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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다 날리고 쓰지말까 하다가 ㅋ오늘 드뎌 다시 적어요.
제주도는 예전에 울아빠 환갑을 기념해서 언니네, 동생네 모두 함께 갔던 이후로 두번째입니다.
그 당시 3일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우도, 마라도는 배가 안뜨고 한라산은 입산금지, 용머리해안마저 높은 파도로 입장이 불허되는 우울한 여행이었답니다.
재작년 울부장님이 편의점 이벤트로 당첨된 제주도여행권을 저에게 줘서 재세공과금을 지불해놓고 1년6개월이 지나서 유효기간이 다 끝날 즈음 드뎌 시간을 냈답니다.
그사이 워낙 다사다난했던지라…
지난 여행에서 안좋은 날씨로 인해 테마파크 위주로 여행을 했었는데 이번엔 마라도, 우도, 한라산까지 좀 빡센 스케쥴을 짰답니다. 동생과 함께라 빨리 움직이면 다 볼 수 있을거 같았거든요.
첫날은 마라도 여행!!
제주공항에 내리자 따땃한 봄날을 기대했던 제 예상과는 달리 칼바람이 우리를 맞이하드라구요.
그리고 하늘은 뒤덮은 구름… 아… 여행때마다 비가 오는 제 징크스가 다시 시작되려나 싶은 불안이 살짝 엄습했습니다.
이런 두려움을 뒤로하고 렌터카를 받자마자 마라도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배가 뜰까? 다행이 우리가 탈 배는 무사히 출항을 하더군요. 하지만 2시반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라 이후 배는 모두 취소되고 우리 배가 마라도행 마지막 배이기 때문에 마라도 체류시간이 채 1시간 남짓밖에 주어지지 않았답니다.
그 유명한 마라도짜장면도 먹어야하는데, 최남단비에가서 사진도 찍어야하는데…
유람선 안내방송은 2시20분까지 배로 돌아오지 않으면 마라도에 살려고 하는건줄 알고 그냥 두고 떠나겠다며.. 앞으로 이틀간 배가 없을거라며 우리를 압박했습니다.
마라도에 내리자 엄청난 바람이 저희를 날려버릴 듯 불어댔습니다.
우린 짜장면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매서운 바람을 제치고 젤 첫집 해녀짜장면집을 들어갔습니다. 원래 원조는 안쪽에 있다고 들었지만 시간도 없고 짬뽕도 먹어보고 싶어서…(원조집은 짜장면만)
우리의 선택은 탁월했어요. 짜장면과 짬봉에 해물이 가득! 너무 푸짐하고 맛있었답니다.
먹는 동안 주인아저씨가 마라도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최남단비로 가는 지름길도 알려주시고
짧은 시간을 요긴하게 쓸 수 있었어요.
짜장면을 먹고 나니 고작 25분 남았드라구요.
100m달리기로 일단 최남단비까지 뛰어가기로 했어요. 10분 걸리드라구요 ㅋㅋ
일단 최남단비에서 사진을 찰칵 찍고 돌아오면서 곳곳에 멋진 곳들을 찍었답니다.
엄청난 바람을 뚫고 사진을 찍다보니 배출항 시간… 허걱 우린 또 뛰어야했어요.
송선비님이 전화를 주셨는데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소리가 잘 안들려서 나중에 선착장에 와서 다시 통화를 해야합니다.
돌아오는 배안, 늦게 와서 자리를 못잡고 창가에 섰는데 올때보다 더욱 거세진 파도가 배를 움직여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마라도 여행을 뒤로하고, 추노에서 장혁과 오지호가 결투를 벌였던 멋진 장면을 찍었던 용머리해안에서 자연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운 장관에 입을 못다물었어요.
그리고 나오는길에 우연히 발견한 유채꽃밭…
길가에 급히 차를 세우고 뛰어갔는데 1인당 천원을 받드라구요.
