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화원 '상주지명총람'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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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역 1만여개 마을, 지명 유래 등 완벽 수록 조희열 초등학교장 20여년 연구 결실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이만희)은 18일 상주지역 마을이름의 유래와 역사 등을 수록한 '상주지명총람'<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마을이름과 역사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행정구역, 인구, 의료시설 등의 상황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또 집 이름이나 나무·탑·산 등 밝힐 수 있는 것은 모두 실어놓았다.
이 책은 1만여개나 되는 마을을 일일이 답사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철저한 고증자료를 제시했으며, 정확한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발간된 지명관련 책과 구별된다. 우리고유의 지명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채 구전되다가 끊기거나, 지명을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왜곡된 부분까지 상세히 밝혀 놓았다.
저자인 조희열 상주 낙서초등학교 교장(55)은 20여년간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상주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을 확인하고, 나이 든 주민들로부터 구전되는 모든 자료를 수집했다. 사람이 사는 곳이든 없는 곳이든 이름이 있는 땅과 모든 구조물, 자연물은 총 망라했다.
또 역사서와 우리말 연구서적 등을 뒤지며 연구를 거듭해 1천265쪽에 이르는 책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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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터,큰마, 배골, 함박골, 노산 이야기도 나오면 좋겠네. 새터는 우리 징조부님, 재성이네 징조부님, 선옥이네 징조부님 이렇게 세분이서 처음 마을을 세웠다더군. 마을 역사가 150년 전후 될것같아.
배골은 500년 전 우리가 들어오기 전부터 마을이 있었다니 역사가 깊나봐. 큰마도 그정도는 되겠지?
정말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을해내신분의 수고에 존경함을 보내고 싶네. 새터의 역사도 이제 깊어만 가는구만! 반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