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삼선5구역조합-성북구의회, 상호 협력
김일영 의장 초청으로 홍승린 한성대 총무처장, 강대식 조합장 만나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은 지난 9월 4일 오전 11시 한성대학교 홍승린 총무처장, 삼선5구역 강대식 조합장, 성북구청 주거정비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다. 참석자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오찬을 나누면서 상호 협력하여 재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를 주선한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은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성대학교 관계자들과 삼선5구역 주택재개발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통해 상호 인사를 나누고, 대학과 조합측이 서로 의논해 재재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바라는 마음에서 자리를 만들었다. 향후 서로 궁금한 점은 직접 상의해서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삼선5구역 강대식 조합장은 “그동안 한성대 진입로가 협소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한성대 시설팀과 의논해서 최대한 협조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동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한 펜스 설치나 소음, 분진과 같은 환경적 문제도 신경 쓸 예정이다. 특히, 철거가 한성여고 입시 준비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9월 말부터 한성여고 쪽을 먼저 철거해 1-2주 안에 소음으로부터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28일 한성대학교 이창원 총장이 김일영 의장을 방문하고 난 후속조치로 이뤄진 자리다. 삼선5구역 주택재개발로 한성대 진입로가 설계 도면상 15m로 확정됨에 따라 최대 이슈로 여겨진 진입로 확장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는 계기가 됐다.
삼선5구역조합은 오는 9월 말부터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거 후 재개발이 시작되면 한성대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얼마나 넓어지는지가 궁금한 사안이었다.
이날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재개발이 완료되면 15m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고, 한성대로 진입하는 도로가 2개 이상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서 한성대학교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겨지던 진입로 확장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진입로가 15m도로면 마을버스 두 대가 교차 운행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인도로 보행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도로가 협소해 차량 두 대가 교차 운행할 수 없어 통학하는 학생들 안전을 위협할 정도였다. 이번 삼선5구역 재개발로 인해 한성대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진입로 확장에 길이 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