 날개를 잡을 수 있지요.’라고 말해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집는 모양과 방법을 알게 되는 동시에 ‘따다, 잡다’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게 되지요.
이 그림책은 이야기를 통해 통합적으로 사고하도록 이끌어요. 통합적 사고력은 지식을 단편적으로 습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문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꿀팁 1. 마지막 면지를 살펴봐요! 손이 하는 일을 표현한 단어들이 모여 있어요. 그 단어들을 활용해서 또 다른 문장을 만들어 봐요.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일상의 당연한 ‘사실’이 과학의 특별한 ‘발견’으로 바뀌어요!
아이들은 그동안 손이 하는 일이 당연했을 거예요. 필요에 의해 손으로 물건을 잡고, 손으로 물건을 집었을 테니까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특별한 발견을 할 수 있도록 과학의 눈을 심어 줘요. ‘아! 그래서 그렇구나.’라고 깨달을 수 있게요.
자, 다시 손을 들여다봐요. ‘제일 짧고 굵은 엄지손가락은 다른 네 손가락과 맞붙일 수 있어요.’라는 사실 덕분에 손으로 물건을 잡거나 집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손바닥에는 굵고 가는 주름이 많이 있어요. 주름이 없다면 손을 오므릴 수 없을 거예요.’라는 사실 덕분에 다섯 손가락을 오므려서 주먹을 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손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일 수 있어요.’라는 사실 덕분에 손은 잡는 일만 하지 않고, 피아노도 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거예요.
꿀팁 2. 본문 30~31쪽을 살펴봐요! 손으로 그림자놀이를 하면서 손의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해 봐요.
“우리는 손이 하는 일을 더 잘하려고 도구를 써요.”
손의 기능이 도구로 연장되듯이
아이들의 생각도 나의 세계에서 주변 세계로 넓혀져요!
손은 우리 몸의 도구예요.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할 때 쓸모에 알맞게 잡고, 가리키고,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편리하려고 손의 기능을 연장해서 도구를 만들었어요. 이 그림책은 손에서 도구로 기능이 연장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 줘요.
손가락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붓이라는 도구를 쓰면 그림을 좀 더 잘 그릴 수 있어요. 손으로도 종이를 찢을 수 있지만, 가위라는 도구를 쓰면 원하는 모양으로 좀 더 정밀하게 오릴 수 있지요. 두 손을 모아서도 물을 담을 수 있지만, 양동이라는 그릇 도구를 쓰면 좀 더 많은 양의 물을 담을 수 있고요.
사람들은 도구를 통해 사고를 새롭게 하고 사회를 발전시켜 왔어요. 이 그림책에서 보여 주는 재주 많은 손과 쓸모 있는 도구의 연계성은 아이들이 나의 세계에서 주변 세계로 탐구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 줄 거예요. 탐구하는 여정은 생각과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계기가 될 거고요.
꿀팁 3. 본문 40~41쪽을 살펴봐요! 도구를 이용해서 내가 필요한 나만의 도구를 만들어 봐요.
“이런 생각으로 쓰고, 이런 마음으로 그렸어요!”
‘글 손’과 ‘그림 손’이 맞닿아 태어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 손 손』
어렵고 복잡한 과학 지식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정연경 작가의 글 ‘손’과 판화 느낌을 살려 독특하고 참신한 그림 세계를 표현하는 김지영 작가의 그림 ‘손’이 맞닿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 손 손』이 태어났어요. 이 그림책은 똑똑한 덜어 내기로 시작했어요. ‘유아 과학 그림책’이기 때문이에요. 손에 관해 알아야 할 지식은 많지만, 손을 과학이라는 관점으로 처음 만나야 할 아이들의 눈높이를 먼저 생각해야 했지요. 글 작가는 오랜 기간 손에 관한 정보를 취합하고, 거기서 유아 독자가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뽑아내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 냈어요. 그리고 그림 작가가 개성 넘치는 손 캐릭터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색감으로 버무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그림책으로 완성했지요. 이제, 손에 관한 특별하고 흥미로운 그림책을 만나 볼 시간이에요!
꿀팁 4. 본문 44쪽을 살펴봐요! 글 작가의 생각과 그림 작가의 마음을 공유하고 나면 이 그림책이 새롭게 보일 거예요.
첫댓글 손이 할 수 있는일~~손이 하지 말아야 하는 일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