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릅뿐만이 아니고 허리, 손목, 어깨등의 관절이 모두 해당될 수 있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실제 제가 직접 겪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악관절'이라고 하는 부분이며 보통 '턱이 빠졌다.'라고 표현할 때 가리키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한마디로 날씨가 궂어지면 저는 뺨주위가 평소와는 다르게 욱신거리게 되는 것이죠.
이 외에 비가 오기전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징후들을 알아보면,(참고)
1. 비가 오기전 제비는 낮게 난다? - 비가 내리기 직전에는 대기층 안 기류의 활동이 어지럽고 공기속의 수증기가 많아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위로 높이 올라 갈수록 바람이 세고 수증기도 일정한 범위까지는 많다고 합니다. 이런 때에 제비가 높은 곳에서 날려면 어려움이 부딪치게 되고 게다가 습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습성이 있는터라 본능적으로 낮게 나는것이라고 합니다.
2. 개미가 담을 쌓거나 대이동을 하면 비가 온다? - 개미는 습기 감지기능이 매우 민감하여 저기압상태가 되면 비가 올 것을 예감하고 안전지대로 옮겨가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입구주변에 담을 쌓아 비가 왔을때 빗물이 흘러드는것을 예방한다고도 합니다.
3. 평소보다 가까이 있는것처럼 소리가 들리게 되면 비가 온다? - 비가 온다는 것은 대기가 저기압이 되고 습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음의 전도가 빨라져 평소보다 훨씬 가까이에서 듣게 되는것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4. 연기가 낮게 깔리면 비가 온다? - 역시 대기가 저기압이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실제 비가내릴 때 아궁이에 불을 때게 되면 나오는 연기가 평소보다 눈에띄게 무거워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올 때 자동차의 머플러를 통해 나오는 연기에서도 느낄 수 있죠.
5. 별이 낮게 보이면 비가 온다? - 이 말은 실제 서울 하늘에서는 확인해 보기 힘든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공해로 인해 맑은 하늘 보기 힘드니 말이죠...) 그래도 풀어보면 저기압권에 들 때 대기습도에 의한 빛의 굴절 때문에 낮게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6. 하수구 근처나 냇가등에 가면 평소보다 진해지는 구린내와 물비린내 - 맑은 날씨에는 냇가에서 나는 냄새가 공중으로 확산되어 못느끼게 되지만 역시 저기압이 되면서 이런 냄새들이 비교적 낮은 곳에 머물러 있게 되는 이유때문이라고 합니다.
7. 물고기들이 입을 내밀고 숨을 쉬면 비가 온다? - 물고기가 물위에 입을 내놓은 것은 물속의 산소부족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비가 올때의 저기압 상태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8. 비둘기가 울면 비가? - 비둘기는 비가 올 것 같으면 집을 잃을까봐 짝을 부른다고 하는데 여기서 나온 말이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9. 양때구름은 비가올 징조? - 양떼 구름이 일때는 수증기가 응결하고 여울과 여울의 경계면에서 일어나 맑은 하늘이 되지만 이와 같은 현상이 상공에서 나타나면 비가 올 징조라고 합니다.
10. 청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 - 청개구리 피부는 기상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저기압이 되어 습도가 높아짐을 감지하여 울면 비가 올 것을 예상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