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스즈키 하면 한국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리기 마련이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애틀 공격의 핵이라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을 보고 이완용의 후손이니 한국의 역사를 모르니 하시더군요.
사실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된 마쓰이 히데키도 최희섭선수가 말한 듯이 이치로가 01시즌 ,MVP와 신인왕을 휩쓰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일본야구가 메이저리그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내서 마쓰이히데키도 손쉽게 최고명문구단인 양키스에 거액을 쥐고 입단하게 됬죠.
최희섭선수가 이번에 한국야구의 실력을 알리고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승엽이나 심정수 선수가 거액을 받도록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여러 사람이 마쓰이 선수의 메이저리그 성공에 부정적인 눈길을 보내더군요. 저또한 마쓰이가 3할넘는 타율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반대로 여타 다른사람들은 이치로가 성공한만큼 이치로만큼의 일본에서의 성적을 거둔 마쓰이 또한 마찬가지로 성공하실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앞으로 적어나갈 이치로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컨택터적인 능력은 마쓰이가 딸아갈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합니다.
이치로는 올해로 30으로 적지않은 나이이다. 그러나 그는 이제 메이저리그 2년차에 불과하다.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일본프로야구의 최고 선수로 각광받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이치로스즈키는 일본에서는 단지 이치로였다. 그는 선수등록을 할때 감독이 “스즈키라는 이름은 너무흔하다 오릭스의 스즈키를 부가시켜야한다”는 권유를 받고 성대신 이름에 가타카나(어떤사람들은 성을 그냥 생략했다고하더군요)를 기입한 특이한 선수이다.
이치로의 일본야구에 발을 디딘 것은 92년 신인드래프트였다. 고교졸업후 바로 프로에 뛰어 든 이치로는 92년 신인드래프트때 4위지명으로 오릭스에 입단한다.
입단첫해와 이듬해는 지금 시애틀에서의 그와는 전혀 다르다. 거의 2군에서 생활을 했으며 가끔식 1군경기에 출장할 땐 대주자나 대수비요원으로 출장했다. 그러나 그 때도 지금처럼 빠른 발과 정확한 송구는 타격만 가다듬는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것임을 시사한 부분이었다.
이치로는 93년 하와이 윈터리그에 참가한 그는 윈터리그 특유의 쉴틈없는 경기와 트레이닝을 몸소 겪은 94년의 활약했다고 볼수 있다. 크게보면 그의 야구인생전부를 바꿔놓은 겨울이라고 생각할 수도있다.
그해 오릭스에서 210안타로 오릭스의 간판스타가 됬고 210안타는 일본기록을 갈아치운것이었으며 92,93년 시즌동안 기록한 159타수 36안타의 어이없는 모습도 찾을 수 없었다. 타격왕등극은 당연했다. (0.385, 대단한기록.이치로는 4할도쳤던.)
또 이치로는 아라이라는 코치를 두고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만의 타법을 찾아낸 것이다.
바로 시계추타법
이치로는 또 95년 천퍼센트라는 기하학적인 연봉인상률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치로는 95년 새로운계약당시 최고의 연봉으로 차츰차츰 신화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한다.
사실 일본이란 땅은 이치로에겐 너무나도 좁았다. 또 95년 이치로는 클린업트리오의 몫인 타점왕도 자신이 거머쥐고 도루왕까지 거머쥔다.
시계추타법이 완성되면서 그에겐 어느 하나의 약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뭐든지 잘하는 그야말로 만능이었다. 이치로의 일본당시 파워의 수준은 지금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때 당시의 일본투수들의 실력은 네티즌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기대이하이다. 왠만한 투수에게 파워중심의 피칭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치로는 매년 7년연속 10개이상의 홈런도 쳤다. 또 7년동안 타율이 0.340을 내려간적도 없었다.
사실커리어하이를 논할 것 조차도 없는 것이 이치로이다.
부상없이 항상 꾸준하게 일본에서는 타격왕을 거머쥔 이치로이다.
또 97년엔 216타석 연속무삼진이라는 사상초유의 기록 마져 세웠다.
94년엔 69경기 연속 출루라는 기록도 세웠다. 그리고 7년연속 수위타자라는 최고의 명성으로 여타 진기록이란 진기록은 다남기고 일본을 떠났다. 또한 2000년 6월 11일 0.401이란 타율을 기록한다. 꿈의 이치로도 잠시나마 4할을 밟아본 선수이다.^-^
(죄송합니다 찾을려고 찾을려고했지만 그의 상세한기록은 찾을 수없었습니다 일본프로야구홈페이지에서도 기록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죄송^-^ 잘아시는분은 태클걸어주세요)
fa절차를 거쳐 시애틀에 입단한 이치로스즈키.