음.. 사진 한장 찍는데 너무하다 싶긴 했지만 뭐 관장지니까 기꺼이 돈을 내고 우리도 사진을 찍었답니다.
이후 다시 주상절리로 부리나케 갔어요.
참 신기했어요. 용머리해안은 토사가 가로로 켜켜이 쌓여서 만들어진 반면, 주상절리는 계단을 세로로 세워둔거 처럼 세로로 켜켜이 쌓여있는데 이게 같은 해안선에 공존한다는게…..
참으로 자연의 신비란… 새삼 감탄했답니다.
원래 계획은 주상절리 이후에 쇠소깍에 가는건데 여기저기서 사진 찍고 가다가 차세우고 구경하느라 해질녘이 되어 쇠소깍에 가면 해가 져서 못볼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야간에 더 멋지다는 유리의 성으로 향했어요. 사실 이번 여행에 유일하게 들린 테마파크인데요. 울회사아이가 강추해서 가게 되었답니다.
유리의 성은 아이가 있는 집은 정말 강추예요. 유리공예 체험도 할 수 있고 너무 이쁜 유리공예작품들이 실내와 실외에 설치되어있답니다. 저도 시간이 되었으면 유리공예를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늦어서 신청이 마감되어 버렸드라구요. 흑. 제가 직접 만든 컵을 보여드릴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그날 일정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려는데 등산양말을 안 챙겨 온 걸 알게 되었지 뭡니까
할 수 없이 저녁도 먹을 겸 양말도 살 겸 공항 근처로 돌아왔어요.
저녁은 태백산이란 곳에서 먹었는데요. 여기도 울회사아이가 강추한 곳이에요.
여행가이드책이나 이런데 나오지는 않지만 제주도사람들한테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 듯 했어요.
식당이 제법 큰데도 8시가 넘은 시간에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했답니다.
원래는 태백산정식을 먹으러갔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먹는 양념갈비가 넘 맛나 보여서
양념갈비로 급 선회… 둘이서 3인분을 먹고 냉면까지… 특히 냉면은 근래에 먹어본 거 중에 젤 맛있었어요. 고기도 야들야들… 제주도 흑돼지로 만들어서 그런가 넘 맛있고 값도 싸드라구요.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준비했죠.
둘째날 새벽 5시, 졸린 눈을 비비며 한라산 등산을 위해 숙소를 출발했습니다.
네비가 가르쳐주는 길을 따라 가장 쉽다는 성판악코스를 타기위해 성판악휴게소로 향했습니다.
아뿔싸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글쎄 한참을 달려 한라산 어느곳,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길가에서 네비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며 안내를 종료하는 겁니다. 이건 뭐지… 이 산속에서… 이럼 안되는데…. 급하게 자고 있던 동생을 깨워 네비를 껐다 켜보기를 수십번… 네비는 먹통이었습니다.
한라산이 뿜어내는 자기장 때문인가? 신비의 도로도 아닌데 왜이러지 엄청 당황했어요.
그러던 중 지나가는 버스를 발견했어요. 이 시간에 이 산중에 버스는 틀림없이 등산객을 실은 관광버스겠다 싶어 우린 버스를 뒤쫓기 시작했어요. 얼마가 지났을까 드뎌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했답니다. 주차장은 이미 만원. 경찰의 유도를 따라 길 한켠에 주차를 하고 전날 사둔 김밥과 귤, 물, 방한장비 등을 챙겨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제주도에 가기 일주일전에 내린 폭설로 등산로는 입구부터 눈이 엄청 쌓여있었어요.
아이젠 없이는 등산을 못할 정도…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어디가 등산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어요.
사람들이 지나며 다져놓은 곳만이 이곳이 등산로임을 알려주었답니다.
유도 밧줄도 이미 눈속 깊숙히 묻혀있고 밧줄을 묶은 기둥머리만이 간신히 보일 정도였답니다.
