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금융정책 정상화〟발언의 '이상' 완전치 않은 일본경제, 금리인상이나 엔고로 경기가 꺾여 총재선거에서는 거시경제논전을 / 8/1(목) / 석간 후지
[일본의 해법]
고노 타로(河野太郞) 디지털상이 일본은행에 엔화 약세 대책으로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발언을 한 것이 화제가 된 자민당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도 "단계적인 금리 인상 검토도 포함해 금융정책을 정상화할 방침을 더 명확히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도 「금융 정책의 정상화」를 언급하고 있다.
솔직히 정치인들이 금융정책 정상화라는 말을 하다니 놀랐다. 이 말은 일본은행이 언론과 학자에 대해 금리를 올리고 싶을 때의 사전 정지에 사용되고 있다. 자민당 총재 후보까지 물갈이 대상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까.
일본은행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내건 아베노믹스의 금융완화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필자도 아베 씨에게 금융정책을 강의한 한 사람인 것은 그의 회고록에서도 드러났지만 그 내용은 미국 프린스턴대 유학시절 알게 된 벤 버냉키나 폴 크루그먼 씨가 말한 범위다.
실제로, 그들을 아베 정권 시대에 일본에 초빙해 이야기했지만, 아베 씨의 감상은 「다카하시 씨로부터 듣고 있던 이야기와 똑같네」였다.
정치적 당파로 보면, 버냉키씨는 공화당, 크루그먼 씨는 민주당이지만, 금융 정책에 차이는 없다. 인플레이션 목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차이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본 칼럼에서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지만, 지금 일본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은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일본은행은 금융정책의 정상화라며 금리 인상을 지향한다. 이들의 주장은 지금 금리가 균형금리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균형 환율은 2% 미만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건 옳지 않다. 일본 경제는 아직 완전하지 않고, 긴 디플레이션 시대로부터의 회복 과정이다. 금융정책으로서도 비하인드 더 커브 원칙에서 금융정책은 실물경제의 움직임부터 뒤늦게 해야 한다. 즉, 인플레이션 목표를 넘은 인플레이션율이 될 때까지, 구체적으로는 4% 정도의 인플레이션 이상이 될 때까지 금리인상을 실시해서는 안 된다. 언젠가는 금리 인상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지금이 아니다.
일본은행의 지금의 생각은, 아베노믹스 이전에 볼 수 있었던, 빠른 금리인상으로 경기의 허리를 꺾어, 디플레를 계속해 온 스탠스로 통하고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어떠한 금융 정책을 취해야 할지, 논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나쁜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 지금의 단계에서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나 엔고가 되는 것은 일본 경제에 나쁘지만, 일본은행의 「금융 정책의 정상화」라고 하는 감언에 탄 후보는, 금리 인상이나 엔고를 지향할 것이다. 게다가 재무성의 재정 건전화를 타고 긴축 재정으로 갈지, 아니면 적극 재정으로 갈지도 따지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의 거시경제 논의를 원하고 있다. (전 내각 참사관·카에츠대 교수, 타카하시 요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