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인원이 너무 적어 부득히 취소 합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4월 13일(일) 남해 금산 부리암.부소암 산행을 안내 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량도 지리망산 계획이였으나 배편 예약에 문제가 생겨 부득히 상주해수욕장이 있는
남해의 아름다운 금산으로 대체 산행을 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남해금산은 해발 681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산 전체를 둘러싸고 고운 비단 치마를 입고 있는 것처럼
산이 수려하고 눈부시게 하는 비경이 곳곳에 숨어있는 산입니다.
금산에는 제1경인 쌍홍문을 비롯하여 39경이 있고
상주 해수욕장등 해안과 맞물려 아름다운 절경으로 이루어진 명산입니다.
특히 부소암은 그동안 출입통제 되었다가 최근 개방한 곳입니다.
금산의 등산길은 사방으로 여러 개의 길이 있으나 그 정문은 쌍홍문(雙虹門)으로
두 개의 큰 굴이 웅장한 바위에 뚫려있고 이 문을 들어서면 바로 바위 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 곳을 거쳐 보리암으로 이어지는 등산길을 가다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1.산행지 : 남해 금산 보리암.부소암 산행 - 경남 남해 상주
2.산행일자 : 2014년 4월 13일(일) - B조휴무
3.출발안내 : 4월 13일 아침 8시정각 / 회사 운동장 입구 출발
4.참가비 : 회원(가족포함) 2만원 / 동호인 2만5천원
5.준비물 : 점심도시락 / 개인간식 / 식수 / 개인등산장비 등
6.참가신청 : 아래 댓글 또는 별관 동아리 게시판 산행 안내 공고 신청서에 성명.부서.
연락처 정확히 기재 요망 합니다.
(단, 기존 사량도 입금하신분이 금산 산행에 신청시 당일 초과금 환불해
드리며, 입금후 금산 미신청시 14일 환불해 드리니 양해 바랍니다.)
7.참가인원 : 선착순 45명(회원 동호인 상관 없이 45명 선착순)
8.산행 코스
(A코스):금산탐방지원센타 주차장 - 쌍홍문 - 보리암 - 정상(망대) - 상사바위 - 좌선대
- 제석봉 - 쌍홍문 - 탐방지원센타 주차장(5.5km / 4시간)
(B코스):두모입구 - 석문 - 철다리 - 부소암 - 헬기장 - 상사바위 - 정상(망대) - 보리암
- 쌍홍문 - 탐방지원센타 주차장(7.0km / 5시간)
※.B코스가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당일 차량에서 설명 합니다)
9.참고사항
1) 아침 출발시간(8시)을 정확히 지켜 주셔야 합니다.
2) 하산후 상주 해수욕장 산책과 한국의 나폴리라는 푸조항을 다녀 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산악회장 박남중
-(남해 금산의유래)-
조선 태상왕인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함흥에서 돌아오는길에 의정부에서 북쪽으로 뚫린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산수가 수려한곳을택하여 두어칸 절을 짓고 머물렀다.임금이 돌아온 절이라하여 회룡사(回龍寺)라고 했다.
<태조>과인이 임금이 되면 모든것을 마음대로 처리할수있으리라 생각했으나 막상 권좌에 앉고보니 임금으로도
미치지못하는일이 있어 마음속깊이 간직해 두었는데 대사께서 해결해 주시겠읍니까?
<무학>임금도 못하는 일을 산승이 무순수로 해결하리까?
<태조>임금은 형상을 다룰뿐 형상이 없는 세계엔 그위력이 미치지못하는데 대사는 유무형을 떠나서
자유자재한 도력을 갖추고 계시니 능희 해결할수 있을것입니다
<무학>임금도 못하는일이니 들어나 봅시다
<태조>대사께서 과인의 꿈을 해석해 주신뒤에 세 명산을 찾아가서 백일기도를 드리라고 했읍니다
과인은 먼저 석왕사에서 백일기도를 드렸고
다시 명산 지리산에 들어가 백일기도를 드렸읍니다
과인이 다시 관세음보살님이 주석한다는 남해의 보문산(普門山)에 들어가 백일기도를 드렸는데
회향날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서 지리산 산신령처럼 임금이되면 무엇을주겠느냐고 물었읍니다
과인은 만약 임금만 된다면 매년 이산을 비단으로 입혀주겠읍니다 라고 약조를 했읍니다
아무리 꿈에 한 약속이었지만 과인은 현실에서 꿈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산신령과의 약속을 어길수 있겠읍니까
그것이 맘에 걸립니다
<무학>비단으로 옷을 입혀 드리십시요
일년에 한번씩이 아니라 1년365일 매일 바단으로 입혀주어 백년이고 천년이고 싫다고 할때까지 입혀주면 될게 아닙니까"
<태조>놀리시는겁니까? 중국에서 사들이는 비단을 무순수로 산을 다덮어줄수 있단 말입니까
단한번만 덮으려 해도국고가 텅텅비고 백성들이굶주리게 될것입니다
<무학>산이름만 고쳐서 부르게되면 될것을 비단타령만 하십니까?
비단금자를써서 금산(錦山)이라고 불러주면 매일비단으로 덮어줌이 아닙니까
<태조>과연 명답입니다 당장 보문산을 금산이라 고쳐부르라 이르겠읍니다
이렇게 해서 남해 보리암이 있는 보문산은 금산이 되었다
지금도 보리암 우측편에는 이성계가 백일 기도를 드렸다는 터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