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간에 꽃입니다
눈 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는 곳마다 꽃입니다
생각지도 않는 곳에서 꽃이 피고…
눈을 감습니다
아, 눈감은 데까지 따라오며 꽃은 핍니다"(김용택 시)
해남 보해매원=해남의 봄 풍경은 남도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유난히 흙이 붉은 산이반도에는 보해매원 매화밭이 펼쳐져 있다.
매화밭은 무려 14만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광활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보해농원 매화는 광양 섬진마을보다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해마다 3월20일을 전후해 만개한다.
농원 입구에서는 매화밭이 잘 보이지 않지만 막상 농원에 들어가면
일제히 펼쳐진 꽃의 화사함으로 눈이 부시다.
종류가 다양한 각양각색의 매화를 볼 수 있다.
백매화가 주종을 이루지만 홍매화도 섞여 있다.
자세히 보면 연둣빛과 자홍빛 꽃들도 눈에 띈다.
보해 매실농원의 매화나무는 줄을 잘 맞춰 심어져 있기 때문에 개화기에는 꽃터널을 이룬다.
보해매원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갈 수 있다.
목포IC에서 빠져나와 해남방면 국도 2호선을 탄다.
영산강 하구언을 넘어 3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영암방조제 가는 길로 접어든다.
방조제를 지나면 산이면으로 가는 806번 지방도와 만난다.
매화농원에서 나와 해남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 중의 하나인 녹우당 으로
발길을 옮기면 동백꽃을 비롯, 노란 수선화, 분홍빛 살구꽃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녹우당은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시조시인인 고산 윤 선도 선생과
선비화가로 이름난 공재 윤두서 선생이 살던 집이면서 전라남도에
남아 있는 민가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 된 집이다.
해남군청 문화관광과(530-5224).
언제: 3월 17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출발 , 지곡동 동신다리
간식 준비,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
리플 다시면 떠납니다.
중식은 : 해남에서는 천일식당(061-535-1001) 한정식이 푸짐하다.
정통 한정식은 아니지만 떡갈비맛이 일품. 젓갈맛도 좋다. 1만5천원.
진일관(061-535-5500), 국일관(061-535-1133)도 이름난 한정식 집이다.
순천 선암사 앞에는 산채식당들이 많다.
시내에는 매실을 먹여 키운 일품매우(061-724-5455)가 유명하다.
해남읍내의 천일식당 (061-536-4001) 용궁해물탕 (061-535-5161) 등을 찾는다면 남도의 맛
첫댓글 일등이네요...저 꼭 갑니다.. 꼭 델꼬 가셔야 됩니다 ...꼭 꼭 꼭....^*^
2 등이네유...하나비님 뒤에만 따라 다릴렵니다
ㅠ.ㅠ 금요일이라 못가네........나도 가고 싶은데
매화의 청초함에 푹젖어 추억 만들고 오겠어요!!!마음이 있으신분들 함께.....
난생처음가보는곳인데 무슨일이 있어도 꼭 갈겁니다
드디어 꽃바람 타고 떠나내요^^* 꽃바람에 우리의 마음을 싫고 출발~ 보해매원으로^*^
지도 꽃향기에 흠뻑취하러 갑니다요..룰루랄랄~~~~~~
잘 다녀오시구요 매화향기 함께 가져오세요
와~ 꽃향기가 여기까지 나는듯 기분이 업되는데요??^^;; 조심히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