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비평] [PC]RTS의 또다른 혁명!! 신작, 워해머40,000 : 던 오브 워 2

[김승식[09/주A]]

으음. 일단 제 목적은 동료 낚시이므로 그 목적에 충실하게 예찬좀 하겠습니다.

여기에 이미 이 게임을 아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홍보겸 이 게임에 대해서 많은것을 소개하고 리뷰하려 합니다.

일단 비평이라지만 칭찬을 많이 할 테니 그점 양해해 주세요.^^

위의 장면은 이 게임의 캠페인 플레이중 한 장면입니다.(퍼 온 장면)

일단 저 장면의 옵션은 하이옵정도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DX10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죠.(나중에 패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데 제가 말하려는건 이 게임의 그래픽같은게 아닙니다.

 1. 캠페인 시스템

이게 핵심이죠. 제가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시스템의 혁명이라는 점입니다. 이 게임의 시스템은 크게 캠페인과 멀티플레이로

나뉩니다. 이게 뭘 의미하냐면, 캠페인과 멀티플레이를 플레이 하는 것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다른 RTS들이 단순히 멀티

플레이를 기반으로 게임하며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등의 일반적인 방식을 취한 것에 비해 DOW2는 특이하게도 RP(롤플레잉)

육성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말 그대로 캐릭터를 키울수 있다는 거지요. 하지만 여타 RTS캠페인처럼 맘잡고 하면

캠페인을 하루안에도 깰 수 있수 있다는 점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RPG같이 길지도 않다는 점이죠.

유닛 커스터마이즈 화면. 여기서 미션을 시작하기전에 유닛들의 스탯이나 장비를 맞춥니다. 저 장면은 로우그래픽옵션 화면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RPG스럽기만 하면 RTS캠페인이 아니죠.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미션을 돌입하면 RPG의 무적캐 다루듯이 막 굴리

면 안되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행동전에 주변 상황을 잘 살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닥돌질하면 싱글플레이에서 ㅈㅈ라는 굴욕뿐이죠.

즉, RPG같은 면을 지니고있지만 동시에 RTS면을 포기하지 않고 잘 조화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멀티 플레이 시스템

멀티 플레이 시스템 또한, 여타 다른 RTS와 상당히 다른 편에 속합니다. 개성의 정도로만 치자면,  토탈워 시리즈, 월드 인 컨플릭

트(제가 예를 든 시리즈들도 검색해 보세요. 왜 언급했는지 알 겁니다.)와 그 라인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다른지 그 예를 들겠습니다.

2-1. 일꾼삭제.

이게 뭔 소리일까요? 독자분들은 스타를 하면서 설마 일꾼이 없다는건 상상도 못하시겠지만... 네. 필요 없습니다.

이게 뭘 시사하냐면 말입니다. 스타크래프트나 이 게임을 벤치마킹해왔던 여타 수없이 묻혀간 다른 RTS에서 가지고 있던 일반적

인 채취/건설 체제를 과감히 바꾸었다는 말이 됩니다. 이 점은 위의 예를 들었던 게임들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이 시스템이 왜 가

능한지는 아래의 스크린샷을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스크린 샷의 중간지점 부근에 이상한 물체가 보이실 겁니다. 바로 저것을 통해서 자원을 획득 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획득 하냐 한다면, 바로 유닛들이 저 물체를 점령할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 부분 역시 게임을 하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

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로 일꾼이 없다는 사실은 건물건설을 어떻게 하느냐는 사실입니다. 뭐 이부분은 C&C 시리즈와 좀 겹친다고 생각하실지 모

르겠지만 아닙니다.

거의 없습니다. 본진과 방어탑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거기다 사실상 건설도 안됩니다.

물론 이부분도 약간 겹치는 게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게임들은 생산의 개념이 희박하거나 다른 게임들입니다.

이 게임은 테크트리나 빌드를 건물의 건설이 아닌 단순한 유닛의 생산순서로 대체 했습니다.

스타같은 RTS만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약간 당황하시겠지만, 이것은 건물건설로 인한 운영이라는 요소를 최대한 축소하고 오직

전투에만 집중시키기 위함입니다. RTS의 본질인 전투요소에 최대한 신경을 쓴 결과이지요. 실제로 요즘 RTS게임들의 추세도 이

러한 전투에 최대한 집중시키기 위하여 여러 요소들을 많이 삭제하는 추세입니다.

