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외국인이 몰려온다… K컬처의 중심 ‘홍대’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정부와 관광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경계경보 하향 이후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서 ‘홍대’가
급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 몰이에
앞장서는 분위기입니다.2호선 지하철 홍대입구역으로부터
이어지는 길거리에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을 정도.
오히려 누가 내국인인지 찾아봐야 할 정도로
관광객 증가를 체감할 수 있었답니다.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들은
오전, 오후를 구분하지 않았는데요.
일상에 있는 내국인은 오전에 학교나 직장 등으로
홍대 방문이 어렵지만,
외국인들은 오전부터 홍대입구역으로부터
홍익대학교로 이어지는 거리 곳곳을 다니며
사진도 찍고 상가를 방문해 쇼핑을 하기도 했답니다.지난 11월29일 취재진이 홍대 인근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들은 문화적인 즐길 거리가 많은 점을
홍대 방문 이유로 꼽았으며 음식점을 비롯해
길거리 음식과 쇼핑 등을 즐겼답니다.
주변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여행 시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코스로
홍대를 꼽았답니다. 이에 과거 명성이 높았던
명동과 홍대를 두고 어떤 차이를 느끼는지 물어봤는데요.
대체로 명동이 쇼핑의 중심이라면
홍대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명동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의
연령대가 낮은 것도 그런 이유로 풀이되는데요.
특히 한국 문화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특히 유튜브나 틱톡 등은
외국인들에게 홍대의 존재를 알렸고
재방문의 기회까지 만들어냈답니다.태국에서 왔다는 한 20대 커플은 취재진에게
“이번 여행은 일주일간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계획하고 왔다”라면서 “합정역 인근에 숙소를 두고
주로 홍대에서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답니다. 대다수 외국인 관광객들은
“다시 한국을 방문해도 홍대를 찾을 것 같다”고 답했고
더불어 “본국에 있는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관광명소”로 택했답니다.현장에서 만난 서울시관광협회 소속 안내사는
취재진에게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음식점과
쇼핑몰 등을 묻는다”고 답했습니다.이미 SNS를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공유된 정보를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홍대를 찾는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외국인들에 대한 바가지요금 등으로
논란이 된 명동을 돌아볼 때,
새로운 관광 성지(聖地)로 홍대를 뛰어 넘어
옛 명성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 기사 원문 보기 ▼
[르포] 외국인이 몰려온다… K컬처의 중심 ‘홍대’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몇 해 전만 하더라도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가운데 최고봉은 단연 명동이었다. 이런 명동에도 수차례 위기가 있었다.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www.ilyoseoul.co.kr
▼ 지난 기사 보기 ▼
우리나라도 외국 테러단체 지정할까… ‘하마스 테러단체 지정법’ 발의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했다. 사망 1만3000명, 부상자 3만6000명 등 중동발 신냉정체제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연합(UN)이 테러단체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