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근교 산행을 실시하기로 결정을 하고 가본지 10년이 넘은 산을 물색하다가 2004년 6월에 간 진해 장복산을 찍었다. 집사람도 작년 9월경에 같이 하고는 지금까지 산행을 못해서 이번에는 가기로 했다. 다른 여자 회원도 함께 하기로 하고,,, 일요일 아침 간단하게 아침먹고 배낭 챙기어 집을 나선다. 진해까지 가려면 한번 한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나서다. 성노원에서 105번 타고 가는데 교방동 파출소 앞에서 권OO님이 탄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자기 자리로 가고. 수출 후문에 내려 진해행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배낭을 맨 산행꾼들이 제법 보인다. 신록의 자연으로 바람 쐬러 가는 시민들!
진해행 160번으로 환승하여 오르니 손님이 별로 없다? 좌석이 많아서 좋다마는 뭔가가 허전하네? 기사님은 어떨지 모르지만! 양곡(신촌)을 지나 조금 달리다가 새로운 진해 터널을 지나면 바로 진해 문화센터(구민회관)이다. 장복산 신록이 짙어간다. 진해 문화센터에 내려 건너편을 보니 몇 명이 보인다. 그런데 동헌은 부부로 오기로 했는데 혼자 와 있네? 횡단보도 지나 가서 물어보니 서울에서 내려온 손주 보느라 이 여사님은 못 오셨다고. 아라시유! 근데 다행히도 두릉 부부가 먼저 올라갔다네! 마지막 손님이 도착하여 다시 한번 인원 확인하고 출발한다.
★ 09:31 진해 문화센터 출발하다. 다른 팀들은 다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천만다행이다. 산행길이 중복 되지 않아서,,, 진해터널 가는 메인길을 따라 가다가 나무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여기서부터 장복산 조각공원이다. ★ 09:37 장복산 조각공원 시작! 여러가지로 많이 다듬어서 공원을 만들어서 쉬어가기 참 좋은 곳이다. 조각공원, 숲공원 등으 로 가꾸어 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시내에는 일제 시대 산 역사인 유물들도 많이 남아 있고. 마산보다 는 훨씬 낫지! 마산에는 멍청한 NGO 때문에 일제 잔재를 모두 없애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역사를 없앤 것이다. ★ 09:44 舊 마진터널로 가는 길을 걷노라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특히 벚꽃 터널길이 멋진 길이다. 터널 입구 왼쪽에 해병 대 순국비가 남아 있는데,,, 얘기를 이어가면 말이나 글의 역사가 아닌 실물로 보는 역사가 필요한데 말이다. 지금부터라도 아 프지만 남길 것은 남겨야 한다고 본다. 에이~! 잡 생각 말고 걸음이나 열심히 걸어라! 순국비에 혼자 가서 묵념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 09:54 옛날 마진터널 입구! 오랜만에 이 길로 오른다. 나무 계단으로 잘 닦아 놓았지만 경사가 급해서 제법 디네? 편백 나무숲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향기가 참 좋다. 사진 찍느라 먼 눈을 살폈더니 벌써 저만치 오르고 있네! 급히 오르니 쌕쌕! ★ 10:05 마진터털 능선이자 팔각정이 있는 쉼터! 제법 오래된 옛날 에피소드를 얘기하면서 쉰다. 물 한 모금과 나눠준 쵸콜 릿 먹으면서. 더운 초여름 날씨에 이곳 장복산으로 와서 불평/불만을 털어놓으며 웃은 얘기들,,, 오늘도 이곳 능선은 생각보다 덥네! 물론 옛날보다는 그늘이 많이 생겼지만. 그때는 진해, 창원의 능선은 막깎기 하듯이 나무들을 베어 내어 그늘은 아예 없어서 더욱 더웠던 기억이 난다. 지금부터 능선과 바위를 번갈아 가면서 오른다.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 10:35 아직도 이 길의 능선은 덥다. 다시 그늘에서 중간 휴식하다. 시내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마산/창원/진해 등 三市가 보이는 코스이다. 철쭉철은 지났지만 고맙게도 절 감각을 잃은 몇 송이가 아직 피어 있다. 삼사해요! 다시 출발을,,, ★ 10:50 드디어 장복산 정상 도착하다. 조 시님 도킹하고, 두릉은 보이지 않네? 세 곳의 시내가 훤하게 보이는 정상이다. 