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졸리고배고픈여시
*연어하다가 볼 여시들을 위한 2-마지막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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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마이프렌즈에서 가장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또 복잡하게 만든 석균할아버지 이야기를 쪄보려고해.
정아이모-석균할아버지의 이야기만 캡쳐해서
중간중간 뭐지? 할 수 있는데 최대한 설명 많이 넣을거구!
디어마이프렌즈는 기본적으로 완이(고현정)의 나레이션이 많이 들어가
[ ] 이렇게 표시해서 넣을게!
노래 부르면서 첫째 딸 집 청소 중인 정아이모.
딸이 부르더니 시끄럽다고 함
"깨지~ 인나서 엄마얼굴좀 한 번 보지~
지난주에도 너 자느라 엄마 얼굴 한 번 못봤잖아~"
"잘래"
"잠에 묘를 썻나, 그래 자라 자!"
사실 알고보니
얼굴이 온통 멍인 첫째 순영..
[이모는 교수남편 둔 첫째 딸, 이혼한 둘째 딸, 어린이집을 하는 셋째 딸
그렇게 딸만 셋인데
매주 서너번씩 딸집을 돌아다니며 시간당 만원짜리 알바를 하신다]
"내가 김치를 왜맥여~~ 안맥여!"
"지난주에 똘래 엄마가 준 김치먹고 사흘이나 설사했어!"
"잘났다~ 지랄.
얘가 뭐 김치먹고 탈났냐~ 냉장고 이유식 먹고 탈났지.
니엄마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지?
니엄마 바보지 똘래야아~~~"
정아이모 대신 엄마보러간 희자이모 ㅎㅎ
노래 불러달라니까 신나게 노래부르는 정아이모
[세 딸 집을 돌아다니며 일해서 이모가 버는 돈은 주당 삼십만원.
그 돈은 고스란히 요양원의 모친에게로 들어간다.
하지만 정아이모는 불평불만 한 번 없고 늘 행복하다신다.
이유는 이모의 고단한 인생을 한 번에 날려줄
남편 석균아저씨의 꿈같은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전세계를 돌고
다시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돌아오는 둘만의 일주]
불끄며 들어오는 석균할배
"너는 아홉시에 노상 이렇게 지내냐, 불켜놓고 테레비 보고?"
"아유~"
"아유는 뭐야?"
"아 시든거 버리기 아깝잖아!"
"그러면 왜 돈을 주고 사서 시들게 만드냐? 정신머리가 빠져도 천년은 빠진 여편네야!
밥은 왜 맨날 눌려?"
"늙어서 눌린다 늙어서, 내가 젊을 때 쌀 한 톨 눌리는거 봤어?"
"그 찢어진 청바지는 뭐야?"
"순영이가 패션이라고 사준건데 버려 그럼 아깝게?"
"반찬이 왜 세가지나 되냐?"
"돈이 썩어나서 세가지 했네"(줘도 지랄이야..)
"혼자먹을 수 있지?"
"앉어"
"아이 시칠리 여행프로 하는데.."
"쓰읍.."
"재방송 볼게.."
반찬 밥위에 올려놔줘야함..^^
계속 일 언제 그만두고 세계여행 언제가냐고 물어봄
"니 그 다음말 내가 대신해볼까
나 정말 많이 참은거 알지?
당신 부모 똥귀저기 탈 때까지 봉양해
당신 팔형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시집장가 다 보내주고 다 혼자해"
그냥 웃어버리는 정아이모
"웃기는.."
여행갈 돈은 얼마나 모아뒀냐며 물어보는 정아이모
정아이모는 다 요양원비 내서 육백만원 밖에 못모았다고
석균할배는 얼마나 모았냐고 계속 물어봄
"아 그만 안하냐!!"
화 한 번 안내고 밥풀 떨어진거 주워줌..ㅜㅜ
"동문회~ 자기는 봉희씨 장미씨랑 와? 차는 당신이 몰아?"
