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15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국립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이 영농 기반이 없는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넓혀주기로 했다.
한농대는 앞으로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영농 기반 점수가 반영되지 않는 ‘특별전형’의 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한농대는 일반전형 신입생 선발 때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접수, 본인이나 직계 가족이 보유한
영농 기반(농지·축사 등) 등을 평가한다.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미 영농 기반을 갖춘 학생을 우대하는 것이다. 영농 기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으로
뽑는 학생은 셋 중 하나(37%)였다.
앞으로는 특별전형 비율을 2022년 48%, 2023년 54%, 2024년 60%로 차츰 높이기로 했다.
일반전형에서도 영농 기반 점수 비율을 현행 1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한농대는 1997년 ‘한국농업전문학교’로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 5551명이 졸업했다.
학비가 무료인 대신 졸업 후 6년간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지난 2019년 기준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8950만원으로 일반 농가(4118만원)의 2.17배,
도시 근로자(6616만원)의 1.3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자들이 차츰 몰리면서 최근 5년 평균 경쟁률은 4대1까지 올라갔다.
2.
앞으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운전자는 차량에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음주 운전으로 면허 정지나 취소 처분을 받은 뒤 다시 운전하고자 할 경우
‘알코올 감지 호흡 측정기’(시동 잠금 장치)를 차량에 설치하고, 음주 치료를 이수하는 방안을 마련해
경찰청에 권고했다. 경찰청도 필요성을 인정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동 잠금 장치는 미국,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이 도입·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크기의 기계 장치에 호흡을 감지할 수 있도록 끝 부분에 빨대가 달려 있다.
시동을 걸기 위해선 빨대에 숨을 불어넣어서 알코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만 된다.
운전자 외에 다른 사람이 대신 측정하는 식의 ‘꼼수’를 예방하기 위해 운행 도중 다시 호흡을 불거나
얼굴 사진을 찍도록 하는 등의 기능도 들어 있다. 시동 잠금 장치는 음주 운전 위반 정도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4년을 부착하는 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이 대상자 차량에 설치해주는 방안이 거론된다.
3.
신진대사(新陳代謝)란?
신(新)은 ‘renewal’갱신하다는 뜻이고‘진(陳)’은 해묵어 진부(陳腐)하다는 뜻이다.
신진은 진부한 묵은 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대(代)는 ‘replace’대체한다는 뜻이고사(謝)는 ‘시들다’ ‘떨어진다’는 뜻이다.
대사는 시든 것을 싱싱한 것과 대체한다는 뜻이다.
즉,
묵은 것을 새것과 교체하고 시든 것을 신선한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로 신진대사다.
신흠(申欽·1566~1628)은 詩 ‘백상루(百祥樓)’에서 "인간세상 신진대사 이루기가 어려운데
산하는 혼자서 흥망성쇠 지켜봤네人世不堪成代謝 山河空自閱興亡"라고 읊었다.
4.
혹시나 수술을 받게 된다면?
*수술 다음 날이 주말인 금요일 오후 수술은 피하는 게 낫다.
*수술 대기가 너무 많이 적체된 곳도 피하는 게 좋다.
*하루에 처리할 수술이 많은 병원이라면 오전에 수술 받는 게 낫다.
수술을 할수록 외과 의사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고난도 수술은 외과 의사 여럿이 확보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이 무조건 낫다
끝으로 수술당일이 생일인 의사에게 수술 받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실제로 외과 의사 생일날 시행한 응급수술의 사망률은 통계학적으로 다른 날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
5.
스테인리스 재질의 텀블러 안에 생긴 붉은 녹 자국은?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9대1로 섞어 부은 다음, 30여분 뒤 깨끗한 물로 헹구면 사라진다.
내게 너무 유용해 공유해본다.
6.
와인은 기독교 커피는 이슬람교? 맞다!
기독교에서 와인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며, 예수의 피를 상징한다. 반면 이슬람에서는
인간을 취하게 만드는 와인을 혐오했다.이성과 절제를 추구하는무슬림은 정신을 맑게 해주는
커피를 애호했다.커피는 가브리엘 대천사가 무함마드에게 전해 준 음료였기 때문이다.
12세기 십자군전쟁 때 커피가 처음 유럽에 들어왔으나 기독교도들은 커피가 이슬람 음료라 하여
배척했다.하지만 비잔틴에서는 커피가 기호 식품으로 자리 잡는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이슬람에 정복되면서 커피가 들어와 1475년 세계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그곳에 문을 열었다. 이렇게 커피가 기호 식품으로 비잔틴 이슬람 세계에 퍼져 나가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중반이다.그 무렵 예멘의 유대인 공동체와 교류했던 베네치아 유대 상인들이 커피를
밀반입했다. 커피를 마셔본 이탈리아 사람들은 커피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가톨릭 사제들은 교황 클레멘스 8세에게 커피를 악마의 음료로 칭하며 커피 음용을 금지해 달라고
탄원했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커피를 맛본 교황은 그 맛에 반해 오히려 커피를
적극 받아들이면서 커피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7.
‘아침 사과는 금(金)사과,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毒)사과’ ? 아니다.
밤에 먹으면 사과 속 과당이 체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찐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속설이다.
실제로는 사과 속의 구연산이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는 다음 날 아침 변비를 해소해준다.
팁하나!
뇌와 심장에 도움이 되는 사과의 천연 화합물은 껍질과 과육에만 들어있다.
사과 주스엔 그런 효능이 아주 조금밖에 없다고 한다.
8.
양치는 따뜻한 물로?
얼마전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양치 후 20도 찬 물,35도의 미지근한 물,50도 따뜻한 물로
각각 헹궜을때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이 치태 지수와 구취 정도를 가장 많이 개선 시킨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는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따뜻한 물에서 잘 녹아 치태가 잘 씻겨나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외 간식일지라도 음식 섭취후에는 양치를 하는것이 좋으며 입을 헹굴때는 치약 맛이
안 느껴질 정도로 많이 헹궈내는 것이 좋다. 양치후 가글은 양치30분후가 좋으며
치간 칫솔이나 치실도 활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은 이빨이 곧 행복이다
9.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사무실에 걸려있는 글귀.
강 회장은 이 글귀를 벽에 붙여놓고 매일 보며 하루에도 몇 번씩 되뇌인다고 한다.
그러자 얼굴색이 밝아지더니 몸의 신병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는게 그의 전언이다.
말의힘은 정말 무섭다.말이 씨가 된다 정말 맞는말이다.
10.
[그림이 있는 아침]
겸재(謙齋) 정선(1676∼1759) '인왕제색도'
인왕산의 진경산수(眞景山水)를 그린 작품으로 국보 제216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