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땡~~ 주식시장을 보니 별 볼 일 X.
그냥 점찍어 놓았던
위메이드(112040)를 소량 매수.
요놈은 중ㆍ장투로 간보고 있는 종목이라
단타칠 일도 없으니 주식창 꺼버리고~~~
청량리쪽에서 볼 일 있어 외출했다
날씨도 쾌청하니 좋고하여
볼 일 끝나고 구경삼아 경동시장으로 고~!
어릴 때부터 재래시장 구경 좋아함.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겨서~~~
어차피 뭘 사러 간게 아니니
여기저기 구경하다 급 냉면이 땡겨서리
냉면집으로 고~~!
경동시장은 각자의 주머니 형편이나
식성ㆍ취향에 맞게 다양한 냉면집이 존재.
평냉ㆍ비냉ㆍ회냉ㆍ싸구려 다시다 냉면등등~~
평냉을 제일 좋아하나
오늘은 회냉으로~~~
일전에 한번 소개했던 한성 냉면집
오늘은 이 집과 쌍벽을 이루는
경동냉면집.
서로 통로를 두고
마주하고 있음.
미세하게 맛차이는 있으나 그것은 취향의 차이?
오늘은 주 단골집인 경동 냉면으로~~
회냉면 주문...
비냉을 시키면 맛보라고
회냉면에 들어가는
홍어회인지 가오리회인지를
맛보라고 조금 주니
회냉면 아주 좋아하지 않으시면
비냉도 괘안습니다.
오우~~ 먹음직스럽게 또아리를 튼 냉면의 자태.
따끈한 간장 육수국물과 냉면에 넣어 비비라고
살얼음 육수를 같이 줌.
겨자를 넣고 쉐킷쉐킷 비벼서리~~~
메밀 함유랑이 많은 평냉은 잘 끊어지니
가위질이 필요치 않으나
고구마 전분이 많은 함흥냉면은
질기니 가위질 두번 싹뚝후
본격적으로 흡입 시작.
맛이 있어 금방 완냉했음~~ ㅠ ㆍㅠ
냉면 흡입후
소화도 시킬겸
다시 시장 구경.
이것 저것 먹거리 사고픈건 많았으나
손에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리
다 포기하고
경동시장 맞은 편 청량리 수산시장에 들러
활 꽃게 구입.
(수산물은 경동시장보다 청량리 수산시장이
경험상 물건도 좋고 더 저렴함)
오늘의 활 꽃게 시세는
암게 작은거 1kg, 8,000 원
숫게 작은거(게장이나 게찌개용) 1kg 10,000원
숯게 큰거(아주 큰건 아니지만 쩌서 먹을용) 12,000원
큰거로 2kg, 거금 24,000냥 지출.
얼음 집어 넣고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서 비닐포장해주니
대중교통 이용시 비린내도 않나더군요.
오늘 저녁은 꽃게 찌개에 꽃게찜으로~~~
첫댓글 어제오늘 얼마 꼴았음?!?
솔직히말하셈.
우짜스까~~^^. 이번 주는 계속 찍은 종목이 날아가버리니 매수하진 못하고
손가락 빨고 있는디~~ 내가 일요일 작성한글 보랑깨~~!!! 요즘장은 현찰이 최고랑깨. 하루짜리 단타나 치는거지.
우리 미도기 겜하니까 위메이드 잘 알텐데~~리니지ㆍ 롤만해서 잘 모를랑가? 오늘 위메이드 쪼가 드갔음.
@대끼리 어제오늘 꼬라박고 천불나서 냉면먹은줄 알았당께?!?
@미친독수리 ㅋㅋ. 주식한지 하루 이틀이당가~~
역사로 치면 35년이 넘었당깨.
없어져도 속쓰리지 않을 정도의
소액 가지고 짤짤이 하는거니
넘 뭐라하지 마셈~~!!! 본업은
엄연히 다꾸시 기사잉깨.
암놈보다 숫놈이 더 쎄구마..
가을은 수컷의 계절이라서?
긍께 그런가봐유~~ 봄암게 ㆍ가을 숫게. 이제 슬슬 암게도 살이 차기 시작한다는디 숫게만은 못한가봐유~~
살아있는 활꽃게이면 싸네요...
넵~~ 올해 꽃게가 워낙 많이 잡힌다네요. 지금부터는 물게가 아닌
살이 제법 차오르는 시기니 시간 나실 때 주변 농수산물 시장이나 노량진 가셔서 돈 조금 더 주고라도 특 꽃게 사다 찜해서 드시면 좋쥬~~ 대형마트 게는 싸긴한데 암ㆍ수가 섞여서리 별로더라구요.(3kg 한박스 3만원 미만)
산지보다 가락ㆍ노량진ㆍ구리등 농수산 시장이 더 싸고 와리가리 하는
시간도 절약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