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후반기(7월~12월) 정기 산행계획
★ 7월 산행계획(7월 2일 - 920차) 금산 12폭포골
ㅇ 목 적 산 : 금산 12폭포골, 성봉(648m)
ㅇ 소 재 지 : 충남 금산군 남이면
ㅇ 출발장소 : 범일역 10번출구 앞
ㅇ 출발시간 : 2017년 7월 2일(일) 08:00시
ㅇ 교 통 편 : 전세 고속관광버스
ㅇ 산행시간 : 4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 부산출발(08:00)→모치마을 도착 산행시작(11:30)→십이폭포→성봉→신동봉→십이폭포→모치마을도착(16:00), 부산향(중도에 석식 예정).
ㅇ 열두개의 폭포가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금산 십이폭포골을 거쳐 성봉과 신동봉을 차례로 오른 뒤 다시 십이폭포골로 내려와 몸을 식히는 폭포탐방 코스를 계획하였다.
산행출발은 모치마을의 봉황천을 건너면서 시작된다. 넓은 물줄기를 가로질러 놓인 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초반부터 산행의 흥미를 돋워준다. 봉황천을 건너 왼쪽 길을 따라 가면 10여분 만에 차량금지 푯말을 만난다. 몇 개의 개울을 징검다리를 이용해 건너면 10여분 만에 제1폭포를 만날 수 있다. 십이폭포골의 관문답게 장대한 모습이다. 폭포 아래엔 로프가 늘어뜨려져 있어 이를 잡고 폭포수를 맞으며 그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폭포수가 바위로 떨어지는 덕에 깊은 소가 없어 누구나 쉽게 폭포에 접근할 수 있어 좋다. 제1폭포 위쪽 암반에는 '초포동천(艸浦洞天)'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이곳이 절경임을 설명해 주고 있다. 폭포 상단에는 정자가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다. 위쪽에는 넓은 바위를 흐르는 와폭이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와폭 옆 바위에는 옛 선비들이 새겨놓은 퇴색된 시구가 보인다. 바로 위 소가 깊은 폭포 옆 바위에도 초서로 흘려 쓴 글씨가 남겨져 있다. 이곳이 옛 풍류객들이 사랑했던 놀이터였음을 알게 해주는 글들이다. 폭포는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제1폭포만큼 장엄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사실 십이폭포 각각에 대한 안내판이 없어 그 수를 세기가 쉽지 않다. 굳이 폭포수를 세기보다 여러 모습의 폭포를 연이어 10번 이상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더해준다고 하는 게 맞을 듯하다.
※ 산행예약 : 010-4105-8010(산악회장), 010-3235-5745(총 무).

★ 8월 정기산행은 자율 (하기휴가 집중기간)
★ 9월 산행계획(9월 3일) 영광 불갑산
ㅇ 목 적 산 : 불갑산(516m)
ㅇ 소 재 지 : 전남 영광군 불갑면
ㅇ 출발장소 : 범일역 10번출구 앞
ㅇ 출발시간 : 2017년 9월 3일(일) 07:00시
ㅇ 산행시간 : 4시간 30분
ㅇ 교 통 편 : 고속 전세 관광버스
ㅇ 산행코스 : 범일역 10번출구 앞,출발(07:00)→불갑사 일주문 주차장 도착(11:00)→수도암 갈림길→수도암→도솔봉→용천봉→용봉갈림길→구수재→연실봉→노루목→장군봉→투구봉→법성봉→너적봉→호랑이굴→덫고개→불갑사→일주문 입구(15:30)→부산향(중도 석식)
ㅇ 특기사항 : 전남 영광군 불갑면과 함평군 해보면의 경계에 있지만 장군봉~연실봉~구수재 구간만 군 경계를 따르고 주요 등산로가 불갑사를 기점으로 하기에 통상 영광 불갑산으로 불린다. 백제 때 창건한 고찰 불갑사를 품고 있고 낮은 높이에도 빼어난 조망으로 이름난 산이다. 남북으로 줄을 선 주능선에서는 전망이 트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정상인 연실봉 아래 있는 해불암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장관이다. '일출은 경주 토함산, 낙조는 영광 불갑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불갑산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유명하다.그렇지만 딱히 낙조가 아니더라도 햇볕 좋은 날 멀리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면 불갑산의 탁월한 위치를 느끼게 된다. 게다가 동쪽으로는 너른 함평 들녘 너머 광주 무등산과 불태산, 병풍산이 솟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불갑산은 흔히 상사화로 부르는 9월 중순 절정을 이루는 꽃무릇 군락지가 있어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불갑사 주변뿐만 아니라 등산로에 씨를 뿌려 쉽게 꽃무릇을 볼 수 있다. 꽃무릇이 아니더라도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거침없는 조망과 함께 10월 말 시작해 11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는 단풍도 빼놓을 수 없다. 계절에 따라 볼거리가 많아 작지만 알찬 산이라고 할 수 있다.
※ 산행예약 : 010-4105-8010(산악회장), 010-3235-5745(총 무).


