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모] 열밤만 자고 나면 만날 수 있어요...

이제 열밤만 자고 나면... '파이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파이란이 대진 세탁소에서 일하면서 머물던 방에 걸려있던 달력... 그 달력의 10월11일, 파이란이 자신의 생일 날짜에 빨강 동글뱅이를 쳐놓았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각자의 달력에 '파이란' 개봉 2주년 기념 재상영회 행사가 있는... 5월3일 토요일 날짜에 예쁘게 표시를 해두었으리라 생각됩니다... Mark it on your calendar... 혹시 영화 '선생 김봉두'에서 봉두 선생님이 오지 탈출의 날만을 고대하며 오기를 품고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빨간 색연필로 빡빡 X 자 치면서 달력을 훼손하던 모습을 재현하고 계신 건 아니시죠? ^^: '파이란'을 만난다는 설레임과 기쁨으로 오늘부터 하루 지날때마다 달력에 ♡ 표시를 하시는 것이... 파이란이 깨진 창문 복구에 쓰던 ♡ 스티커처럼?? ^^; 23일이라고오오~ 24일이라고오오~ ('별'의 무슨 노래...) 23일이라고오오~ 10일 남았다고오오~ 24일, 9일 앞으로... 25일, 8일 앞으로... 26일, 7일 앞으로... 27일, 6일 앞으로... 28일, 5일 앞으로... 29일, 4일 앞으로... 30일, 3일 앞으로... 1일, 쌍대... 2일, 돛대... 하루 앞으로... 3일! 아싸~! 요즘 밤마다 잠못 이루시고 있는거 다 압니다... 잠못 드는밤 비까지 자주 내리니... ^^ 그럴땐, 파이란이 애용하던 방뻡을 사용해보시죠... 일어나서 쓰다듬어주듯이 전구 한번 켰다 끄며, 다시 누워 이불 살포시 덮고... 주문을 외우듯이... "양 한마리... 양 두마리... 양 세마리... ..." . . . . . . . "넌 양 몇마리 키우니?" in two shakes of a lamb's tail... DOLBY DIGITAL (baa baa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