2-2. 전투구조

하단에 보면 노란점 4개가 보이실 겁니다. 바로 저 점이 지금 선택된 유닛들이 이동할 지점입니다. 이동지점은 대강은 정할수 있어도,

구체적으로 점의 위치까지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또 자세히 보시면 저 3-4개의 유닛이 인터페이스상 하나의 유닛으로 선택된 것도 보실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 게임의 멀티플레이중 한 장면입니다. 일단 이게임의 컨트롤 구조가 평범하지 않습니다. 바로 '분대 체제'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3-4기의 유닛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었는데 선택했더니 1유닛으로 취급하더라, 뭐 이런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상황에 따라서 편하기도 하지만 불편하기도 합니다. 일단 편한 점은 3-4기의 유닛을 한번에 움직이기때문에 컨트롤의

복잡함이 약간 사라집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개개인의 유닛들에 대한 마이크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게

임에도 소수이지만 개인분대유닛이 있어서 집중이 필요한 유닛은 마이크로 컨트롤이 편한 편입니다.

2번째로, 이동방식입니다.

이런 분대를 이동하면 단순히 이동하지 않고 구조물 근처를 배회하며 이동한다는점입니다. 이 점은 마이크로 컨트롤을 좀 축소시

키는 면이 있긴 한데, 좋은점은, 상대로 마이크로 컨트롤을 할수 없다는 점과

더이상 게임이 손빠르기에만 의존하지 않는단 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플레이 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말한대로 기형적 이동방식이 허락이 되는건 또하나의 시스템 덕분인데, 바로 맵위의 구조물 그자체가 전투에 상당한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구조물들의 역할은 '엄페' 바로 방어보너스입니다. 아무리 같은 유닛들이 싸워도 이 엄폐 하나로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실력차를 애매모호하게 만든 단 점입니다.

이점은 실력차가 적당히 나는 플레이어들 끼리의 싸움마저도 알 수 없게 만드는 묘미가 있습니다.

이 점은 스타와는 달리 아마추어와 프로간의 실력같은 실력간 넘사벽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특징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3번째로, 전투규모 입니다.

위의 장면은 후반부 전투장면입니다. 딱 봐도 크게 규모감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저 전투가 지루하다 생각하면 오산.

일단 이 게임은 보급체계가 희박합니다. 처음부터 최종 보급수를 갖고 시작합니다. 100으로 말이죠. 그러나, 유닛당 인구수가 보

통 3정도 되고 많으면 8까지도 먹기때문에, 후반까지도 대규모 전투를 볼 수없다는점입니다. 이 점자체는 대규모전투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싫어할만한 특징입니다. 그런데 이 소규모전투로 인해 전투의 박진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 게임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극상성' 입니다. 이점이 여타 RTS와 약간 다른 점이며, 이 점은 유닛들 하나하나에 신경쓰게 만듭니다. 이 극상성시스템의 특징은 천적과 붙으면 끔살

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유닛들을 일일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화면을 한번 돌리고 와보니 자기 유닛들이

사라져있는 명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플레이 자체는 절때 지루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이 플레이를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주는 요소입니다.

3. 정리

여기서 DOW2의 모든 것을 말 한것은 아닙니다. 부가적인 것들은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총체적으로 봤을때 딱봐도

여타 RTS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점은 거부감을 낼 수 있는 동시에 묘한 재미 역시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자부합니다. 이 게임에 대한 최종평가는

유저분들께 맡깁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warhammerkorea.com/나 http://www.playxp.com/whm/를 방문해주셔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형[04/주A]]

마지막 스샷 레이스로드 5기라니...덜덜..밑에 카니펙스는 그냥 녹겠군...

[김승식[09/주A]]

잘보면 레로 사이에 아바타 껴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04/주A]]

ㄷㄷㄷㄷㄷㄷ 아빠딸이라니...아빠딸이라니...

[신승은[09/주B]]

저것이 RTS의 그래픽이라니!!

[배성준[09/주A]]

어둠의경로로 다운받고싶다.

[김승식[09/주A]]

헛, 그러면 제가 말한 커뮤에서 복돌이라 욕먹어요 ㅠㅠ

[엄정훈[08/주A]]

하악 타이라니드 하악 타이라니드 하악 스마스마스마스마스마스마스마 For the emperor!!!

[김승식[09/주A]]

이선배님 뭔가 변태같아 ㅋㅋㅋㅋㅋ

[엄정훈[08/주A]]

스마를 위해서라면 초절정 변태라도 되어 주겠다!!!!

[장영구[04/주A]]

간만에 최신명작 리뷰군요..ㅋㅋ 컴퍼니오브히어로즈와 함께 최고의 RTS로 기억되는 게임!

[강태규[13/겜B]]

저는 dow2하고 스페이스 마린 둘다 있어요~~당연히 dow2는 전 시리즈 dow3 개발한다고 했는데 회사가망.... 다만 안타깝게도 같은 학번의 학우들은 워해머의 존재를 아는학우 자체가 거의 없는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