단체 사진 먼저 찍고 구경하자고. 글래? 마.창.진 주위의 능선들을 조망하고 망도 탈도 많은 사람s! 우리가 빨리 찍고 다른 산꾼 들에게 자리를 비켜주어야 하는데? 먼저 온 사람들이 비켜주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젊은 아~들이 이상한 복장으로 산행하는 유행이 보기 민망네? 겨우 개인 사진 모두 찍고 정상을 내주고 나무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5월의 신록이 너무 좋 다. 그리고 아름답다. 나무 계단을 하세요! 멋진 창원 공단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옛날 근무한 회산도 보이고,,, 만감이 교차!!! ★ 11:20 팔각정 정자 도착하다. 두릉이 기다리고 있다. 쉬면서 가지고 온 음식 먹으면서 요기하다! 두릉 매실주, 생탁 등으로 총무가 장만해 온 반찬(안주)으로 맛나게 먹고 Drinking~! ★ 11:45 총무가 손 마이크를 잡더니 오늘은 '山中 月例會'를 한다고 하여 공유한다. 시원한 공기 마시니 그것도 좋다. [회장] 감사합니다. 공기 좋고 경치 좋은 이곳에서 월례회를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도 산행에 참가해 주어서 고맙고요. 서로 조심하고 주의하면서 자연을 찾아 이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질구레한 내용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생략하고 즐거운 시간 만들고 안전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총무] 어버이날인 어제 남천은 국립 영천호국원에 가서 부모님 뵙고 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제 왕회장과 한잔하고 힘이 들지만 의무는 책임감이라 생각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 전(煎) 붙이고 바쁘게 음식 장만하여 왔다고! 항상 고맙습니다. [王회장] 어제 한잔하고 나니 오늘 많이 힘들었어요. 오늘이 힘든 산행 중 하루입니다. [등산대장?] 생선전에 박수를,,,
☎ 차기(6월) 산행지 공유 : 합성동 장등산, 내서읍 화개산(물회집이 그리운 산행) 중 집행부에서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하다. 그리고 오늘 점심 식사를 OO초밥에서 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 다음으로 연기합니다.
☞ 25주년 해외 산행 안내(월봉) : 경비 중간 정산하는데 현재 7명이 '10만원/월'을 입금하고 있다고 하다. 장소는 일본 후지산 둘레길(3박4일 정도)을 고려하고 있다고,,, 내년 4월이면 만 2년 입금! COVID19 상황이 나아져 가게 되면 다시 안내하기로 하다. 수고합니다. ★ 12:00 모두 마치고 출발하다. 정자 주위 청소/정돈하고 내려 서다. 5월의 신록이 너무 좋다. ★ 12:10 능선 삼거리! 우측 아래로 하산하면 되는데 확인하다. 먼저 내려간 사람 진로 확인(바우야!)! OK! 잘 가고 있네! ★ 12:34 진해 드림로드 아스팔트길 도킹!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으네! 요새는 인사도 안 하고 서로 먼 산만 보고 지나간다. ★ 12:42 편백숲속으로 하산한다. 숲이 너무 좋다. 황토길로 만들어 놓아서,,, ★ 13:01 대흥사! 옛날에 자주 지나 다녔던 사찰인데,,, 멀리서 3배()()()하고 AIR로 먼자 털고 편백 숲으로 하산하다 ★ 13:03 대광사! 주위에 사찰이 많은 곳이다. 국궁장을 지나면 오늘 산행은 끝이다. ★ 13:07 진해 문화센터 원점회귀 산행 끝! 승용차가 있으니 버스를 타지 않고 바로 출발하네? 좋기는 좋다. 감사합니다.
☆ 13:09 New 진해터널 지나다. 요즘은 터널 안의 공기도 많이 좋아졌다. 지금도 버스는 지나가면 창문을 닫지만,,, ☆ 13:18 웅남동주민센터 도착하여 주차하고,,, 일요일이라 빈 주차 공간이 더러 있구만, 그저 고마울 뿐이다. 걸어서,,, ☆ 13:22 OOOO 入場! 차쌤 합석! 조교장 전화/김여사도 통화하고,,, 쾌유를 빈다는 인사 전하고,,, 모두들 안타까운 마음에. 모두들 건강하세요! ☆ 14:40 All out~!! 오늘 수고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