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야기한 좋은 일은 이번 온수달에서 있을 것 같으니
많은 참석 바라며
아울러 전에 받은 사달모(300,000원) 전달과 관련하여
별 말씀이 없어 제 지인의 소개로 "금정야학"이라는 곳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찬반 여부 결정)
- 일시 : 12.28(수) 오후7시30분~
- 장소 : 교대역 한양아파트 뒷편 발지압장
<< 금정야학 소개>>
안녕하십니까?
금정열린배움터에서 교사 대표를 맡고 있는 24대 교무 정윤진이라고 합니다.
좀 더 일찍 보냈어야 했는데, 야학에 '문학의 밤'이라는 행사가 있는 관계로..
바빠서 이제야 보내게 되네요..^^
올해로 11년째가 되는 금정열린배움터는 총 네개의 반(한글반,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교사 15명, 학생 50명 내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40~50대 이시고 검정고시를 준비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검정고시가 있는 4월, 8월 즈음에는 학생들이 꽉 차고...추운 겨울에는 좀 덜한 경향이 있지요.
그리고 운영은 시지원금 800만원 정도와 한 해 후원금 100만원, 한해 교사회비 100만원
총 1000만원 정도의 고정적인 수입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달 월세 20만원씩 한 해 240만원,유지비(각종요금)이 한해 200만원~300만원, 소식지제작, 발송비 100만원, 교재 제본비용 200만원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금정열린배움터는 단지 배움만을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들간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소풍을 가고, 가을에는 운동회를 하고, 겨울에는 문학의 밤, 야간산행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검시준비를 합니다.)
이런 행사 때 드는 비용이 200만원 이상 소요됩니다.
게다가 올해는 기존의 야학 건물에서 불가피한 상황에서 옮겨야 했습니다.
올해 5월 새로운 건물을 찾아서 이사를 하게 되었고...교실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사비를
아껴보려고 교사들이 직접 자재를 구입하여 교실 벽을 만들고 칠판을 달았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있던 곳보다 전세금이 오르고 자재구입비용이 많많치 않게 들어가
5월 말 일일주막과 11월 중순 일일호프를 통해 운영비를 마련해야 했습니다.
특히나 안타까운 것은 학생 분들게 좀더 알차고 내실있는 수업을 하고 싶으나, 교재를
제본하여 수업하고나, 프린트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복사기가
성능이 좋지 않아 깨끗하게 복사된 프린트물을 나눠드리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꾸준히 후원인을 모집하고 있으나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는 것이
야학의 현실입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야학에 후원을 해주신다고 하셔서..이렇게 메일은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중요한 약속이 있어 뛰지는 못하고 좀 늦게 참석할 것 같습니다.
저도요~~
에그 자식 농사가 뭔지~죄송합니다. 금년 마지막 모임은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