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18, 19대 총장님이 함께 참석하여 드린,
제166회 Yonsei Prayer Breakfast -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인 십자가의 도- 소식입니다
성탄 축하를 겸한 12월 연세조찬기도회가 지난 5일 (목) 오전 7시부터 모교 루스채플에서, 180여 연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극예술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대연(83 신학, 배우)총무의 인도로 찬송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른 후, 이은성(65 토목, 창조교회) 장로가 대표기도를 통해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아침 연세를 사랑하는 이사장님, 현 /차기 총장님을 비롯한 우리 연세 가족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은혜주심을 감사합니다. 지난 역사에서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모교에서 세계적인 인물, 특히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참된 제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또한 대림절 기간 이 기쁜 소식을 온 천하에 전하여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가 구원받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함께 참된 자유를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기도회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게 하옵시고,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연세극예술동문회/ 재학생 학창단의 마음을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내년에는 연세 창립 135주년을 맞이하여 연세극예술연구회가 동문합동 공연을 계획하고 있사오니 모든 순서를 주님이 주간하여 주시옵소서 ” 라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기도하였다.
지영란(68 간호, 전 회장) 동문이 고린도전서 2장 1~5절 말씀
-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 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
을 봉독하고,
연세극예술연구회 임/ 회원과 재학생 합동 찬양단 (반주 김향 78, 기악/ 지도 주현영 86, 작곡)이 촛불을 들고 중앙과 좌우 세 곳에서 [작은 불꽃 하나가] 곡으로 특별찬양을 하였다.
이어 김세열 (81 화공, 남양주광염교회 담임) 목사님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인 삽자가의 도] 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에베소에서 본인이 개척한 고린도교회에 대하여 쓴 것인데 당시 아테네에는 스토아학파,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주 활동 무대였고, 고린도는 바로 옆에 있는 이웃 도시였기 때문에 역시 그러한 철학적인 지혜를 흠모하는 분위기였다는 것이 본문의 배경입니다.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를 개척하여 하나님의 증거를 전하고 2년 후에 아볼로라는 학자가 2대 목사로 옵니다. 이 아볼로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아볼로학파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분파처럼 생겨났고, 그 분파들은 이제 사도바울을 비난하고 또 무시하는 그런 경향까지 있어 사도바울은 아볼로와 같은 세상의 지혜, 그들의 철학적 언변 웅변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십자가의 그리스도라는 것을 말해야 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증거하시고 너희가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도록 해주신 것이 바로 복음인 것이죠. 설교의 핵심은 말들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드리는 기도와 찬양과 예물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관객이고 저와 여러분 모두는 배우와 같다 라는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오실 때는 우리의 인도에 따라 여러분들이 어떻게 찬양을 드리는지, 어떻게 기도하는지, 어떻게 마음을 담아 예배를 드리는지 보십니다. 내가 지식이 많아지고 내가 감정이 온화해지고 편안해지고 내가 윤리적, 도덕적인 행위를 해서 조금 선한 일을 한다고 해서 무엇이 바뀔 수 있겠습니까? 죄와 사망으로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증거, 예수 그리스도의 통해서 여러분들이 영이 살아나기 위한 말씀임을 여러분들이 분명히 아시기를 바랍니다. 사도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였고 어려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그가 수사학적 문장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많은 것을 알지만 알지 아니한 자처럼 했습니다. 심지어는 성경에 보면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리었노라 합니다.
1장 23~24절에 보면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는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는 사람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지혜, 성령의 역사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만 죄 사함과 영생을 얻는 이 하나님의 증거를 다 이루시고 구원을 누리시는, 연세조찬기도회에 참여하신 성도들과 연세극예술회의 동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라고 하셨다.
안영주(89 기악, 93 성악) 회원이 Amor Dei 로 헌금찬양을 하니 모든 분들이 미리 준비하신 헌금을 드리고, 김찬주(83 국문, 푸르내교회) 장로가 봉헌기도를 하였다.
