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된, 아직 서울 동북쪽을 벗어나지 못하는,
낮에는 직장에, 퇴근 후 12-1경 까지만,
막차 놓치면 때론 첫 버스 타고 귀가하는
그렇지만 똥콜은 지양을 하는
투잡의 대리기사입니다.
대리기사 시작하며 소속사에서 밤이슬 카페를 소개 해줘
대리 시작 전부터 하루에도 3-4번씩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때론 슬프기도 하고, 양아손 퇴치 하였을 때는 가슴도 후련해 지고,
대리를 떠 난다고 했을 땐 박수도 쳐주고,
양아손 만났다고 하면 이런 쳐 죽일놈이 있나 분개도 하고,
글쓴이들의 성향도 파악 해보면서 참으로 잘난 사람들 많구나 하면서
내가 대리기사인 것이 뿌듯해 지기도 하고…
아무튼 본업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밤이슬 카페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배운점은 무진장 많구요…
운행 후에는 피곤하니 잠자기 바빠 카페에 들어 오지는 못하고…
주로 출근 해서 사무실에서 보거나 휴일 날 낮에 집에서 들려 봅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카페에 시간을 할애합니다.
제가 제목에서 달은 것처럼 제가 이 카페에 맹신도가 되면서 까지 들어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휴식입니다.
좋은 사람이 쓴 좋은 글과, 좋은 사람이 올려준 좋은 정보와, 좋은 사람이 올려준 좋은 노래와,
좋은 사람이 겪은 좋은 경험담을 듣기 위함입니다.
3-4개월 전의 가격과 지금 현재의 가격을 초보인 제가 비교 해 보아도 차이가 역력함을 느끼는데
몇 년 차 하신 선배들에게는 오죽하겠습니까
3-4개월 전의 카페와 지금의 카페를 비교 해 보면 어떠한 느낌을 받으시는지요?
오래된 선배님들의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하루의 피곤함을 풀어 주는 카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올린 글들을 읽다 보면 짜증이 앞섭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기에 앞서 감싸주고 위로 해 주는 카페,
전업이든 투잡이든 서로 배려 해주는 카페,
양아방, 양아손, 똥콜 퇴치등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단합 할 줄 아는 카페,
각자의 전직의 장점을 살려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카페,
조언을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카페,
제가 너무 이상향만 제시 하였나요?
3-4개월 전의 분위기를 되 찾고 싶습니다.
그때의 글들이 그립습니다. 그 때도 그랬나요?
과거로 돌아 가야 하나요?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제발 남을 헐뜯는 말, 비방하는 말, 상처를 주는 말, 과거를 들먹이는 말은 삼가 해 주시고
내가 하면 로망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사고를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역지사지, 왜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하였을까 하는 배려를 먼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자연 댓글도 부드러워 질것이고, 분위기도 좋아 질것입니다.
부디 양아손을 욕하기에 앞서 남을 먼저 배려 해줄 줄 아는 밤이슬 회원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 많다는 점만 깨우치셔도 반은 배려가 되는 것입니다.
겸손과 양보의 미덕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산업전선에서야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이곳 휴식처에서 만은 남들 다 자는 시간에 고성방가를 삼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맹추위는 가셨다고 해도 간간히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에 마음 놓지 마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초보 대리의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운전 하십시요.
첫댓글 님께서 스스로 초보대리 라고 하셨는데요..
글에서 묻어나는 님의 마인드는 고참 부장님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글이 짧아 몇번이고 주저하였습니다.
저의 글이 누가 되지는 않았는지요?
김 효상님과 같은 마음으로 대리운전을 하시면, 사소하게 생길 수 있는 손들과의 마찰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카페도 조그마한 조직이라면 조직인데요, 함께 하는 조그만 울타리에서 서로 휴식과 위안이 되는 카페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도와 가겠습니다.
이런작은 희망의메신저 글들이 이까페를 움직이는 그날이 올것이라 믿네요
숱한에피소드를 창출하는 대리현장에서의 특파원 역할을하는 각자의 의견에
악풀은 삼가하고 좋은일은 줄기고 슬픔은 반으로 나누는 가족같은 까페가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손한테 투잡한다고는 절대 말하지 마시오.대리에 대한 사회적인 투잡인식도 똥콜확산의 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그런 건 영업의 기본 아닐까요? 오늘 선의의 투잡졸업하라는 글에 악플 단 사람들 독해가 부족하거나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란 생각이 듭니다.그래도 내딴엔 이 카페에서 기사들의 권익을 생각해서 글도 올리고,오프에서는 요즘 올라오는 가격보다 한 오천원,만원 더 생각해서 손하고 트라이하여 올려주곤 했는데 실망스럽기 그지없군요.아무래도 오늘 안 좋은 이 기억이 앞으론 생각을 좀 달리할 것 같네요.오늘은 어째 배신당한 기분이...
저도 영업의 기본에 충실하며 님의 글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무엇이 되었건 등을 떠밀어 밤에 일을 나가야 하는 사정이 있겠지요.
각자의 사정을 존중해야 하는 바램입니다.
님의 진심을 알아주는 좋은 카페가 되어야겠지요.
님의 소망처럼되기를 저 또한 바라는 바입니다.
님의 말에 동감하며 요새는 하루에 한번 아님 두번 정도 들어오는데 서로 배려하는맘만 가지고 있어도 좀 편한 휴식처가 될텐데요...저두 초보라 이 방에서 많은걸 배우고 웃으며 참 유익하다고 생각했는데....요새는 좀 씁쓸하더군요...
저도 휴식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맘에 와 닿는 글이네요. 저도 초보인데 레벨은 저보다 몇년 고참이신것 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느꼈던 것들을 대신해서 말씀해 주는것도 같구요. 비록 이상향일지라도 카페의 나아갈 방향과 바람직한 모습을 진솔한 화법으로 언급해 주신것에 저도 응원합니다. 효상님도 새로운 한주 신나는 출발되시고 맘에드는 콜 많이 타세요.^^
슬슬 나가 볼려고 합니다. 신나는 한 주가 될수 있도록 밝은 표정으로 나가겠습니다.
님께서도 화이팅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카페에들어오는 이유는 좋은정보를 서로공유하고 서로 위로되는 이야기를 읽기를 원함인데 근래 조금 그런 방향에서 벗어 나는듯하여 안타깝습니다
글세요... 빡빡한 운임에 다들 신경이 날카로와 진것 같습니다.
서로 여유가 필요한데...
너무 경쟁이 앞서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전운전 하십시요. 18:42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선풀에 동참하겠습니다.
네, 저도요. 같이 힘써 보겠습니다.
님과 같이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니신 분이 침묵하지 마시고 좋은 글 자주 올려 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글 잘 읽고 저 스스로를 반성해 봅니다.
과찬이십니다.
글이 짧아 대단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합니다.
고맙습니다.
올만에 기분좋네요...감사해효~~~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더할껏도 뺄껏도 없는 그런글이네요...왠지 기분 좋아지네요...잘봤습니다..늘 건강하세요..^^
정말 아름다운 글입니다.
김효상님..꾸벅^^
김효상님의 앞날은 좋은일만 가득할겁니다 의미있는글 잘읽고갑니다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제발 주장 하는 글은 없었으면 합니다 지인이나 술자리 에서 해야할 말 들을 독재자 처럼 주장 하는지 안타까울 분입니다 해서 까페가 삭막 해지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더욱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더욱 편안한 휴식을 할 수가 있겠구요...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