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자유여행 11편(코베 .. 아리마온천)

[막달려(성우)]

일본관서지방 마지막날여행 5일째.  3.1절날

코베의 산속동네를 여행하고 있다.

코베 롯코산에서 바라보는 경치들 ..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비가와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지상의 경치를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다음에 여기 갈 기회가 있다면 맑은 날 꼭 가보고 싶다. 야경이면 더 좋을지도,

사실 부산에 못 가보신 분들이라면 부산의 황령산정상 봉수대를 추천하고 싶다.

그곳도 끝내주는 곳이니깐 ^^

롯코산 정상 공원있는데서 내려다본 고베시 전경   

  등산열차를 타고 , 다시 산능선을 버스를 타고 ,

로프웨이를 타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온천

그리고 3대온천중의 한곳

아리마 온천에 도착한다.  

 로프웨이를 타고 아리마 온센 도착!

같이로프웨이를 타고온 일본인 아주머니두분이 어디서왔냐물으시며 친근히 다가오셨다.

신혼여행이냐 , 한국에 관광갔다온적이 있다. 간단히 이런저런얘기하고

5분만에 급친해졌다.

다행히 비도 오는데, 아리마온천갈려고왔다하니 거기까진 많이 걸어야한다며

로프웨이 바로 밑 주차장에서 자기차로 태워주시겠단다.우히 비도오는데 잘됐다.

 차안에서 한컷 .

 흔들렸네 ..

우린 답례로 드릴게 없어서 맥주한캔을 드렸다. 

이번 여행은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서 행운이었다.

 여기 arima onsen 아리마온천은

역사가 오래된 온천이 많이 있다. 곳곳에 특급여급인 료칸도 많이 있다.

저녁과 아침이 나오고 맛나는 일본식 정식도 차려주고, 개인온천탕등 , 제법 시설이 좋은 곳 ..

하지만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비싼 하루 숙식이 부담스러워 우린 일반

탕

 긴노유(금탕)

생각보단 아담하고 소박한 건물 ^^

금탕이라서 금으로 벽칠했을줄알았는뎈ㅋ

한글로도 친절히 되어있다^^ 

시간제한없이 650엔.

허나 3,40분있으면 답답해서 나오게된다.

우린 간사이쓰루패스가있어서 450엔에 입장했다.

가족탕을 가고싶었으나 비도오고 찾기힘들어

일본아주머니들이 추천해준 긴노유를 오게됐다.

 블로그든 어디든 여기가 유명하다는데,

그냥 동래목욕탕!!

수건은 필수 들고 가야한다.

수건도 돈 받는다 .

아무튼 물은 정말 좋더라 .

나는 여기서 가지고 간 때수건으로 때도 30분간 문땠다. ...

중국인 일본인 , 다 있는데, 때를 문때는 나를 신기하게 보더라 .

실은 와이프와 약속한 1시간 반을 맞추기 위해서 .. 아니 이런 좋은 온천을 언제 또 오볼까 싶기도 하고 ,

일본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30분정도에 탕에 들어왔다 나가더라~  

 너무 덥고 , 탕에 있기 지겨워 ,먼저 나와서아라미온센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우산은 없었는데, 주위에서 조금 상태가 안좋은걸 주웠다. 

저기가 그 료칸 이라는 고급여관인데, 스위트룸은 하룻밤에 50만원정도 한다.

보통은 30만원 가까이 .. 이정도면 특급호텔아닐까 ?

언젠가 큰맘먹고 자전거 팔아서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도 ^^;

 비가 오는 가운데 주위를 둘러본다.

신사도 있고 ,

 비가 오는 이산속 온천 .. 볼것도 많고 온산이 푸르른데다

정말 공기가 맑고 신선한게 너무 상쾌하고 좋다.

아마도 목욕하고 나와서 그런것일지도 ,,

아라미온천 중 은온천 . 은노유 .

오늘은 휴무다 .  

 고양이인형 한마리 사오기로해놓고

여행동안 정신없어 깜빡하고 못샀다.

헌데. 촬영금지판이 있군. 내가 그런걸 지킬리가 없다. 

 비오는 아리마온천 골목길을 헤치며

 다시 킨노유 온천앞으로 ,,

손수 뭔가를 만들고 있는 맛집주방

 맛있는 빵을 만들고  있는 집이었군.

 킨노유 옆 .. 긴노유의 무료 노천족탕.

자리잡고 앉아있으니

사람들이 한둘씩 온다.

 사이다 맛나는 물도 있다 .

 우리는 목욕하고 시원한 맥주를 ..

 아까 그집에서 사온 맛나는 빵과

호텔조식에서 나온 김을 안주삼아서

캬~~

 임마들아!  부럽쥐 ..^^

 화과자공방 ?

아무튼 여기 아라미온센에는 무슨무슨 공방이 많았고, 그곳에서 시범삼아 배울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았지만 우린 관심없고 시간도 없어서 패스~

 남녀노소 발을 담구고 있다. 

 이제 슬슬~ 고베시로 떠날시간

 아리마온천에서 유명한 네네교를 넘어서 ..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이었다던 네네... 

우리아내도 내가 하는 말에 네네 해줬음 좋으련만 ^^

 아라마온천 하천풍경

 인제 저 전철을 타고 , 고베시로 가야한다.

산속동네를 다니는 전철.. 좀 신기했다.

이제 길다면 길었던, 이 여행도 끝나간다. 

고베 산노미야로 출발!!

[톰ToM]

ㅍㅎㅎㅎ 덩실 덩실

[이쁜물개]

ㅎㅎㅎ 마지막사진 웃겨~~
고양이인형 왕 갖고싶네요~ ^^

[윈드보이/남윤석]

한 잔 하셨나요?^^

[막달려(성우)]

두잔했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