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하는 고추에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화학농약을 사용하는지 직접 본다면,
한여름 입맛을 돋구는 풋고추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추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병해로 탄저과 역병이 있다.
관행처럼 사용하는 화학농약을 제외하다보니 수확이 고민이 많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최근에 식초와 매실액기스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방법이 알려져
친환경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고추이식준비
작년에 사용한 고추 지지대를 재활용시는물 20L에 식초 250ml로 희석해서 분무해서 소독한다.
예방분무
물 20리터에 식초 120ml를 부어 희석하여 주 1회 분무(아침이나 오후시간)
현미식초, 사과식초 모두 사용가능(오뚜기, 삼화식품 식초 모두 가능)
총산도 6~7%식초를 사용해야 한다.
치료분무
물 20L + 식초150ml + 매실액기스 100ml 혼합하여 주 2회 분무한다.
비가 오다 그치면 다시 분무해 준다.
장마기간엔 특히 고추의 칼슘이 빗물에 빠져나가 탄저에 내성이 약해진다.
이때, 기력이 빠진 고추에 매실액기스를 분무해주면 매실의 칼슘이 흡수되어
내성이 강해지고 설탕성분이 치료제의 착상에 도움도 된다.
총산도 13~14%인 2배 식초를 사용하면 고춧잎이 탈 수 있으며,
고추의 매운 맛이 없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첫댓글 고추 농사 탄저병 때문에 망치는 수 있죠.![트리](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0.gif)
+-...
한번 병들기 시작하면 고추밭 전체로 번져 다 녹아 버립니다.
효과가 좋다면 실용화하여 고추 재배 농가에 널리보급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집 옥상 고추 농사는 따 먹고도 남아 빨간 고추는 따서 말리고 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효과는 있는것 같습니다. 화학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