총 9.6키로 중 얼추 7키로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졌는데 눈으로 인해 초반부터 다리 피로가 심했어요. 더구나 전 울제부 아이젠을 빌려갔는데 많이 조였는데도 아이젠이 자꾸 헐떡거리며 돌아가려고 해서 애를 먹었답니다. 지나던 등산객아저씨가 괜찮냐고 한참을 따라오며 살펴주셨어요.
정상을 2.3키로 남겨둔 진달래밭대피소. 이미 허기에 지치고 다리는 무거워질 대로 무거워진 상태.
대피소 안에서 나는 사발면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무작정 뛰어가서 사발면 두개를 사서 싸온 김밥과 함께 동생이랑 먹기 시작했어요. 이제껏 먹은 사발면 중에 여기 사발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넘 게걸스럽게 먹었나? 어떤 아저씨가 그렇게 많이 먹으면 남은 등산 어찌하려고 그러냐며… ㅋㅋ…
진달래밭대피서 입산통제시간 푯말
원래는 1.5미터정도 지상에 있어야하는데 눈속에 묻혀있네요.
근데 이때만해도 그냥 농담인줄 알았어요.
남은 코스가 그렇게 힘든줄 알았다면 아마도 그냥 돌아내려왔을건데…ㅋ
진달래밭대피소 이후 코스는 최악의 난코스였어요. 이제까지의 완만한 경사는 찾아볼 수 없고 급경사가 계속 되었답니다. 급경사에 눈까지…
어느 순간부터는 나무들 마저 사라져 발아래가 까마득한게 정말 무서웠어요.
제가 약하게 고소공포증이 있거든요.
혹여 미끄러져 굴러떨어지면 한없이 걸리지 않고 떨어질거 같은 느낌
꼭 죽을거 같았어요. 저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빠지고 상체가 숙여지며 손이 바닥을 짚으려는데 그런 저를 보고 동생이 뒤어서 ‘똑바로 서서 걸어. 다리에 힘을 주고’ 하며 구사리를 주드라구요.
그때까지 제가 동생을 끌고 올라왔는데 상황역전인거죠.
원래는 그곳에 계단이 있고, 밧줄도 있고 그렇다는데 그 모두가 눈 속에 자취를 감춰서 아이젠 만이 제가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유일한 도구드라구요.
정말 무서워서 이제 정상이 백미터도 안남았는데 ‘내려가자’ 하고 싶은걸 꾹 참았답니다.
그렇게 정상에 올랐어요.
‘한라산동능정상’ 이란 글짜가 눈에 들어오니 너무나 감격스럽드라구요.
백록담은 찬바람에 얼어버렸는지 눈에 덮여있구요. 발아래 온 제주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너무 멋지긴 하지만 정상은 정말 너무너무 추웠답니다.
밧데리가 다된 카메라 때문에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야했는데 어찌나 추운지 손이 시려워서 사진을 대충대충 찍었어요. 내동생은 자기 사진 대충 찍었다고 아직까지 궁시렁 거려요.
거기가 어딘데 그렇게 힘들게 올라갔는데, 다시 안갈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찍었다며…ㅎㅎㅎ
그렇게 짧은 정상의 감동을 뒤로하고 산을 내려왔어요.
총 9시간의 대장정…
너무나 피곤해서 그냥 숙소에 가서 쉬고 싶었지만 어제 못갔던 쇠소깍을 보러 우리는 차를 움직였어요. 중간에 남의 감귤밭 돌담이 정겨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쇠소깍에 도착한 시간은 5시반… 너무 늦어 유명한 투명카약은 못탔지만 그 경치에 감탄을 연발했답니다.
청송 주왕산에 있는 주산지에 아시나요? 그런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계곡 바위들도 멋지고 그 계곡물이 바다로 이어지는… 제주사람들에게 더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제주에도 이런 데가 있었나 싶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장소였답니다.
