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다가오면서 사준나 점을 봐달라고 하는 분이 계십니다. 농담으로 얼굴에 점이 하나, 두개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은 세옹지마 라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옛날 이야기중에 좋은 말을 얻어서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는데 아들이 말을 타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다들 안타까워하는데 군대 징집이 생겨서 아들이 면제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일과 나쁜일이 생긴다는 것인데 우리는 나만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나쁜일도 좋은 일도 생깁니다.
아는 보살님이 운동하다가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활발히 다니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휠처를 이용하고 많은 불편을 격고 있습니다. 조금의 부주의로 다리가 부러져서 불편하지만 한편으로는 남편분의 지극한 보호를 받고있습니다. 일부러 다리가 부러지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다보면 여러가지 일이 생깁니다.
큰스님들이 사주를 봐주신다고 하고는 항상 자비스런 행을 많이 하면 복이 저절로 온다고 합니다. 한개의 복을 지으면 한개가 돌아오고 무루복이라해서 바라는 바 없는 복을 지으면 무한정 복이 생긴다고 합니다. 복쪼가리 없다고 하는 말을 합니다. 아무리 많은 복을 주려해도 복의 그릇이 작거나 복을 차버리는 사람에겐 복이 오지 않습니다. 작은 복이라도 모이고 모이면 큰복이 올것인데 너무 작다고 버려버린다면 오던 복도 사라집니다. 복을 지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