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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2년 3월말 기준 가계금융조사 결과를 보면,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은 가구당 평균 2억 6,203만원(중위수 1억 3,818만원)이라고 합니다. 통계를 보면 평균정도의 순자산을 소유하면 한 30등 정도 되더군요(아래 표1-3 참조). 표준 주택의 의미가 50등 수준을 의미하면 전재산의 2배, 30등 수준이면 전재산을 의미하는데 과연 그걸 표준주택이라 할수 있을까요? 가격이라는게 구매자의 경제수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리라 생각합니다. 보통사람은 엄두도 못내는 수퍼카값도 이건희, 정몽구씨 에게는 얘들 장난감값 정도인 것처럼.. 상위 20%정도의 순자산의(표1-3에서 보면 3억 수천만원정도 될것 같은데) 절반 정도 되야 표준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요(그래도 상위 20%면 현찰하고 땅하고해서 한 1억 몇천만원은 있어야죠)? 아니면 중위소득자의 순자산 정도(그래도 중간인데)?
<표 1-3> 가구당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 가구분포 (단위 : %, %p)
잠깐 3억 넘었다가 60대에는 다시 2억대 입니다. 저축으로만 모은돈이 아닌데도 3억 넘기가 쉽지 않다는걸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통계에는 혼자서 몇만명 몫을 하는 이건희, 정몽구씨 같은 50세 이상의 대기업 오너일가의 구성원들도 포함되 있어서 50대이상의 통계자료에 왜곡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중간에 아파트가격 상승등으로 재미를 본 60대도 30년 동안 2억 6천 모았단 소립니다. 요즘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이 2011년 기준으로 2.7%라는 통계도 있는데(5% 밑으로 떨어진지도 한참 되었다지요) 2억6천을 평균소득의 보통사람이 15년만에 모으는건 너무 어려운일 아닐까요? 1/3을 저축 한다고 하셨는데(저축률33.3%) 그정도 저축률은 가처분소득이 월 천만원정도 되는 계층(상위1~2%)에서나 가능한 수치인듯 합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소비성향이 낮으니까요. 돈모으는게 생각같이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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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차피 하위계층은 부동산값이 폭락해도 사지도 못합니다 중위권계층이상이 부동산 구매 가능계층이죠 임계점에 있는 계층이 무리해서 구매했을때 하우스푸어가 될테고요 중위권계층으로 부동산을 논하느게 타당하리라 봅니다
3분위까지 다 집사면 괜찮죠. 60%가 집을 소유한다는것인데... 그 정도면 땅 좁고 인구 만땅인 우리나라 사정으로는
괜찮은 겁니다. 아파트 파라다이스는 어차피 꿈인거고... 1분위 2분위는 공공임대나 민간 임대로 가야죠.
현재 수도권 자가 보유율이 50% 약간 넘는데 60%면 맥시멈이고 더 늘리기 어려울듯.
100%가 자기 집을 소유하면 좋겠지만 그건 허황된 꿈이고... 자가보유율 60%면 훌륭하죠
적정 대출로 수도권 60%가 자기집을 가질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지면 그때가 바닥.
수도권 자가 보유율을 현재보다 7%-8% 더 올려 60%되는데 필요한 하락의 폭이 얼마인가 궁금 하네요.
역시 현시세에서 10%-20%하락이 필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