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10:1]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보좌 형상 같더라....."
그룹들 머리 위...보좌 형상 같더라 - 이는 1:26과 같은 묘사이다. 이는 첫 이상 가운데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이신 하나님께서 다시 두 번째 이상 가운데서 계시하심을 암시한다
[겔 10:2]
하나님이 가는 베옷 입은 사람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그룹 밑 바퀴 사이로 들어가서 그 속에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히 움켜 가지고 성읍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목전에 들어가더라......"
가는 베옷 입은 사람 - '가는 베옷'에 대해서는 9:2 주석을 참조하라. 앞장에서 그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인치는 사역을 행했으나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대리 집행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충성된 사역자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성실하게 실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룹 밑 바퀴 - 1:15을 참조하라. 그 속에서 숯불을...흩으라 - 여기에서 '숯불'은 '소멸하시는 불'로서 그룹 가운데 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는 1:13에서는 그 하나님을 보좌하며 수종하는 네 생물의 모양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그리고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숯불'은 불의와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또는 그 도구를 상징한다
그리고 숯불은 긍정적인 의미에서는 죄악을 소멸해 정결케 하는 역할도 함축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이 베옷 입은 자가 숯불을 예루살렘 성읍 위에 흩는다는 것은 그곳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행한다는 뜻을 암시한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심판은 이전에 에스겔 선지자의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삼등분해 불사르고 칼로 치고 흩으라하신 비유에서도 암시되었다
[겔 10:3]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 우편에 섰고 구름은 안 뜰에 가득하며...."
그룹들은 성전 우편에 섰고 - '성전 우편'은 일반적으로 성전 남편을 가리킨다. 이는 '투기의 우상'들이 세워져 있는 성전의 북문이 있는 곳과 반대 방향으로(8:3, 5) 제단의 남쪽을 가리킨다. 구름은 안뜰에 가득하며 - '구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나타나는 외적인 한 현상이다. 따라서 구름이 성전 안뜰(제사장의 뜰)에 가득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영광 중에 그곳에 임재하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겔 10:4]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 성전 문지방에 임하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 뜰에 가득하였고....."
여호와의 영광이...문지방에 임하니 - 9:3의 반복적인 표현이다. 여호와의 영화로운 광채가...가득하였고 -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결과 무지개빛 형상으로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영광의 아름다움이 충만히 비춰진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 자신이 본질적으로 아름다우시고 영광스러우신 분임을 나타낸다.
[겔 10: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바깥 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음성 같더라........"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들리는데 - '바깥 뜰'이란 성전의 뜰 중에서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서 제사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거하는 안뜰과 담으로 구별되어진 곳으로서 백성의 뜰이라고도 불리워진다.
이는 안뜰 제사장의 뜰 보다 지형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음성 같더라 - 본 구절에서 묘사된 '전능하신 하나님'은 히브리어로 '엘 솨다이'로서 일반적으로 족장시대 때부터 불리워진 하나님의 성호이다. 이 성호는 주로 우주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분, 우주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