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지운 노란 은행 단풍비|━━━━○ 골방 일기

[山中호걸]

댓글 18 | 손님댓글 0 | 조회 55

0천사은심 | 조회 55 |추천 0 |2011.11.02. 11:47

• 요즘
• 트위터
• C로그
• ▼SNS 더 보기
• 0

• 페이스북
• 미투데이
| 조회 55 |추천 0 |2011.11.02. 11:47

new daum.cafe.bbs.Sns("readSnsShare");

스크랩 ▼ 0

인쇄 | 신고

 

테니스 정 11.11.02. 12:27

가을을 떠나려 떨어진노란 은행잎을 밞으려니 바스락거리며
부서지는것이 아플것같기도하고...그쵸 언니^^
경치.공기좋은곳에사시며 텃밭도하시고..저는 어릴때나 지금껏 해보질않았지만
참 대단하세요~멋쟁이은심언니 건강지켜가며지으셔서 온가족 맛있게드세요^^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2. 13:20

낙엽이 융단처럼 깔린 낙엽 밟고 걸으려니 마음이 아리네요
아플것 같기도하고 왠지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테니스정님 도시에서 사시나 봅니다
나이들기 전에는 도시 생활이 그립더니 나이들고보니
지금은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공기좋고 자연과 벗삼아 심심하면
책읽고 그래도 심심하면 카페에 글올리고 이렇게 테니스정님 고운 댓글 읽으니 행복합니다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테니스정님 배려에 늘 감사합니다
이가을 작별 하기전에 더욱 예뻐 지시고 남마다 행복 하세요 ~~~

신고

 

 

山中호걸 11.11.02. 13:19

힘든다고 이제 아무것도 안는다구 하구선 또
양파를심으셔네요 부지런하신 천사은심님이세요
금방 심을듯해도 시간이 그리걸려네요
천사은심님 양파 심느라 고생하셔서요
그래도 천천이 조금씩 운동삼아 하는게조치요 건강에도요
위에 태니스정님이 천사은심님 보고 멋쟁이라고 하시는데
천사은심님 멋쟁이 .............

답글 | 수정 | 삭제 | 신고

 

┗ 천사은심 11.11.02. 13:27

작심 삼일이네요
아무일 안하고 편하게 지낸다고 다짐했어도 텃밭일 하게되니 어쩔수 없나봅니다
취미 생활이 없다면 그런다짐 안하겠지요
힘들어도 일끝내고 나면 뿌듯한 마음으로 작심 삼일이 되나봅니다
ㅎㅎㅎ 시골에 무슨 멋쟁이가 있나요? 위로 감사합니다 ~~~

신고

 

 

좋은 벗 11.11.02. 15:39

양파심고 여러가지 가무일 돌보노라면 힘들고 많이 피곤하셨겠는데
이렇게 멋진 글 까지 쓰시다니요.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저는요 일이 좀 많아 몸이 피로를 느끼면 댓글 쓰는것 마저도 싫어져서
그저 읽어만 보고 지나칠때가 많아요. 은심님의 부지런함에 탄복합니다.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2. 20:07

네 좋은벗님 저도 마찮가지 랍니다
어제는 너무 피곤해 글못올리고 오늘 오전에 서둘러 글한편 올리고
외출에서 돌아와보니 좋은벗님 고운글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부지런하다 하시니 부끄럽읍니다
일을 하기싫어해서 어제 양파 심는일도 몇번이나 심을까 말까 망서리다 한일입니다
좋은벗님 고운 발걸음 다녀가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

신고

 

 

차마두 11.11.02. 18:04

무엇보다도 홍시감 한보따리 그것이 가장 구미에 당겨요
울메나 맛있을까 아웅~~침넘아가요 홍홍홍홍^^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2. 20:09

홍시감 좋아하시나봅니다
자연 연시가 아니고 억지로 익힌 홍시 맛없어요
집에서 한겨울 대봉감 연시 만들어 먹는 홍시가 최고랍니다 ~~~

신고

 

 

