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한 모퉁이를 밝게 비추는 사람들의 헌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나는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
요즘 시대는 개성의 시대이다. 각자 다 자기 목소리를 내기에 분주한 시대이다.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움직일 때
군사들이 전쟁터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여 아름다운 승리를 이루는 것처럼
합창도 소프나노, 엘토, 테너, 베이스 파트별로 제소리를 내면서
지후자의 지휘에 따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합창을 만들어 낸다
어울러 사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새 울타리 안에서 그들은 배려와 헌신을 자연스럽게 학습한다.
합창을 배우면서 동료의 무게를 나눠 가지는 배려의 땀방울도 느껴보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팔다리 역할을 하면서
사회의 어둡고 낮은 곳을 비추는 헌신의 불이 돼 보기도 한다.
산다는 것은 배려와 헌신의 향기로 누구보다 아름답게 불태워 나가는 중이다.
살아가면서 배운 소소한 행복을 실천하는
‘소확행’은 나한테만 의미를 갖는 사소한 장면이 당장 떠오르는 것만도 백 가지는 된다. 한 기억을 다섯 번씩 불러낸다 하더라도 살아가며 오백 번의 아픔은 견뎌낼 수 있을 테다. 그 가운데 하나를 꺼내어 썼으니 여전히 아흔아홉 개 남았다.
어느 시인이‘마당을 쓰는 일이 지구 한 모퉁이를 깨끗하게 하는 일’이라고 했던
오늘도 지금 어디선가
지구 한 모퉁이를 밝게 비추고 있을 사람들의 헌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속살의 속살 같은 기억을 한 아름 품은 나는 그 순간 햇살 가득한 언덕을 뛰고 있고,
포도밭을 지나 양떼를 넘어 저녁 종소리에 달려가 하얀 달 하얀 별
새하얀 식탁에서 하얗게 웃고 있을 테니까.
머리 위로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지도 않던, 그저 그런 후덥지근한 오후였다.
이 순간이 찬란한 볕으로 남을 것을 나는 예감했다.
한 송이의 꽃을 피우기 위한 희망으로 씨앗은 자신의 몫을 다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간(木簡)이 출토된
경남 함안군 성산산성(사적 67호)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1000년간 땅속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함안박물관에서 고운 자태를 드러낸 두 송이의 '아라홍련'은
성산산성에서 발견된 1000년전의 10개의 연꽃 씨앗 중에서 발아에 성공한 3개의 연꽃
씨앗에서 꽃을 피운 것으로 7개의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웠다고 한다.
연꽃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연꽃은 진흙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깨끗하고 밝은 꽃을 피운다 하여
불자들이 선호하는 꽃이다.
연꽃은 세 가지 덕성을 지녔다고 한다.
연씨는 수천 년 지나도 그 명을 잃지 않고(種子不失),
더러운 곳에서 자라되 항상 청정하고(處染常淨),
꽃과 열매가 동시에 피고 맺힌다(花果同時)는 것이 그것이다
연꽃은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기에 순결과 청순한 마음이다
희망의 씨앗 이야기는 새봄이 되면 노란 꽃 하얀 꽃 가 새봄의 희망을 노래하며 피어난다
청보리가 익어가고 먼산에 산꿩이 울고 냇가에 노란 창포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는 꽃이 지고,
하얀 원형의 홀씨가 되어 다른 세상으로 날아 갈 준비를 마쳤다.
새봄을 그리며 다른 세상으로 날아가는 홀씨를 볼 수 있다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으로 소중함과 강인함을 노래하기도 했다.
'일편단심 '라는 말은 의 뿌리가 곧고 깊이 내리기 때문에 나온 말인 듯 하다.
삶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의 마음에는 웃음꽃이 피기에 우리의 계절은 희망이다
폴씨 되어 노래가 생각 난다
달빛부서지는 강뚝에 홀로앉아 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강물을 바라보며
어--음--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손을 잡고 걸었지
산 성이의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 웠었지
그님의 두눈속에는 이 가득고였지
어느새 내마음 홀씨되어
강바람타고 훨훨훨 네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마음 홀씨되어
강바람 타고 훠---훨 내 곁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