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 신도시 , 언론에 엄청 많이 보도된 내용입니다.
요즘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도시라는 명칭을 이곳저곳 마구 사용합니다.
창원 북면 신도시 , 17000가구 45000명 정도 거주하는 공간을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도시라고 말을 합니다.
45000명도 어디까지 예상되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희망사항이라는 것이죠. 순조롭게 개발되었을 때 45000명이 거주하게 된다는 것이죠.
17000가구면 어느 정도 규모일까?
2012년 창원시 통계연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민등록 세대를 기준입니다.
팔용동이 15557세대 , 47260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명곡동이 19459세대 , 54,799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사파동이 19219세대 , 57,522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창원 북면 신도시 , 정말 거창하고 화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체를 보면 창원시 일개 洞보다 못한 정도입니다.
넓은 북면 지역에 감계지구 , 무동 지구 등 주거지역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자급자족형 도시도 아닙니다. 주변에 조그마한 중소기업들이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현재의 북면 신도시는 베드타운입니다.북면 신도시는 잠만 자는 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먹고 살려면 창원공단 , 창원도심으로 출퇴근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김해 장유 , 율하랑 똑 같은 구조입니다.
생필품을 사려면 창원 시내에 있는 대형마트로 나와야 합니다.
북면에 대형 마트가 들어설 가능성? 별로 없습니다.
주변 인구가 10만을 넘어야 대형마트는 출점을 합니다. 손해보는 곳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북면 신도시 , 사람들은 대단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만큼 실망도 클 가능성이 높은 곳이 창원 북면 신도시입니다.
북면 신도시에 미분양 아파트가 존재하고 , 일부 사람들이 분양권을 매도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분양 받으신 분들은 꿈에 부풀어 있더군요.
북면이 엄청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확실하더군요.
북면 신도시의 가치를 올리려는 온라인 활동 ,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살기 편한 창원 도심이 더 낳다고 봅니다.
첫댓글 딱 13년전 장유지 뭐.
2000년도에 처음 입주했던 장유아파트가 그 분양가를 회복하는데 09년도까지 무려 9년 걸렸었다는 불편한 진실...
00년경 장유의 화려한 청사진에 반해서 창원 팔고 장유로 이사갔던 상당수가 후회했었다는 진실...
왜냐면 창원은 적어도 하락하진 않았지만, 외곽지는 하락을 맞았기 때문에...
서울의 경우에도 오를땐 중심지 부터 오르나, 내릴땐 외곽지부터 떨어진다는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