현서 11.11.02. 18:34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마음이 비단결이신 천사님께 오늘 현서는 혼나것서요
점심시간에 산책을허다 의자가 부족해 은행잎이 앉았네요 가만히 앉아있다
슬그머니 옛날 장난기가 발동을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은행나무에
발길질을 했네요 한잎두잎 떨어지는거이 슴슴해서리요 두그루밖에
안 그렸어요 쪼매만 혼내시기야요 ^^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2. 20:17

ㅎㅎ 현서님 요즘 가을 날씨가 포근하고 화창해 산책하기 좋으시지요
가을 바람이 휙하고 불어야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서 머리며 어깨위에 떨어지는
낙엽비 맞으며 산책 하시면 추억도 떠오르고 마음 설레이는데 포근한 날씨탓에
낙엽이 한잎두잎 쓸쓸히 떨어지나 봅니다
아직 젊으신 증거이지요 은행 나뭇잎 떨구기위해 발길질 하시는 현서님 눈에 선합니다
다녀가신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 고운밤 되세요 ~~~

신고

 

 

깜찍한 조퍽 11.11.02. 18:39

따사로운 햇살과 그아래서 일을하시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은심님의 이마로 흐르는 땀또한 그려집니다
참으로 맘이 평온해지며,,,
수고많이하셨어요~어깨 조물락 조물락~~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2. 20:23

외출에서 돌아와 카페에 들어오니 님의 고운걸음
하시고 다녀가신 흔적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귀하신 발걸음 다녀가신 걸음 걸음 감사합니다
안마까지 배려 해주시는 님의 정성 잊지 않겠읍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고운밤 되시고 편히 쉬세요 ~~~

신고

 

 

잎새 11.11.02. 22:53

이른아침부터 바지런한 님~ 하루해가 짧아요
떨어진 낙엽까지도 생명을 심어주는 마음씀씀이,,,, 부끄럽네요 전
오늘 덕수궁 정동길에 수북수북 떨어진 노오란 은행잎을 얼마나 많이 밟고 왔는지,, ^^;;
이구 ㅎㅎ 민망해요
햇살 등에 업고 열심히 심은 양파~ 통통하게 잘 여물어 기쁨주면 좋겠어요 ^^&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3. 06:44

ㅎㅎ 노란 단풍길 걸으신 잎새님 추억의 나드리 되셨네요
낙엽 밟으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궁금해 집니다
양파 잘되면 우리같이 나누어 드실수 있다면 좋겠어요
고운 걸음 다녀가신 잎새님 감사합니다
국화향기 가득한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 하세요 ~~~

신고

 

 

꽃사과 11.11.03. 01:19

님의글을 읽고난후부터 습관이 하나 생겨났습니다 ~~ㅎㅎ 늦은밤 하늘을 쳐다보고 별헤아려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몇일사이 별자리가 바뀐것도 같고 안보이던 별도 보이는듯도 하고~~ㅎㅎ 덕분에 올가을을 편하게
보낼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계절 바라기를 심하게 앓는 편이였거든요 늦은밤 편히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3. 06:56

꽃사과님 감스성이 예민하시고 다녀가신 고운 흔적이 한편의 시구절 처럼 느꺼집니다
유난히 높고 맑은 가을 하늘밤 보석수 놓은듯 깜빡이는 별을보면
모든 시름이 사라지고 마음은 소녀시절로 돌아간듯 하답니다
계절바라기 심하시다면 기분전환 하시고 고운단풍 작별하기전에 단풍 나드리 해보세요
닉처럼 곱고 예쁘실것같은 꽃사과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미소와 함께하세요 ~~~

신고

 

 

그리하여 11.11.03. 10:00

"길을 지웠다"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지워진 길 위에서 낙엽 따라 걷다 보면,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서 있던 키 작은 노란 은행나무 한 그루 앞에서
넋을 놓고 길을 잃고 말았던
16살 그때 가을로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답글 | 신고

 

┗ 천사은심 11.11.03. 13:10

어제 차도를 달리는데 가로수길 은행나무 단풍잎이 바람에 우수수 단풍비 내려쌓여
차도에 길을지워 차도가 안보이더군요
낙엽위을 달리면서 표현 할수없는 마음이였어요
단풍길 달리는 기분이 묘하면서 노오란 단풍 밟고지나가는 마음이 왠지 짠했답니다
다시 소녀시절로 돌아 갈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다녀가신 고운발걸음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