★ 10월 정기산행은 자율산행입니다(추석연휴)
★ 11월 산행계획(11월 5일)
ㅇ 목 적 산 : 피아골(노고단 : 1 502m)
ㅇ 소 재 지 : 전남 구례군 토지면
ㅇ 산행일자 : 2017. 11. 05(일) 08:00시 출발
ㅇ 출발장소 : 범일역 10번출구 앞
ㅇ 산행시간 : 4시간 30분
ㅇ 교 통 편 : 고속 전세 관광버스
ㅇ 산행코스 : 범일역 10번 출구앞 출발(08:00)→성삼재 주차장 도착(11:30)산행시작→종석대/화엄사갈림길(11:50)→노고단대피소(12:00)탐방안내소(12:10)→노고단정상(12:30)→탐방안내소(12:35)→돼지령(13:00)→임걸령3거리(13:20)중식→중식후 출발(14:00)→피아골대피소도착(14:40)→구계포계곡(15:00)→삼홍소(15:10)→표고막터(15:35)→직전마을(15:45)→주차장(16:00)도착 부산향(중도 석식)
ㅇ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의 하나다. 계곡미는 뱀사골보다 떨어지지만 단풍의 때깔만은 뱀사골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피아골 단풍을 일러 곧잘 핏빛 단풍이라 부르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 비롯한다. 그 핏빛 단풍과 관련된 슬픈 역사가 있다. 6·25전쟁 당시 피아골은 빨치산과 군인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그 바람에 피아 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곳의 단풍이 다른 곳보다 더 붉은 것은 그들이 흘린 피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과학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만큼 아픈 역사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어쨌든 피아골 단풍이 더 곱고 더 짙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조선시대 꼿꼿한 선비의 길을 걸었던 남명 조식 선생의 시에서도 잘 나타난다. '산이 붉게 타니 산홍(山紅)이요, 단풍이 비친 맑은 소(沼)가 붉으니 수홍(水紅)이요, 골짝에 들어선 사람들도 단풍에 취하니 인홍(人紅)'이라 노래했다. 소설가 조정래도 피아골의 단풍 절경을 묘사했다. 그는 그의 소설 '태백산맥'에서 '샛빨간 단풍들은 계곡의 물까지 붉게 물들였다. 주황빛이나 주홍빛의 단풍들 사이에서 핏빛 선연한 그 단풍들은 수탉의 붉은 볏처럼 싱싱하게 돋아 보였다'고 했다. 참고로 피아골은 지리 주릉의 삼도봉에서 황장산으로 뻗어나간 불무장등 능선과 노고단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왕시루봉 능선 사이 남쪽으로 펼쳐진 계곡이다. 피아골이란 이름도 오곡 중 하나인 피를 많이 심었던 골짜기, 즉 피밭골에서 유래되었다. 처음에는 피밭골로 불리다가 이것이 변해 지금의 피아골로 바뀌었다.
※ 산행예약 : 010-4105-8010(산악회장) 010-3235-5745(총 무).

★ 12월 산행계획(12월 3일)
ㅇ 목 적 산 : 창녕 덕암산(545.3m)
ㅇ 소 재 지 : 경남 창녕군 부곡면
ㅇ 산행일자 : 2017. 12. 03(일) 08:00시 출발
ㅇ 출발장소 : 범일역 10번출구 앞
ㅇ 산행시간 : 3시간
ㅇ 교 통 편 : 고속 전세 관광버스
ㅇ 산행코스 : 범일역 10번 출구앞 출발(08:00)→부곡온천(호텔) 주차장 도착(09:30)산행시작→행운의 다리→한골1길→나무정자→큰고개/활공장(종암산 갈림길)→조망바위→3거리→덕암산→삼각점→정상표지석→해맞이 명소(중식)→표지석→암자갈림길→이정표→등산안내도→중촌→온천 주차장도착(14:00)/온천욕→부산향(16:00).
ㅇ 2017년 마지막 정기산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수온 78도를 자랑하는 부곡온천관광특구로 잡았다. 온천지구를 병풍처럼 둘러서 지켜서고 있는 게 창녕군 부곡면의 덕암산이다.
부곡온천의 뒷산을 올랐다가 온천에 풍덩 빠지는게 오늘의 산행 콘셉트이다.
과거 화산활동의 흔적은 온천뿐만 아니라 덕암산 계곡에 수많은 용암 바위로 남아있다. 덕암산 능선에서ㅓ 하루코스로 이어지는 화왕산(火旺山-756m). 문자 그대로 ‘불뫼’인 것을 보더라도 그 주변 땅을 밟기만 해도 후끈한 기운이 온몸 가득 스며들 것만 같았다. 실제 주위 산군들은 삐죽삐죽 솟아 있는 모양새라 마치 불꽃이 이글거리는 것 같다.
오랫동안 그 명성을 자랑하던 종합 레져타운 ‘부곡하와이’는 2017년 5월 28일 폐업하였으나 주위에는 수많은 온천호텔들과 대중탕이 있어 산행의 피로를 풀기에는 이상이 없다.
※ 산행예약 : 010-4105-8010(산악회장), 010-3235-5745(총 무).

첫댓글 강고문님 수고 하셨습니다
참고 할게요
수고 했습니다.
좋은곳 선정하셨네요.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