그는 시애틀에서 오히려 더욱 대다한 활약을 보여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세계적인 메이저리그로 그 무대를 옮겼는데 그의 활약을 실로 거대했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이치로는 또 한번 루피넬라감독의 권유에 따라 스즈키는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하여 많은 선수들이 성을 유니폼에 새기는데 그는 이치로를 새긴다. 또한 많은 그의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그의 타격폼또한 일본에서 성공의 열쇠였던 시계추타법을 포기하고 아예 오른발까지 들지 않는다. 오른발을 든다는 것은 패스트볼의 스피드가 메이저리그에선 상당히빠르기에 그것을 쳐낼려면 오른발을 들고 칠 경우 상당히 어렵다. 오른발을 든다는 것 자체가 타이밍을 맞춘다는 것인데 강속구를 대할 댄 그것이 상당한 차질을 빚는다.
이치로는 일본최초의 야수메이리거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다. 이치로는 데뷔전에서 7회 메이저리그 첫안타를 터뜨리며 5타수2안타를 기록한다.
이치로는 팀의 리드오프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내며 팀의 116승의 신화를 이룩한다.
이치로는 시즌내내 병살타가 3개밖에 없을정도로 그의 발은 엄청나게 빠르다. 유격수나 2루수가 서로에게 공을 던지고 베이스터치하고 1루로 던질동안 이미 이치로는 1루에 거의 도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병살타는 라인드라이브나 투수앞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러 투수들이 이치로를 상대할 때 자신이 가지고있는 유격수,2루수로 보내는 노하우를 이치로에겐 적용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시애틀 팀으로서는 발빠른 이치로가 클린업트리오앞의 루상에 거의 존재하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기에 많은 득점을 해내는 것이다. 이치로는 01시즌 득점 2위이다. 그리고 그의 뒤에 포진하고 있었던 브렛분은 여타 득점랭킹 상위 권의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스코링포지션에 주자위치 상황을 가지고 있었기에 141타점으로 타점왕을 차지 한 것이다. 물론 브렛분의 안타도 206개로 대단한 수치였다.
02시즌 최다안타1위인 게레로와 소리아노는 210개의 안타를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01시즌 최다안타1위인 이치로는 무려 242개라는 안타를 기록해낸다. 메이저리그 2위에 해당하며 신인최고의 기록이다. 그의 안타의 4분의 3이 단타이고 그중 3분의1이상이 내야안타이다. 그의 타격은 몸은 1루족으로 치우쳐있고 어떠한 위치의 볼을 쳐낼수 있는 증명이 안될 컨택트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낙차큰 커브나 땅으로 소꾸치는 포크볼도 쳐내는 이치로였다. 아직 고의 사구는 쳐낸적이 없지만 말이다.
치고 무작정 1루라 죽으라고 달리는 이치로의 그런 내야안타도 분명한 실력이고 그것으로 이치로가 살아남았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그해 타율 0.350으로 타율 1위와 더불어 도루도 세대뇨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했으며 올스타전에서도 신인 최고득표를 했고 여전히 그의 강점인 수비도 에러1개로 골든글러브도 수상한다. 역시그는 메이저리그2번째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 01시즌이 그의 커리어하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불러도 손색없을 것 같던 이치로는 후반기 부진의 늪에 빠진다. 시즌초반 5월달 무려 4할의 타율을 기록한 이치로는 한때 3할 8푼4리까지 타율을 올렸으나 후반기 280의 부진을 면치 못하며 작년 수위타자의 명성을 잃어버렸다. 더불어 팀또한 동반 하락을 하며 확실할 것만 같았던 서부지구1위는 물론 와일드카드도 날려버렸다.
팀내에서의 이치로의 영향력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부진을 했는데 타율은 3할 2푼 1리의 타율 타격4위 도루도 도루왕을 차지했던 작년과는 현격히 떨어진 31개 이치로의 페이스가 떨어진 이유는 많은 투수들이 그의 그런 타격에 대해서 어느정도 익숙했졌고 이치로 자신도 심리적으로 메이저리그를 얏보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치로는 충분히 자신의 최고시즌인 01시즌보다 페이스가 떨어진것일 뿐 다른 1번타자들보다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이치로는 올스타로도 선정되었다. 02시즌도 충분히 잘했지만 올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즌을 치러낼 이치로를 보면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설레일 것이다.
이치로에게선 진정한 프로의 향기를 맡을 수 있으니깐 말이다.
뛰어난 실력 못지않게 모델같은 옷차림으로 유행을 만들어내는 이치로는 분명 젊은 일본의 야구선수들의 수많은 우상의 존재일 것이다. 그의 근성과 해낼려고 하는 승부욕이 그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맛보게했을 것이고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또한 받게한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