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虎尾串]
호미곶은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반도의 끝에 있는 곶(串)으로서, 울산의 간절곶과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태양이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쪽은 영일만이고 동쪽은 동해바다에 접해 있으며, 해안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대부분 암석해안이다.
그래서 해안절벽이 많고 바다에는 바위섬(암초)이 많이 있어서 수심이 40m이내인 해안 2km이내에서는 선박의
항해가 어렵다. 반면 내륙은 해발 200m내외의 낮은 산지 및 들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이 길을 걷노라면 절벽의 웅장함과 함께 낮은 산지의 소박함,
그리고 동해의 높은 파도가 바위섬에 부서지는 멋진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구간이 호미곶에서 남쪽 12km지점에 있는 구룡포까지의 해안선인데, 이곳이 바로 해파랑길 제14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계단모양의 언덕인 해안단구(海岸段丘)도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 해안단구는 평균 폭이 0.8km에 달하며
해발고도 20~40m와 5~20m에 해당되는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로부터 농경지로 이용되어 왔다.
호미곶이라는 이름은 "범 호(虎), 꼬리 미(尾)"자를 사용하여 "호랑이의 꼬리"라는 뜻인데,
구한말에는 동외곶(冬外串)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때는 '장기갑'으로 변경되었고,
1995년 '장기곶(長鬐串)'으로 다시 변경된 이후 2001년 호미곶으로 최종 변경되었다.
호미곶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조선 명종때(16C) 풍수지리학자 남사고(南師古)가 집필한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의 형태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기술하면서, 백두산은 호랑이 코에 해당되고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라고 기술하면서 불리게 되었다.
또한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도 국토 최동단을 측정하기 위해 영일만 호미곶을 7번이나 답사하며
우리나라의 동쪽끝임을 확인하고 이곳을 호랑이의 꼬리부분이라고 기록하였다.
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불을 밝힌 "호미곶 등대"로도 유명한데, 이외에도 현재 국립등대박물관과
호미곶해맞이 공원이 들어서 있다.
호미곶 해파랑길 14구간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총 길이 770km의 대장정이다.
이중 호미곶 해파랑길은 해파랑길 14코스로서, 한반도 동쪽 땅끝인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 위치해 있다.
이 14구간은 호미곶 해맞이공원에서부터 해국자생지, 다무포 고래마을, 삼정리 주상절리, 구룡포해변을 거쳐
구룡포항까지 약 14km이며, 도보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길이다.
연간 100만명이 찾아오는 일출(日出)의 명소인 호미곶(虎尾串)과 시종일관 수려한 바다와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이 해변길은 주변 야산에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함께 무척이나 아름답다.
또한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하여 사계절 바다낚시와 함께 여름철엔 해수욕장으로도 이용된다.
그리고 이 코스의 가장 남쪽에 있는 구룡포항은 대게와 과메기의 본고장인데, 일제강점기 침탈의 흔적을 간직한 항구이다.
구룡포항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작고 조용한 어항(漁港)이었다.
그런데 1923년 일제강점기때 일본에 의해 방파제가 만들어지면서 항구의 규모가 커졌고, 일본은 구룡포항을
중심으로 동해의 어업을 점령하였다.
그때 만들어진 '일본인 가옥거리'가 아직도 이곳에 옛 풍경 그대로 남아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해는 태양(日)을 뜻하고, 파랑은 파도"를 의미하는데,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걷는다"는 뜻으로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였다.
산 행 안 내 |
출발장소
/ 시간 |
- 지하철 1호선/2호선 시청역 7번출구 앞
- 12월 31일 일요일 밤 11시 30분 정각 출발
(출발 10분전까지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지각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
경유지 |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출구 앞 - 밤 11시 35분
- 지하철 3호선 신사역 4번출구 앞 - 밤 11시 50분
- 경부고속도로 죽전정류장/신갈정류장 - 밤 12시 10분 경유예정 (신청자가 있을경우) |
서울도착
예정시간 |
1월 1일 저녁 6~7시 (교통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산행코스 |
호미곶 해맞이광장(일출감상)-해파랑길(해국자생지-한반도 동쪽끝 마을-다무포고래마을
-삼정리주상절리-구룡포해변)-구룡포항 (약 14km 해안트레킹) |
회비 /
입금계좌 |
- 산행회비: 29,900원 (입장료 있을경우 개인부담)
- 입금계좌: 국민은행 653202-04-017648 박두산
* 당일 현장납부시 35,000원 (당일 빈좌석이 있을경우)
- 산행신청방법: 회비 입금후, 글쓰기로 좌석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
준비물 |
- 충분한 식수+아침도시락 / 약 5~6시간 트레킹 가능한 복장 / 갈아입을 옷 / 아이젠
/ 안면마스크(바라클라바,버프) 등 겨울 트레킹용품
- 항상 배낭에 휴대해야할 용품
: 헤드랜턴(필수)/양말여분/모자/장갑/우의/스틱/간단한 행동식(초코렛, 사탕 등) |
안내사항 |
- 차내에서는 절대 음주를 할 수 없습니다.
- 차량내 혼잡을 피하고 안전을 위하여 배낭은 화물칸에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의 안전을 위해 각 개개인이 일일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시기를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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