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매복시켜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주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계획하시고 행하심이로다
13 많은 물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의 목숨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메뚜기 같이 네게 가득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환성을 높이리라 하시도다
15 여호와께서 그의 능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16 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치게 하시며 그의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17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가 만든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18 그것들은 헛된 것이요 조롱 거리이니 징벌하시는 때에 멸망할 것이나
19 야곱의 분깃은 그와 같지 아니 하시니 그는 만물을 지으신 분이요 이스라엘은 그의 소유인 지파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주의 날을 기대하며 드리는 찬양
이 신탁을 받을 때 예레미야는 이미 나라를 읽고 그 땅에 남겨진 후에 다시 억지로 애굽으로 남은 백성들과 함께 가지만 그 또한 순탄치 않았을 때입니다.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마져도 멸망당할 것과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하였는데 이미 그것이 이뤄진 후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졌는데, 그는 기뻐할 수 없습니다. 그의 동족을 생각하니 여전히 가슴이 아플뿐입니다.
그런 와중에 하나님께서 주신 신탁이 바벨론의 심판에 관한 것입니다.
그 엄청난 제국을 메대를 일으켜 심판하시겠다고 합니다.
비록 지금은 바벨론이 하나님의 도구이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강포로 인해 여러 나라들에 불필요한 피를 흘리고,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성전을 훼손한 것에 대해서 심판을 받을 것을 더 구체적으로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이뤄진 하나님의 뜻에는 선듯 찬양하기 어렵고 오히려 가슴이 아프지만, 앞으로 70 여년 후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며, 지금도 그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이심을 찬양합니다.
다른 민족은 모두 우상을 섬기지만 야곱의 후손들은 창조주의 소유임을 다시 한 번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주를 믿는 이들이 현재의 삶이 결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순간이 더욱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백성들이 기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에 성취될 주의 약속은 그 소유된 백성에 대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야하고, 그 날을 기다리며 사는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며 찬양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 결국에는 구원하실 주님이심을 믿고 주의 뜻이 우리 삶에서 이뤄짐을 기뻐하고 고대하게 하소서. 주여, 신판의 날이 우리에게 구원의 날임을 약속하셨사오니 그 약속을 속히 이뤄 주소서.
2. 현재 우리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주의 뜻이 이뤄지는 것이 우리에게 짐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살게 하소서. 우리와 우리 가정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경건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