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운영하는 ‘고려FM라디오’ 가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재난방송을 편성, 지난 26일 오전부터
진행했다.
고려FM라디오는 26일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관측되는 '바비'가 서해로 북상 중인 가운데, 그 세력이 더욱
발달하고 있어 큰 피해가 예고된 바 국내뉴스를 토대로 매 시간 10분을 특집으로 편성 러시아어로 방송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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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방송을 하고 있는
고려FM라디오 -고려인마을 제공 | | 주요
뉴스는 태풍 바비의 북상 경로와 현장 상황을 자세히 전하는 국내 방송을 토대로 생생하게 전달해 광주는 물론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이후에도 27일 오전 9시 특집 '태풍뉴스'를 통해 태풍 '바비'에 대한 피해 여부와 상황,
그리고 주요 변화에 대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일상생활 속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방역 및
외출 자제, 폭우 침수시 대처요령, 태풍 북상에 따른 해안지역 방파제 접근금지, 외출자제 등도 안내하고 있다.
고려FM라디오는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전한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재난특별방송을 편성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재난발생시 특별방송을
러시아어로 편성,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지난 2016년 광주문화재단과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고려FM라디오를 개국했다. 그 후 방송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12개 프로그램을 한국어 30%, 러시아어 70%로 편성, 국내는 물론 해외거주
고려인동포들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에게는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수해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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