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참 소망과 생명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르지 못한 일기 가운데서도 저희들을 눈동자가 지켜주시고 주님의 자녀 삼아 주셔서 나라를 위한 기도 주일로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 드리니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위로의 하나님. 지난 주간은 극심한 폭염 끝에 태풍 피해까지 입었습니다. 우리가 자연 앞에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오니 폭염과 태풍으로 인하여 인명과 피해 입은 곳의 상처를 감싸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들 세상에 빛을 발하기보다 세상과 교회 속에서도 오히려 때로는 위선과 거짓의 주체인지도 모르고 지날 때가 많았었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우며 살아왔음을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말씀 안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특별히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를 위한 기도주일을 맞아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나라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민족을 일제의 억압과 질고로부터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와 평화를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과 해방의 주님으로 믿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과거의 치욕적인 민족의 아픈 역사를 이용하여 정치 지도자들이 각 정파의 정치적 도구와 정쟁에 사용되는 일 이 없게 하여 주시고 진정한 나라사랑 정신이 강같이 흐르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요즘 우리나라는 이념과 계층 간의 갈등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름인지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적으로 진영 간의 대립으로 나라가 나누어져 버려 참담한 심정입니다. 특별히 요즘 한국 사회가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교권으로 인해 학생은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제자를 사랑하는 풍토는 없어지고 학교가 황폐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명을 살상하는 끔찍한 사태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 사회가 소돔과 고모라의 길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다시금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믿는 자들이 먼저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여 따뜻한 나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한국교회도 세상적 이념이나 가치관과 서로의 친소관계에서 벗어나 세상의 빛과 소망이 되도록 간구하오니 도와 주시옵소서.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 청년들의 크나 큰 기도 제목인 취업과 배우자와 미래 계획에 대한 꿈을 품고 하나님께 간절히 원하는 우리 청년들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셔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모든 소망이 주님의 뜻 가운데 모두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새문안의 미래 주인공인 우리 청년들이 요셉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꿈을 품게 하시고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솔로몬에게 주시는 지혜도 허락하여 주셔서 청년들 각자의 인생길과 교회와 대한민국과 이민족에게 모세와 여호수와 같이 하나님의 큰 일을 행할 수 있는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청년들로 세워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니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머리 숙인 저희들 각자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소망을 잃은 자들에게 새 소망도 주시고 질병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자들에게는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서 건강하게 햇살아래 뛰어다닐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부름 받은 곳에서 땅 끝까지 나아가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새문안의 모든 교육자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헌신함을 기억하여 주시고 가정과 영육의 평강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박종훈 목사님 말씀 주실 때 하나님 권능이 임하여 생명을 살리는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 영의 문이 열리며 마음 밭이 옥토가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의 영혼이 힘을 놓고 은혜가 강 같이 흐르는 말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돕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한기림 찬양대가 정성으로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저희들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찬양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온전한 예배 되기를 간절히 원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