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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awa Tierra V 사용자 모임
 
 
 
카페 게시글
캠핑 뒷담화~ 스크랩 [ 캠 핑 ] 해오름농원에서의 2박3일캠핑
Keeper 추천 0 조회 316 08.11.19 23:18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선유도에서 나와 우리 가족은 21번 국도를 타고 바로 충남 서천에 있는 해오름농원으로 갔습니다..

지난 10월달에 티에라카페 정모에 참석하여 캠핑을 한 지라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 도착하여 보니 캠핑이나 펜션에 아직 손님이 하나 없어 우린 먼저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사실 이번 여행일정중에 선유도가 있는 지라 쿨러를 가지고 다니기는 어렵고 해서 유빈이 우유담을 자그마한 콜맨쿨러외에는 아무것도 없는지라 해오름농원에 도착했을 때는 쌀 조금과 김치, 소세지 조금이 다였다.. 얼른 먹고 텐트칠 요량으로 서면소재지에 설렁탕집이 있길래 거길 들어 갔더니 거긴 밥을 공기에 주는 것이 아니라 돌솥밥에 바로 해 주는 집이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혹시 가실 분 참조하시길.. 근데 설렁탕 국물은 보통인데 밥이 맛있더군요...

 

식사 후 사이트 구축 시작.. 인제 홈키퍼와 손발이 맞아 1시간 만에 타프까지 세팅 끝.. 다 치고 나니 어두워지면서 윈드스크린까지 마저 세팅하였습니다.

사이트 구축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로 선유도에서 잡은 맛조개와 소세지를 구워 먹고 모처럼만에 한가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해오름농원의 달도 찍어 보고..

 

해변에서 한 장... 

 

우리 사이트도 한 장 남기고.. 캠핑장에는 우리 가족뿐..

 

유빈이는 케미컬라이트가 신기한 지 그걸 가지고 놀고..

 

발도 말리고... 

 

멍하니 모닥불을 보다가 아이들이 잠이 듭니다..

 

근데 뭔가 허전합니다. 애들이 잠든 후 우리 부부는 그냥 자기는 허전해 약간의 알코올을 섭취하기로 합니다. 물론 알코올이 없어 다시 차를 타고 나가 이슬이 한 병과 훈제 오징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우리 부부만의 조그만 술상.. 이슬이 한병, 오징어, 라면, 김치,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질러 쥐포..

 

홈키퍼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하게 지내는 산적 두목님께 술상을 사진 찍어 연락을 해 봅니다. 약오르시라고..

 

 이런저런 문자팅을 하다가 날라온 문자.. 짧지만 그 분의 인생관이 담겨있어 사진 한 장 남겨 보았습니다. 항상 즐겁고 유쾌하게 사시는 분입니다.. 안지기님이신 아낙네님은 글솜씨 또한 상당합니다.. 그 분들의 홈페이지 www.sanzeok.com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이번 겨울에 가까이 사는 우리 티에라 식구들의 번개를 한번 치고 싶은데 산적소굴이 겨울엔 성수기인지라 스케줄만 보고 있습니다.. 팥빙수님도 한 번 가 보고 싶어하고..

인간극장에 나왔던 그 백숙을 해서 먹을 수 있는데...

 

 

아침 일출입니다..홈키퍼가 한 장 찍어 놨네요..

 

아침 준비를 하고.. 유빈이 바지춤에 나와 있는거 꼬추 아닙니다.. 저도 사진보고 깜짝 놀라 한참을 봤다는 거.. 쉬마렵다고 바지잡고 있는 손가락....ㅎㅎㅎㅎ

 

처음으로 입은 티에라의 부상... 불티가 날라와 빵구가 나 버렸습니다..

 

아침 후 커피 한 잔.. 한가로이 무척 좋습니다.

 

 장도 볼 겸 나가서 아이들과 서천해양박물관을 들러 봅니다. 근데 비추.. 일단 1층 해양박물관은 전시품교체작업으로 폐쇄, 2층 공룡탐험관은 입체영화 15분과 화석 몇 개 그리고 공룡모형 몇개가 있었는데 약간은 콘텐츠가 부족한 듯.. 입장료는 3세 이상 무조건 4천원... 비싸다는 생각..