제 동생은 쇠소깍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멋졌다고 하드라구요.
이후 스케쥴 대로 맛난 갈치조림을 먹고, 산방산탄산온천으로 향했어요.
산방산탄산온천은 세계3대 탄산온천이라고 하는데, 전 제주도는 화산섬이니까 온천이 많을 줄 알았는데 거기가 유일한 온천인 거 같드라구요.
결과는 대만족! 사실 전 목욕탕의 습한 답답함을 싫어해서 중2때 이후로 대중목욕탕를 가본적이 없어요. 하물며 온천이라니… 동생이 한라산 등산피로를 풀어야 한다며 끌구 갔는데 너무 좋드라구요. 시설은 벌로인데 찜질방에서 찜질도 하고, 동생이 시켜줘서 발마사지도 받았어요.
그리고 탄산온천… 아 이게 서울 근교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냥 푹 빠져버렸어요. 입구에 설명대로 일반온천에 3~4분, 탄산온천에 8분, 다시 일반온천을 번갈아 했는데 탄산온천은 온천이란 말이 무색하게도 차가웠어요. 물속에 몸을 담구고 있으니 사이다 속에 들어가 있는 거 처럼 살에 기포가 보글보글 생기고 다시 일반온천에 들어가면 살이 찌릿찌릿… 암튼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살이 한결 보들보들해진 거 같은 느낌이랄까? *^^*
온천을 끝내고 나니 벌써 11시. 그렇게 그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답니다.
3일째 원래 계획은 우도에 가는거였어요.
근데 한라산의 여파가 담날 우리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하더군요.
몸이 많이 무거웠어요. 그래서 우도는 취소하고 그냥 첫날 렌터카 아저씨가 강추해준 해안도로를 차로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어차피 공항가는 길이었고 12시50분 비행기를 타야 해서 시간이 빠듯했거든요. 우와~ 해안도로는 어디나 다 달력에 나오는 멋진 풍광이 끝없이 펼쳐지드라구요.
예전에 왔을때는 없었던거 같은데 예쁜 집들도 길가에 있고, 해안선은 그야말로 절경이었어요.
연신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눌러댔답니다. 정말 멋진 레스토랑이 있으면 들어가서 우아하게 스테이크를 썰며 바라보고 싶었지만 ㅋ 그아침에 열린 레스토랑이 없드라구요. 그냥 길가에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거로 만족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들린 곳은 용두암이었어요.
제 동생이 예전에 와서 별루였다고 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전 너무 좋드라구요.
그날은 파도가 엄청 셌는데 용두암에 부딧쳐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와 자연이 빚은 조각품의 조화가 너무나 멋졌어요.
아… 제주도를 여행하기엔 2박3일은 짧게만 느껴지드라구요.
가서 송선비님도 뵙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일정이 넘 빠듯해서 못뵙고 왔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게 인천으로 돌아왔답니다.
ㅋ 여행기가 너무 길죠? ㅋㅋ
일주일이 지났는데 마치 오래된 일인 거 같은 느낌이네요.
다시 힘차게 일상을 살아갑니다. 모두들 화이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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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박3일은 짧죠.
저는 가족과 함께 작년 크리스마스 전후해서 3박4일 갔다 왔는데 그래도 짧더군요.
산방산 탄산온천, 저도 가봤슴다. ㅎㅎ
마라도까지 다녀오셨네요. - 클기 한 곡 튕겨놓고 오시지...
바다가 보이는 송선비님댁에 들러 유자차도 마시고, 클기도 감상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한라산 정상까지 다녀오셨다니 성공하셨슴다.
저는 눈이 많이 와서 입산금지였슴다.
아직도 다리가 후덜덜 하시죠. ㅎㅎㅎ
제주도 유람기 잘 감상했슴다.
그러게요. 2박3일은 넘 짧았어요. 송선비님댁에 들러 기타 연주도 듣고 그랬음 좋았을텐데... 담에 기회가 또있겠죠.
