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는 지난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 세마나 실에서 ‘당뇨병환자 치료지원과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제10차 토론회’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천정배,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자유한국당 김승희 국회의원과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이기형), 대한당뇨연합(상임고문 양승조)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하루 4번 이상의 주사, 10번 이상의 혈당검사가 필요한 1형 당뇨병 환자들은 비위생적인 화장실에서 몰래 인슐린주사를 맞거나 생활 속에서 저혈당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지금까지 어린이 집과 유치원등에서는 입학거부나 전학 등을 요구받아 왔고, 학교에서 보건교사에게 당뇨병에 대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어린환자조차 혼자 관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 소아당뇨협회에서는 지난 2015년 7차 토론회를 개최하여,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지난해 11월 대입수능고사장에 혈당측정기 반입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제9차 토론회를 개최하여,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중이다.(현재 진행 중)
또한 소아당뇨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한국당뇨협회,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대한민국당뇨연합 등과 함께 당뇨병환자의 보장성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면서, 1형 당뇨병환자 요양비 150억 원 지원에서부터 임신성당뇨병 환자, 인슐린 투여환자,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에 대한 요양비를 확대시켜 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요양비 지원의 실효성에 대해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조사해 본 결과 요양비 지원액의 집행률이 10% 미만에 머물고 만족도가 떨어지는 등 좋은 제도를 마련하였으나, 실제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의 환자들이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10차 토론회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당뇨병환자 요양비 지원정책이 좀 더 효과적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같은 재원으로도 훨씬 치료 및 관리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나는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비롯하여, 인슐린투여와 혈당측정에 관련한 모든 필수 소모품을 항목에 추가함으로서, 당뇨병환자들이 더 이상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인슐린을 투여하고 혈당측정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토론회로 나누어서 진행 되었으며, 1부 기념식은 소아당뇨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탤런트 유경아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는 을지의대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사회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천정배 국회의원, 전혜숙 국회의원, 김승희 국회의원 이외에도, 정통령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박선영 사무관, 우선옥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팀장, 김화실 주무관, 정정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차장, 이춘희 전국보건교사회장,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유순집 대한비만학회장,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이원영 대한당뇨병학회 무임소이사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고,
2부 토론회는 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가 좌장을 맡고,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원종철 대한당뇨병학회 부총무, 김광훈 소아당뇨협회장이 발제를 박석오 대한당뇨병학회 보험법제이사, 구민정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당뇨교육간호사, 허윤정 국정기획자문회의 복지분야 전문위원, 장선이 SBS 복지담당기자, 안주란 정신상담전문간호사(소아당뇨 부모), 유정연 회계사(1형당뇨 환자), 이수 작가(소아당뇨 부모), 이찬희 회사원(소아당뇨 자매 부모),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 과장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진행하였다.(토론회의 내용은 링크 기사로 첨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