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AMOC?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류’를 뜻한다.
상층의 따뜻한 물이 북쪽으로 흐르고
북쪽에서 차가워진 물이 하층으로 내려가 다시 남쪽으로 흐르는 대서양의 해류를
뜻한다.
이런 해양순환은 지구적으로
열과 염분 교환을 통해
적도를 너무 뜨겁지 않게,
극지도 너무 춥지 않게 조절한다.
특히 무거운 한류가 심해에 가라앉을 때
바다에 용해된 이산화탄소도 함께 가둔다.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고
평균기온도 떨어트리는 역할을 한다. AMOC가 20년간 지구의 평균온도를
0.8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1만2000여년 전 마지막 빙하기 때 AMOC가 멈춘 적이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당시
지구의 평균 온도가 10년 만에
10∼15도나 변화하며 북반구에는
극한의 추위가 몰아쳤다.
북미의 초기 정착민인 클로비스인과
대형 포유류가 몰살당했다고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 연구팀이
1870∼2020년간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등을 분석해 AMOC가 현재
1600년 만에 가장 약한 수준이며
빠르면 2025년부터 붕괴하기 시작해
금세기 내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2년 전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도 100여년간 해양온도와 염도 관련 자료를 분석해 AMOC의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AMOC 교란 주범으로는 온실가스 농도와 지구온난화가 꼽힌다.
인류가 기후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막아야 한다.
기후전문가들은 지구 기온이 이미 1.2도 올랐고 현재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는 2∼3.6도 상승할 것으로 본다.
즉 기후재앙을 막을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2.
월드컵 최초 우승국은?
당시 개최국이었던 우루과이다.
1930년 7월 우루과이에서
최초의 월드컵이 열렸는데
당시에는 출전팀마다 각자 자국에서
가져온 축구공을 사용했다.
무게, 크기, 재질이 서로 달랐다.
결승전을 앞두고 격론 끝에 전반에는
아르헨티나의 공을 사용하고,
후반에는 우루과이 공을 쓰기로 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에 2대1로 앞섰지만, 후반에 자국 공을 쓴 우루과이가
내리 3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4대2로 우루과이가
월드컵 최초 우승국이 된다.
3.
1973년 11월 일본에서 느닷없이
화장지 품귀 소동이 벌어진다.
화장지를 사려고 상점 앞에 장사진을
이루고, 개점과 동시에 화장지를 움켜쥐고 아귀다툼을 벌이는 기(奇)현상이
일본 전역을 휩쓸었다.
화장지 대란으로 시중의 원성이 높아지자 정부가 나서 생활 물자 긴급조치법 등을
발동해 수급 안정에 나섰으나 사태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고, 소동은 해를 넘겨 계속되었다.
같은 해 10월은 4차 중동전쟁 발발과
오일 쇼크에 따른 경제 불안감이
감돌던 시기다.
문제는 정부가 종이 절약 담화를
발표한 시점이 나빴다.
자원 낭비를 막자는 절약 캠페인이었지만, 사람들이 이를 종이가 부족하다는 신호로 해석해 불안감이 증폭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사카의
한 수퍼마켓이 화장지 판촉 캠페인을
벌인 것이 불을 붙였다.
화장지를 싸게 판다는 전단을 보고
몰려든 인파에 순식간 화장지가 동나자
인근에 소문이 퍼졌고, 한 언론사가 이를 ‘종이의 광소곡(狂騷曲)’이라는 자극적
제목을 달아 보도하면서
‘화장지 품귀 사태’가 기정사실화되어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사람들이 뒤엉켜 화장지를 끌어안은 채
아수라장이 된 상점 사진이 지금도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화장지 소동은 오일 쇼크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일본인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여기선 반전.
사실 당시 화장지 수급에는 별문제가
없었다. 생산도 소비도 안정적이었고,
오일 쇼크로 공급이 위축될 가능성도
낮았었다.
즉 막연한 불안감, 카더라 통신,
언론의 자극적 보도가 한데 어우러져
군중 심리를 자극함으로써 일어나지
않아도 될 대혼란이 벌어진 것이었다.
4.
초전도 현상은 금속 등 물질의 전기저항이 특정 온도 이하에서 사라지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이 현상은 현재 과학 기술로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이나
초고압에서만 구현돼왔다.
만약 상온 초전도 물질이 개발돼 향후
실생활에 적용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먼저 전력 손실 없고 기존보다
작은 크기 의 배선 설비 및 배터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또 저항으로 인한
전기 손실도 없어져 전기세도 저렴해지고, 전기 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도
줄어든다.
초전도 물질은 외부의 자기장을 밀어내는 성질도 갖는데, 이를 이용해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도 나올 수 있다.
이미 일본은 초전도체를 이용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해 시속 600km까지
속력을 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열차의 경우 초전도체를
영하 269도의 온도로 유지하는 액체 헬륨 냉각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냉각기
무게를 극복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외에도 상온 초전도체의 강한 전자기력을 핵융합에 적용하면 초고온 플라스마를 오랜 시간 붙잡아 둘 수 있게 돼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인공 태양’을 만드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5.