짧은 기간동안 무척 열심히 다니셨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2박3일간 마라도관광, 한라산등반, 우도관광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은 했습니다만...
아모튼 빠듯하게나마 최대한 시간활용을 하신셈이니 남들 4박5일정도의 일정을 하신듯합니다...
다음에 일정을 여유있게 잡으시고 오시면 똑같은곳을 다녀보아도 전혀 다른곳처럼 새로운 느낌이드실거예요~
네, 아직 올레길도 못걸어봤으니 다시 가봐야죠. 이번에 둘러보다보니 괜찮은 길이 참 많드라구요. 담에 갈땐 송선비님 댁에 들러 멋진 연주도 듣고 여유있게 다녀오고 싶어요.
아니 이 긴~~ 장문을 날렸다니...ㅡㅡ;;
그리고 용기를 내어 다시 작성하다니 그 끈기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타국에서의 멋진 여행 부럽습니다...흑흑(한번도 못가본 1人)
나중엔 벙개를 제주도에서 치게하여 나무님을 모시고 가야겠네요.
사랑방님들!괜찮지 않나욤?
흑... 정말요. 두시간을 타이핑하고 오류나서 날라갔을때 정말 컴을 던져버리고 싶드라구요. ㅋㅋ
후덜덜님이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네요,
바쁘게 이 곳 저 곳 많은 곳을 다니셨네요.
사진이 곁들여진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한 번은 날리셨다죠?
ㅋㅋ해외긴 하네요. ㅎㅎ 왜케 제주도가니까 맘이 조급한지 맘은 빨리 다 돌아보고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드라구요.
와~~~~~~~~!!
뭡니까?...
가고프다...
제주도는 정말 볼거리 할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 같아요. 미로공원도 가보고 싶었는데...
추억을 안고 가슴에 담는 추억은 기리 남는 것이죠...
출렁거리는 배를 타고 당도하셔 드신 짜장 해물짬봉처럼...
저도 그곳의 옛 추억을 담고 있답니다...
한글 사전의 후덜덜이 아니시군요 ..ㅎㅎㅎ ^*^
추억은 기리 남는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미니홈피에 사진을 쭉 둘러보다 보면 참 좋은거 같아요. 사진은 슬플때 보다 좋을때 즐거울때를 찍어두니 좋은 추억만 기억에 남는 듯 합니다.
후덜덜님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 ~ 짜장면 짬뽕 ~ ? 흐ㅡㄱ돼지 ?
ㅋㅋ솔직히 두개 다 한번에 먹을수는 있지만 몸짱 진행중이라 자제했어요. 한라산 일정이 예정되어 좀 많이 먹긴 했습니다. ㅋㅋ
알찬 계획으로 알토란 같은 여행을 하셨네여^^
저는 한라산은 하늘나라에 가서나 내려다봐야 할것 같아요
그렇게 힘든 산행을 무사히 마친 가슴벅찬 여행
부러운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음.. 한라산은 그래도 가볼만해요. 여름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전에 지리산 갔을때에 비하면 한라산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후아!~ 후덜덜님의 여행기는 그곳에 간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동생분과의 즐거운 여행을 생생하게 그려낸 후덜덜님 두번 쓰느라 대단히 수고했습니다!~
ㅋ가능하면 여행기니까 생생하게 쓰려고 하긴했는데... 담엔 원주 치악산에 프리덤님 안내 받아 함 가보고 싶어요!!!
찬찬히 읽어봐야겠네요^^
여행기를 자세히도 소개 해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이거 처음에 쓸때 노동환님이 로그인 되어 있으시길래 그냥 닉네임인줄만 알았어요. 진짜 노동환님일줄은... 그날은 거의 다 쓰고 컴작동 미숙으로 날려 버렸답니다.ㅎㅎ 노동환님이랑 같은 카페에 있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