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 한탄강 범람…마을 전체 물에 잠겨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이 범람했다. 철원에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 오후까지 670㎜의 폭우가 쏟아졌다. <△ 사진:> 5일 오후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갈말읍 정연리와 동송읍 이길리 마을이 침수됐다. 사진은 물에 잠긴 이길리의 모습이다. 철원군 제공
○··· 철원군에 따르면 5일 오후 한탄강이 범람하면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갈말읍 정연리와 동송읍 이길리 마을이 침수됐다. 정연리와 이길리 마을 주민 400여명은 인근 마을회관과 고지대, 군부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 이길리 김종연(54) 이장은 “오후 1시쯤 물이 조금씩 넘치기 시작하더니 2~3시간 지난 뒤에는 둑이 아예 터져버린 것 같다”며 “마을에 어른 허리만큼 물이 차오른 상황이며 100여명의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민통선 밖인 갈말읍 동막리와 김화읍 생창리 마을 전체도 침수돼 주민 380여명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다.철원=서승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