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논란에 대해서 글을 읽어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요.
예를 들어 여러 사람들과 같이 농구를 하는데 두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농구를 센스있게 잘 하는 사람 뭐 노룩 패스 반박자 빠른 드리블에 번개스틸 있습니다.
반면에 농구 드리블이나 센스는 좀 떨어져도 슛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잘 쏘는 사람이 있습니다.
농구에 별 관심없거나(여자들) 농구를 많이 안해본 사람들은 슛 잘쏘는 사람이 농구를 잘하는 줄 압니다.
하지만 농구를 많이 접하거나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첫번째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서 압니다.
물론 득점은 두번째 사람이 훨씬 높겠지요.
만약 훗날 르브론이 더 발전하여 평득 40점으로 시즌을 보내고 리바운드 어시스트도 높고 우승도 조던보다 많이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르브론이 조던보다 농구를 잘 하는 건가요?
스탯이 조던보다 좋으니 르브론이 황제고 조던은 이제 2인자입니까?
어린 시절 NBA를 접했고 미국에 잠시 살았기에 페니에 대해서 대학시절부터 눈여겨 봤는데 페니에게는 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
는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센스와 재치 그리고 천재성은 정말 대단했죠.
사실 많은 NBA 선수들의 농구 스타일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에서
페니의 플레이나 하일라이트는 한번만 보게되면 바로 팬이되어버리는 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 상당수가 페니를 우상으로 꼽았고 페니의 나이키운동화 역시 인기였습니다.
비록 페니가 레전드급의 스탯을 찍지 못했다하더라도 임팩트만큼은 감히 레전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니보다 더 좋은 커리어를 마친 리치 미치몬드는 과연 레전드인지?
페니를 페니로 보지 않고 꼭 남들과 비교해서 우위를 가려야 하는 한국식 교육의 병폐가
농구에서까지 적용된다니 오늘따라 저를 씁슬하게 하는군요.
첫댓글 다른건 몰라도 르브론이 더 발전해서 평득 40찍고 우승도 7~8번씩 하고 한다면 조던보다 농구를 더 잘한다고 할수 있을거 같은데요-_-;;; 르브론이 황제가 되겠죠;
22222222 그러게요 ㅎㅎㅎ MVP도 10개정도 채우겠네요 ㅎㅎ
동의하지 않습니다. '농구를 더 잘한다'라는 평가는 얻을 수 있을지어정 황제 칭호를 뺏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탯과 우승 횟수를 쌓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농구팬으로 만드는 플레이를 펼쳐야겠죠. 조던의 위대성은 우승횟수나 평균득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농구'라는 스포츠에 끼친 영향력이 역대 어느 선수들보다 크기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닌듯 합니다.
글을 보면 평균 40-8-8에 7회우승 MVP는 지금것까지 9개는 될테고~~~ 새로운 황제 르브론 확정이네요 ;;
음~르브론이라면 마이클조던을 뛰어넘을수도있는 스탯과 업적 명예등등 을 일궈낼수도있지않을까요?물론 못할수도있지만요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거구~다들 넥스트조던을 찾는것이 조던을 뛰어넘는 농구천재의 탄생을 바라거나 조던같이 시대를 호령했던 멋진 인물이 나타나기를 바라는것 아닐까요~
예 농구를 당연히 더 잘하는 것이죠. 가드/포워드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시대에서 40-8-8에 우승 7회 이상이면 MVP 5~6개면 이미 조던을 넘어선거죠.
아무 의미도 없는 이런 그냥 비하성 글 같지도 않은 글 왜 올리는지 이해가 안감. 모르면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나 하지
아 그럼 여기에는 누구 비꼬고 비하하는 글만 쓰는 건가요?
음... 글같지도 않은 글이라는게 어떤 글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왜 반말이세요?
페니보다 리치몬드가 더 훌륭한 선수입니다. 부상 전의 페니가 더 뛰어난 선수였을지 모르지만 커리어 전체로 보면 당연히 리치몬드가 더 훌륭한 선수이죠.
댓글다시는 분들은 글을 읽은게 아니라 문자만 읽은듯
순간순간의 표현이 맞지 않다 생각했을 뿐입니다.
A : 페니가 최고다. 스탯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B : 웃기시네. 과대평가다. 스탯도 그저그랬다.
여기서 A가 "어, 그래~"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든 B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고 논쟁을 하다보면 쌈 나는거죠.
선수평가는 주관적일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싸워봤자 소용없습니다. 지금 작태는 아이돌팬들이 서로 자기 아이돌이 최고라며 싸우는 것과 흡사합니다.
B가 뭔데 A가 어 그래하고 넘어가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겁니까. 시비도 B가 걸었건만. 혹 B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죠. 과대평가다.까진 스탯도 그저그랬다가 문제가 되는거고, 사실 스탯도가 아니라 스탯이 그저 그런 선수를 향수에 취해 포장해놓고 있는다는 말이 화근이 되는겁니다. 논의되는 이야기를 맘대로 흐트러트리지 마셔요.
부상도 운이고 실력입니다.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라는 얘기는 애초의 하드웨어가 부실한 탓도 있지만 선수의 자기 몸관리가 부족했다고 밖에 볼 수 없겠죠..페니는 커리어 초반 당시 리그에서 실력과 인기면에서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슈퍼스타였던 건 분명합니다만,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친, 억세게 운이 없던 선수죠.
눈을 씻고 싶은 리플들이 몇개 있군요... - _-;; 늘 보면 본문의 내용은 살피지 않고 몇몇 표현만 집어 내서 꼬투리 잡는 사람이 있는데 그 리플 한줄도 논리적이지 못하다는것에 실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