"당연히 내가 몰지. 대학 나오면 뭐하냐 운전 젬병인데"
"나 이번주에 도로연수 끝난다~ 우리 세계여행 차로가자 응? 둘이 번갈아가면서 부웅!"
"그러다 뒤져"
"안뒤져"
[엄마와 희자이모는 석균아저씨가 빈말하는 사람은 아니라며
정아이모처럼 둘만의 꿈의 세계일주를 철썩까지 믿고 있지만
과연 짠돌이 구두쇠 석균아저씨가 행여나 그래줄까?
나는 글쎄라고 본다]
정아이모는 세계여행을 꿈꾸며 많은 준비를 해놨고
매일매일 설레하며 보내고 있음
그에 반해 관심 없어보이는 석균할배
시간이 흘러 동문회 당일
엄마 때문에 억지로 동문회에 오게된 완이는 꼰대들을 바라보며 한숨밖에 안나옴
놬놬놬..
"얘. 너 왜 으른을 보고 인사를 안해?"
"아 안녕하세요 아저씨"
"시집은 갔어?"
"아니요"
"작가라매"
"네.."
"책은 썼어?"
"아니요"
"어 그럼대체 뭐하는거야?"
"너 대학나왔지?"
"네"
"너 엄마 돈으로 다녔지?"
"저 알바도하고 장학금도.."
"어 그래서 니 엄마돈은^^ 일체^^ 받지^^ 않았다고?"
^^.."아니요"
"지엄마 골파서 장사하는줄도 모르고"
(완이네 엄마 난희는 음식점을 함)
이 때 와서 말리는 난희(고두심)
"오빠~"
"아유 이거 왜이래! 아니 그나저나 이거는 예나 지금이나 왜 끌고다녀?"
(이거=완이)
"끌고다니긴 누가~아 지가 지발로 왔지.
오늘 여기 노인네들 취재한다고~ 곧 책낼그그든
오빠 빨리 오셔~"
여기 온거 = 억지로 옴.
책 내달라고 한 거 = 완이 싫은데 엄마의 억지 부탁
그저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인 완이..
"부랄도 안달린게 차를 몰고.
꼴값을 떨어~~"
(차 툭 치고 감)
[난 어른들 대부분이 싹 다 싫지만
특히 석균아저씨가 제일로 꼴보기 싫다]
욕나오는걸 꾹 참는 완이.
(오후 6시쯤에 또 올릴게요!)
첫댓글 나무 재밋게 봐서 음성지원된다ㅋㅋㅋㅋㅋㅋ
신구할배 진짜 연기 엄청 잘해서 더 짜증낰ㅋㅋㅋㅋㅋㅋ 속에서 열불천불내면서 봄ㅋㅋㅋ
아오 석균할배존나빡치게싫었는데 또 마냥 싫어만하기엔 좀그런게 있었어
정아이모 내 최애ㅠㅠ
잘볼게여샤!!! 디마프 넘조아ㅠㅠㅋㅋㅋ
아 이거 정주행하기엔 너무 마음아파서 정아석균네 이야기 다시보고싶었는데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릴게!!!
정아이모ㅠㅠㅠㅠ정아이모 젤로 맴찢 ㅠㅠ
오 존나재밌는데..영상은보면눈물날거같아서안봣는데 넘재밋다
여시고마워!!!잘봤어!!
이거 내 최애 드라마 ㅠㅠㅠ.. 여시덕에 다시 본다!! 고마워!
ㅠㅠ이거 정말 개명작ㅠㅠ석균이 저 꼴통할버지ㅠㅠ
이거진짜ㅠㅠㅠㅠ 드라마 한동안안보다가 나 본방사수 하게 만들었던드라마....
너무 좋아서 책도사고 대본집도샀다고ㅠㅠㅠㅠㅠ 석균할아버지 한남인데 마냥 미워할순없었음....ㅠㅠㅠㅠㅠ
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