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5년 동안 생활비를 벌지 못했어요”배우를 해서 돈을 벌 수 있게 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냐는 기자의 질문에 해리슨 포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6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도 최고의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그에게 15년의 무명배우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해리슨 포드가 25세 때에 최초로 맡은 배역은 대사가 단 한마디뿐인 호텔 벨보이였다. 게다가 그 대사를 마친 직후 영화제작사로부터 “저넨 틀렸어”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그 뒤 해리슨 포드는 힘든 시기를 보내야했다. 생활이 어려워 목공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그 기술로 감독이나 배우들의 가구를 제작하거나 집을 고쳐 주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배우가 되겠다는 꿈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수없이 오디션에 떨어지면서도 다시 도전하기를 반복했다.
1977년 마침내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에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무명배우시절을 마감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스타워즈> 오디션 장에서 무대 작업을 하다가 감독의 눈에 띄였다. 목공일을 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이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다.
“성공하는 비결은 , 포기하지 않고 그 일에 끝까지 매달리는 것입니다. 떠나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타고 온 버스에 마지막까지 남아 종착역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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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이다. 죽음을 이기고 사망 권세를 깨뜨린 부활주일이다.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이며 믿음이 주는 가장 멋진 선물이다. 그런데도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신앙의 길로 들어서서 종착역인 천국까지 밀고 나가야지, 중도에 포기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