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너머 돼지 삼 형제
(안경미 글, 그림 | 웅진주니어)
이 책은 아주 어렵습니다.
메타픽션이라고 하는 장르인데, 책 밖 세상과 책 속 세상을 연결해서 보는 장르입니다.
한 이야기 속에 여러 다른 시공간, 작가가 개입하거나 다른 작품의 패러디 등이 특성입니다.
아기 돼지 삼형제가 지은 집은 '책장을 넘기는 바람'에 자꾸만 날라갑니다.
이에 책장을 넘기는 손, '독자의 손'이 되겠지요.
손이 나타나고, 책 속에 있지만 책 밖에 있는 집을 만들게 됩니다.
그 집은 책을 펼치면 나타나지만, 책 속 그림은 아닙니다. ^^
늑대가 나타납니다. 책 속에요.
늑대는 아무리 바람을 불어도 책 밖의 집을 날릴 수가 없습니다.
궁금하시죠?ㅋㅋ
이해를 돕고자 사진을 하나 더 첨부할까 했지만,
직접 보시고 그 재미를 느끼는 편이 훨씬 좋다고 판단하여 생략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메타픽션 그림책 *
데이비드 위즈너 <아기 돼지 세 마리>
크리스 반 알스버그 <리버밴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
마이클 홀 <프랑켄크레용>
스테파니 히드릭젠 <콜랭의 멋진 신세계>
리처드 번 <앗, 그림책이 살아 있어!>
(지금 딱 생각나는 것들은 이 정도이구요. 이 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있답니다.)
첫댓글 아웅, 아주 흥미로운 그림책이네요
추천하신 다른 책도 꼭 읽어 볼게요~^^
돼지삼형제의 또 다른 버전이군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