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인걸까요?
프랑스혁명 직후에 태어나 전통과 현대의 사이에서, 다시금 겪게되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 바로 인상파화가들의 등장입니다. 그 시작은 스승의 명을 거역하고, 아뜨리에를 뛰쳐나온 마네, 작업실에 짱박혀 과거의 명작들을 반복해서 그리는 틀에 박힌 시스템에 반대하고 자유로운 개성을 추구하던 이들, 그리고, 주류에 편입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모임 캔버스를 들고 들판으로 나가고, 자연의 모습을 담습니다. 양자에 대립과 반목이 시작되고, 불안정한구도, (당시에는 주제의식이 없다고 생각했던) 자연의 모습 등등. 심지어 인상파 그림들은 사회적인 조롱거리가 되어 살롱에서조차 전시를 거부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들은 그들만의 전시를 시작합니다. 결국, 당시의 주류였던 아카데미즘과의 대립에서의 승리. 하지만, 그 와중에 인상파사조의 직격탄을 맞게된 William Bouguereau 와 19세기의 화가들, 특히 마지막까지 자신의 교육방식을 고집하던 부궤로의 경우 Academism 화가의 대표자로 인식되어 집중적인 비난의 주인공이됩니다. (아직까지 프랑스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고, 작품들도 주로 미국쪽에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했느냐 하면, 르누아르의 경우 안경을 맞추러 간자리에서 조차, 쓰던걸 내던지며 "이런, 부궤로 같으니라구.." 했던 일화도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인상파를 이은 모더니즘의 등장과 함께, 완성도높은 기교, 이야기를 담고있는 구성, 감성적인데다 고전적인 방식, 소재, 모더니즘과 대치되는 모든것을 갖고 있는 대표자로서 인식되어 그는 서양미술사에 깨끗이 지워집니다. 1940년부터 1980년사이에 미술을 공부한 사람들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이름이 되고 마는 것이죠.
첫댓글 너무 아름답습니다.. 퍼갑니다..^^
진짜,,넘 멋있네용,,,와~~감동감동~~
좋은 작품에 푹 빠저 한참 머물다감니다.. 감사합니다.그림 가저갈께요.
멋집니다. 감동감동감동
정말 좋네요..퍼갑니다..^^
입이 안다물어집니다..와~~~~~~~~~~~~~~~~
그림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네요.. 잘 보구 갑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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