 

장 보고 왔더니 덕분이님 가족이 와 계십니다. 카메라를 들이 댔더니 팩 박는 손이 쇼맨쉽을 발휘하네요..

 

애들은 자기들만의 놀이에 빠져들고.. 사실 현무랑 현예가 오니까 현빈이 유빈이가 더 신나 하더군요..

 

나란히 구축한 티에라2.. 오늘은 티에라2 번개야...ㅎㅎㅎ

 

장작으로 이걸 가져 오셨더군요.. 저희 처음에 의자하려는 줄 알았습니다..사진의 폴대는 텐트 앞에 세우는 거 입니다.  비교해 보시길..

 

간단히 사이트 구축 후 덕분이님 가족과 탈국수집에 가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식당에서 현무 사진 한 장...

 

아까 그 나무가 장작이 되어 갑니다.. 저 도끼가 무척이나 탐이 납니다.. 홈키퍼에게 졸라서 결재가 90% 났습니다.. 방화동에서 개시할 수 있을 듯....ㅎㅎ

 

사실 이번 해오름농원캠핑은 아버지 생신을 축하하는 가족모임이었습니다. 안산에 있는 누나네와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고 모였었죠..

 

마법사님 가족이 저녁식사를 하십니다. 카메라로 봤더니 팥빙수님이 방문모드로 오신 줄 알고 잠시 놀랬다는 사실... 서 계신 분이 덕분이님 아버님이십니다..

 

사실 저녁에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식구들이 들이 닥쳐 상차리랴, 고기 구우랴, 애들 챙기랴 하는 동안 밤이 다 갔습니다.

 

그 중에 건진 한 장.. 덕분이님이 뭔가 메모중... 설정 아닙니다..

 

그 후로 가족들과 다량의 알코올 섭취, 누나와 새벽까지 텐트안에서 파세코 켜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

그러다 잠들고 그리고는 아침...

 

일어나자 마자 열심히 철수 준비합니다.. 식구들이 다 저만 보고 있어서 빨리 정리하고 나가야 할 것 같아 부랴부랴 정리하고 마법사님 가족과 간단한 인사 후 저희는 먼저 철수했습니다.

 

첫째날은 정말 한가로운 휴식이었는데 식구들이 들이닥치니 마당쇠 역할 하느라고 무척이나 정신없는 2박3일캠핑이었습니다.

마법사님 가족 만나서 무척이나 즐거운 캠핑이었구요.. 도끼 뽐뿌를 제대로 받고 왔구요...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3박4일간의 여행이었습니다... 벌써 또 어딘가에 가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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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11.19 23:18

    첫댓글 조금 늦은 후기입니다. 급한 업무들 처리하고 짐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 08.11.20 01:30

    여긴 지구가 아닌데요....달도 두개고 별도 되게 많네요. 해오름엔 달이 여러개가 뜨는군요....노란달, 파란달......ㅎㅎㅎ

  • 작성자 08.11.20 10:38

    ㅎㅎ.. 야경 찍은 사진에 파란 별이 두개 따라 다니는데 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 08.11.20 06:57

    도끼는 한집 건너 하나 씩 있을 터이니 빌려 쓰면 되겠네요. 해오름은 자주가서 그런가 고향 같은 곳 입니다. 일단 해오름 가면 그냥 편안합니다. 해오름 사이트에서 보는 일출~~ 캬.. 좋네요.

  • 작성자 08.11.20 10:39

    문제는 그 한집 건너 하나씩 있는 집이 우리 집이고 싶다는 것이 문제죠.. 욕심이 끝이 없어요..

  • 08.11.20 07:25

    눈이 많이 왔다는데....눈 내린 해오름 예술이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08.11.20 10:39

    저도 올해가 가기 전에 설원캠핑을 하고 싶은디...

  • 08.11.20 08:00

    다시 보는 해오름이 정겹습니다.... 저도 도끼 갖고 싶은데.... -.-

  • 작성자 08.11.20 10:40

    같이 지를까요?? 팔만원 전후 하던데..ㅋㅋㅋ

  • 08.11.20 08:32

    티에라 2 번개를 하셨군요..ㅎㅎㅎ 간만에 덕분이님의 포스를 볼수있었습니다.. 올해 가기전에 산적소굴에서 번개함 때려봐야 될텐데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근데 덕분이님 아버지.. 뒷모습이 저랑 정말 닮으셨네요. ^^;;

  • 08.11.20 09:41

    산적소굴...거긴 모다요? 빨랑 빨랑 정보공유해주세요. ㅋㅋ

  • 작성자 08.11.20 09:59

    그러게요.. 남부군만이라고 한 번 보고 싶은데요..