서양 음악학의 시조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잘 알려진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다.
피타고라스는 어느 날 대장간 옆을 지나다 망치질 소리를 듣고는 망치 무게에 따라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수학적 비율을 정리했다.
이를 ‘피타고라스 음률’이라고 한다.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원리가 수(數)에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음악의 하모니뿐
아니라 천체의 조화를 연구하는 데도
적용했다.
이런 전통이 근대 서양의 수학, 물리학,
천체물리학, 음악 발전으로 이어진다.
6.
떡볶이?
떡볶이는 고추장 양념을 푼 물에 떡과
몇 가지 재료를 넣고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익혀 먹는 음식이다.
근데 이 음식의 조리법은 이것이 전부인데 왜 ‘볶다’의 볶이가 붙는걸까?
그 연유를 알려면 오늘날 ‘궁중 떡볶이’란 음식을 살펴 봐야 한다.
이 음식은 떡볶이와 달리 기름을 두른
번철에 고기와 갖가지 채소를 넣어
달달 볶다가 가래떡을 넣고 간장으로
양념을 한다. 오늘날 분식점이나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는 떡볶이와는 재료와 색이 딴판인 고급 음식이다.
궁중이 서민으로 변하는데
가장 핵심은 고추였다.
기름을 둘러 볶는 대신 고춧가루를
주재료로 한 양념을 풀어 빨갛게 졸여낸다.
비싼 고기와 채소는 빼는 대신
값싼 ‘오뎅’이 들어간다.
여기에 라면을 사리로 넣고 삶은 계란도
추가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정확히는 떡조림이
완성됐지만 명칭에는 볶이가 남은것이다.
☆건강정보☆
걷기 운동은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건강 증진법이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우리 몸에 불러올 수 있는 변화는 매우 극적이다. 과연 걷기운동으로 거둘 수 있는 의학적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1.심뇌혈관 건강 향상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30% 가량 줄여준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뜨려주기 때문이다.
2.체중 조절
체중 조절의 선순환을 가져온다. 몸무게 60㎏인 사람이 하루 30분간 3.6㎞를 걸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150칼로리이다. 하지만 근육량 증가를 통해 기초 대사량을 늘려 체중 조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3.치매 예방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1주일간 10㎞정도를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4.근력 강화
하지 근력뿐 아니라 다양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언덕을 걸으면 엉덩이 근육이 강화돼 애플 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복근도 강화된다.
5.골다공증 예방
낮에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 생성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골밀도가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6.활력 증대
활력과 행복감을 가져온다.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향상돼 몸속 세포 내 산소 공급이 증가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도 완화돼 활력이 늘어난다.
이 효과는 일반적인 우울증 약에 견줄만하다. 엔도르핀 형성을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건강정보 ☆
1. 김치
김치는 재료 자체가 마늘과 생강, 파, 무 등 주로 항암식품이고 발효로 생긴 유산균은 대장암예방에도 효과적이다.
2. 마늘
마늘은 콜레스테롤 합성 효소를 억제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한다. 면역 작용을 높이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3. 고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캅사이신이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위암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이 물질의 항산화 작용이나 염증 억제 효과도 발표된 바 있다.
3. 된장
된장의 주원료인 콩의 항암 효과에다 발효 과정을 거치며 생긴 유익한 물질들이 더해져 콩보다 좀 더 높은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식물 에스트로겐은 각종 암뿐 아니라 여성의 골다공증이나 폐경기 증후군 예방에도 좋다.
4. 현미콩밥
현미는 백미에 비해 섬유소가 약 12배, 그리고 비타민이 3~4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콩은 풍부한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여성의 유방암예방에 효과적이고 검은콩은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 우유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나트륨과 칼륨 이온과는 달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는 암 중에서도 특히 위암과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6. 토마토
토마토 같은 녹황색 야채는 리코펜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항암 작용을 도와준다. 특히 소화기 계통의 암과 폐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크다.
7. 율무
본초강목에 의하면 율무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호한다고 기록돼 있는데 최근 율무의 항암 작용이 밝혀졌으며, 임상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새로운 항암식품이다.
8. 샐러리
샐러리의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중에는 글리신과 메치오닌이 많은데, 이 물질들은 지방간을 예방해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간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9.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플리페놀류 성분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이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암 활성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혈액암에 효과적이다.
10. 시금치
시금치에는 암을 저지하는 엽산과 엽록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풍부한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의 활동을 높여서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특히 폐암에 효과적이다.
11. 양송이버섯
양송이에는 단백질 함량이 버섯 중의 최고이며 우유와 비슷한 양의 단백질이 존재하므로 암환자에게 아주 유용한 식품이다. 그리고 암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억제하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이것의 추출물은 간암 예방에 탁월하다.
12. 미역
미역에는 부인병을 예방하는 알긴산이 들어있다.
13. 당근
당근에 있는 카로틴이라는 성분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야채 중에서 비타민 A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식도암에 효과적이다.
14. 검은 콩
일반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보다 검은콩의 이소플라본의 노화 억제와 항암 능력은 4배 이상 강하다. 특히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