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된 시간 * 알수없는 일들속에 내던져진 모습들이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떨어져 뒹구는 낙엽속에 숨죽인채로 가만...가만... 그렇게 서있었다. 어디를 둘러봐도 깜깜하기만 마음자리.. 온통 하늘은 먹빛구름으로 뒤덮힌채 산자락 능선 아래 흰눈이라도 뿌릴양 그렇게 어둠을 몰고서있다. 시간아... 세월아... 가는 그대로 흘러라... 어디로 떠돌지 모를 마음자리... 불어오는 바람따라 그 곁을 따르려니... 기억저편 그리움의 빛은 그 색을 잊은채 감기듯 저려오는 검은 구름사이로 떠도는 마음하나 길떠나는데... 정녕가는 세월을 어찌하오리까? 시월을 풀어놓은 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시월의 끝자락 .... 가을이 묻혀 있어 그러나 다들 시월의 마지막을 누구와 보내야하나 더 말할 것 없어 친구들이랑 SJ나 마시며 울 님들은 ....... 님들을 사랑하는 친구가*************** 덕평초교2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