  • 08.11.20 11:30

    몇년전에 인간극장에 소개된 분이신데요.. 무등산 자락밑 화순에서 민박을 운영하시는 분이시랍니다. 키퍼님이 적어놓으신 홈페이지 가보면 알수 있을거예요. 키퍼님 말씀은 매우 잘 아는 사이라고 하시는데, 직접 가서 확인해 볼려구요,,하하하~

  • 08.11.20 08:50

    키퍼님댁 후기인데..마법사님댁 가족이 더 많이 보이는 군요~현무도 눈웃음이 작렬이군요..그집아이들 눈웃음은 완전 예술이네요~탈국수는 어떤게 탈국수인지 경험해 보고 싶네요..유빈이 사진 확대해서 보고 싶은데..안되는군요~ㅋ~몸쓸 호기심..떼끼야~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08.11.20 10:40

    ㅎㅎ 유리님.. 오자예요. 칼국수 ... 식구들 뒤치닥거리 하다 보니 저희 가족 사진이 별로 없더라구요..

  • 08.11.20 10:03

    참 해오름 땔깜으로 쓸 통나무 거의 다 써서 이젠 없다던데, 아직 남아있나요? 아니면 장작은 어디서 구하셨나요?

  • 작성자 08.11.20 10:41

    큰 덩어리들은 아직 조금 남아 있어요.. 거기 비치된 도끼로는 조금 힘들고 따로 있어야 할 듯.. 많지는 않았어요..

  • 08.11.20 11:24

    전에 해오름 갔다가 나오면서 보니까 장작 하나도 안남었던데... 혹시 정소장님께서 어디 숨겨놨다가 요~만큼씩만 꺼내시는거 아닐까요???...^^*

  • 08.11.21 23:20

    저희는 가져갔어요~ 새로오신 소장님께서 장작보충을 계속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근디 길이가 좀 길어서 톱으로 잘라 도끼질해야합니다. 새로오신 소장님도 좋으시드라구요,,,

  • 08.11.20 11:25

    아~~ 해오름 생각납니다... 정소장님 뵙고 싶네요.... 안녕하시죠????

  • 08.11.20 11:32

    정소장님 개인사정으로 다른곳으로 옮기셨다고 그러던데요.. 맞나요?

  • 08.11.20 11:35

    예.. 정소장님 해오름 그만 두셨다네요. ㅠㅠ

  • 08.11.20 11:44

    아... 그랬군요... ㅠㅠ

  • 08.11.20 12:33

    10월 캠핑이 생각나는 군요...즐거운 캠핑모습 부럽습니다...근데 덕분님은 따로 산삼을 드시나 아직도 반팔차림이시네요..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 08.11.20 13:32

    키퍼님 후기에 마법사네 가족들이 많이 등장하시는군요..오랜만에 마법사님 보니 반갑군요^^

  • 08.11.21 23:18

    저를 어디서 보셨어요? 사진에는 없는데...저두 보고파요~ 빅토리님...ㅋㅋ

  • 08.11.20 21:42

    해오름 캠장도 참 좋군요.......저도 캠장에서 도끼질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08.11.20 21:50

    ㅎㅎ..앞으로 손에 물집 잡히고 굳은살 배기도록 하게되실터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도끼질 좋아하는 분들이 좋습니다. 옆에 살짝 갔다놓으면 알아서 쫙쫙 패주시니까요. ㅋㅋㅋ(참고로 팥빙수님도 참 좋아라하십니다)

  • 08.11.20 21:51

    그러고 보니 요즘 마법사님께서 뜸하시네요.

  • 08.11.21 23:21

    이사갈집 이랑 요가원 리모델링 중이라서 자주 못들어 왔습니다,, 죄송 ㅜㅜ 직접 할라구 하다보니 시간이 쫌 걸리네요~그래도 맘은 요기에...아시죠? 횐님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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