“연세의 이름으로 하나 된 모든 이들이 그들의 인생 가운데에서 어느 때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죄인을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신 그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아버지의 궁휼하신 마음을 깨달아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학교가 학생들의 수업 뿐민 아니라 동아리 활동의 모든 모임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여, 동문합동 공연과 재학생들의 모든 워크샵, 모든 공연 활동도 기도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의 공연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재원들을 키워내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작은 정성을 올립니다. 저희 드림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바라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1.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 이지영 회장 (74 화학) 이 주님께서 대한민국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식민지와 전쟁이라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도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적 번영과 민주화를 이루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물질적인 풍요가 오로지 이익만을 좆는 더 큰 탐욕을 불러 일으켜 이웃을 살피지 못하고, 함께 잘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오로지 자신의 주장만 독선적으로 내세우지는 않는지 반성하고 회개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넘칠 수 있도록 지도자와 우리의 국민 하나하나가 깨어나서 노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2.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 서홍원 지도교수 (80 경영, 모교 영문과)가 교회와 교단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듣고 그 말씀을 희망으로 일궈가게 하시옵소서. 나아가 모든 이들에게 올바로 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 그리고 격려가 그들의 마음 깊이까지 울릴 수 있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권능을 내려놓고 인간으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3.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하여 - 류일화 (17 문화예술디자인) 재학생회장이 세상에 부조리한 행태를 순리인 양 따르기 보다는, 진리로 자유롭게 저항하고 굳건히 우리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더라도 꿋꿋이 일어나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의 꿈을 지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북돋아주는 한국의 모든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청년과 연세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한원일 사무총장이 좌우전우에 계신 분들과 Merry Christmas 로 서로 인사를 나누시게 한 후, 134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하여 연세대학교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하여 앞장서고 계신 분들을 단 위로 모시고 성탄 축하 케이크 커팅을 하였다.
허동수 이사장, 김용학 총장, 서승환 19대 총장, 이효종 연세조찬기도회장, 손영기 재단본부장, 최기준 전 재단이사, 부총장 홍종화 교학/ 윤영철 미래캠/ 민동준 행정대외/ 박승환 대학원장/ 문일 연구본부장, 여자총동문회 서은경 전 회장, 은퇴교수회 박길준 회장/ 이명호 총무, 연장회 이낙종 사무총장, 고려대장로회 제재형 고문, 연세기독학부모회 임원, 신촌상인연합회 문선경 부회장, 연세극예술연구회 이지영 회장/ 한국문화기획학교 표재순 이사장/ 배우 김종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사장/ 재학생회장 류일화 학생 등이 함께하였다.
계속하여 알림 순서에서
1) 예배를 주관하고 조찬을 제공한 연세극예술연구회에 감사하며, 연세조찬기도회 20년사 책 증정 및 단체 기념사진 촬영 안내
2) 말씀을 전해주시고 축도를 해주신 목사님과 여러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에게 감사
3) 2020년도 예배 주관 - 3월 법인사무처, 4월 은퇴교수회, 5월 모교 실처장단(?), 6월 간호대동창회, 9월 88학번 동기회, 10월 생활과학대학동창회, 11월 연장회, 12월 음악대학 등 공지
4) 주차 안내
5) 연세조찬기도위원 이명호 (68 전기, 모교 명예교수)장로 장학금 100만 원 후원
6) 연세조찬기도회 20년사 책 그동안 800 부를 예배 참석하신 분들에게 드렸고,
소망교회 100부/ 신촌성결교회 110부/ 신과대학동창회 20부/ 은퇴교수회 70부 배 포 등 보고
7) 연세조찬기도회에 처음 나오신 동문 - 독일에서 방문한 박의정 (68 법학) / 보스톤에서 방문한 김성혁(71 신학 목사) 님을 소개 한 후 신과대학동창회 전 회장인 이호열(58 신학, 구로문교회 원로) 목사님께서 축도하셨다.
[불신과 혼란으로 얼룩지고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역사의 길로 사라지고 있으며, 희망의 2020년이 다가오고 있는 이 성탄의 계절에 하늘의 영광과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넘쳐흐르는 계절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옵소서.
지금은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신 사랑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할 수 없이 크신 은혜와 성령의 감동과 역사하심이 연세조찬기도회 위에와 연세대학교와 이 예배에 참여하는 주를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뒤, 학생회관에서 다함께 애찬을 나누며 식탁교제를 하였다.
http://www.cts.tv/news/view?ncate=THMNWS07&dpid=258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