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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회견 |
진보신당 울산광역시당 | ||
문의 |
정창윤 대변인 010-2532-5252 | ||
날짜 |
2010년 3월 29일(월) | ||
주 소: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 6길 38 /전화: 283-2010, 070-8835-4284, F: 283-2016 메일 : newjinbous@gmail.com 위원장:노옥희(011-580-8053) 홈페이지: http://cafe.daum.net/usjinbo |
돈으로 여론을 훔치려 한
한나라당 단체장과 시ㆍ구의원들을
모두 법정에 세워야 한다
▣ 일 시 : 2010년 3월 29일(월), 오전 10시 30분 ▣ 장 소 : 시의회 프레스센터 ▣ 참 석 : 노옥희 울산시당 위원장 외 |
돈으로 여론을 훔치려 한
한나라당 단체장과 시ㆍ구의원들을
모두 법정에 세워야 한다
1. (이연희에 대한 검찰의 공소 내용에 의하면) 8명의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예정자들은 울산매일신문의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500만원씩 모두 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 준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검찰은 지난 3월 26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자들에 대한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금품 여론조사 혐의자들 중 울산매일신문사 대표 이연희씨와 신OO 국장만을 기소하였다. 그리하여 권력의 외압에 의해 검찰의 법집행이 왜곡될지도 모른다는 항간의 우려를 더욱 키워 놓았다.
2. 우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자들에 대한 보강수사는 필요한 조치이지만 그것이 돈으로 여론을 훔치고자 한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 한나라당 소속 현직 단체장들과 시ㆍ구의원들에 대한 기소까지 미룰 적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본다. 이런 일들이 집권당 소속이 아닌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면 검찰권이 어떻게 행사되었을지를 상상해보면 검찰권이 이 사건에 대하여 평등하고 정의롭게 행사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3. 이 사건 관련 한나라당 입후보예정자들은 언론사의 강압에 못 이겨서, 그리고 지방선거와 관련 없이 재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언론사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신년음악회 티켓을 구입했다며 금품으로 여론을 훔치려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집권당 소속의 현역 단체장들과 시ㆍ구의원들이 지역의 소규모 언론사 대표의 부당한 요구에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는 논리이다. 그리고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지만 언론사 대표가 실정법 위반의 요구를 힘 있는 자들에게 그것도 강압적으로 하였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 게다가 현재 구속 중인 이연희 씨는 울산매일신문의 대표직을 맡기 직전까지 한나라당 울산시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렇듯 이연희 씨와 한나라당 간의 관계가 매우 막역한 동지관계였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들의 주장이 모두 얼마나 뻔뻔스런 변명이고, 터무니없는 둘러대기에 불과한지는 능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 일이다.
5. 우리는 행여 발생할지도 모를 한나라당 봐 주기식 검찰권 행사에 대비하고, 검찰이 그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돈으로 여론과 권력을 훔치고자 한 이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여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는 의미에서 아직 기소되지 않는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한다.
2010. 3. 29
진보신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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