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등- 협죽도과
남부지방의 산에 흔하게 자라는 넝쿨나무로 5~6월에 꽃이 피는데 그 향기가 매우 좋다.
남부지방에서는 어디든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키우기에 까다롭지 않아서 화분에 심어 가까이 두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꺾꽂이로 번식 할 수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줄기를 잘라 깨끗한 흙에 꽂아두면 뿌리가 쉽게 내린다.
도입종으로 무늬가 들어있는 '초설' 혹은 '황금마삭줄'등이 있다.
비슷한 식물로 마삭줄이 있으나 구별이 어렵고, 또 굳이 구별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마삭줄은 꽃을 보기 어려운데 반해 백화등은 쉽게 꽃을 피우고 그 수량도 많다.
백화등은 마삭줄에 비해 잎이 좀 큰 편이고 두껍다.
하지만 마삭줄도 환경이 좋으면 얼마든지 잎도 크고 두꺼워지기도 하므로 정확한 구별법이 되긴 어렵다.
꽃은 초여름에 흰 색으로 피어 누른 색으로 변하며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집니다
암술대는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깁니다.
줄기에는 털이 있고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잘 붙습니다.
열매는 가느다랗고 백색 털이 있으며,
길이 20cm정도로서 2개가 서로 평행하거나 예각으로 벌어지며 9월에 익습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것들은 모두 해남의 보길도에서 찍은 것인데
마삭줄이라 하지 않고 굳이 백화등이라 한 것은
백화등의 잎은 마삭줄에 비해 두껍고 잎의 무늬가 확실치 않다고 했으며,
또 마삭줄은 꽃이 잘 피지 않고, 피어도 그 수가 적은데 비해
백화등은 꽃이 많이 달린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10년 전에 구한 마삭줄은 아직도 꽃이 피지 않습니다.
첫댓글 모나리자 님께서는 꽃에대해서 많이 아는것 같아요
우리산행때 함께해서 좀 알려줬으면...
와 와 와 이런 신비한 꽃도 있다니요~~~~
그러고보면 이 세상에 나서 모르는것 태반인데 울 길동무 카페에서 많이 배웁니당 **^^**
감사합니다 모나리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