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인 청마 우체통 “사랑의 편지쓰기”는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무려 500여 통의 편지가 접수되었다.
이는 대부분 청마기념관을 찾은 학생 및 시민들이 즉석에서 쓴 편지들로 청마 유치환의 시 “행복” 등을 떠올리며 가족 등 그리운 이들에게 마음껏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거제문인협회 주관으로 실시한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는 거제우체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둔덕면 청마생가에 직접 우체통을 세우고 ‘청마우체통’이라 명명하였으며, 청마편지지 및 시상품 일체를 후원했다. 또 편지마다 ‘청마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를 붙여 직접 찾아가 배달을 하고 입상자들에게는 시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1명)
문영수(둔덕면)
최우수(2명)
김승희(둔덕면) 김은아(아주동)
우수상(5명)
진미숙(둔덕면) 이재구(장승포동) 황희숙(신현읍) 강미정(신현읍) 조언주(옥포2동)
장려상(18명)
유가현(사등면) 김지영(장목면) 황찬민(신현읍) 정운혜(일운초 5) 양예린(옥포2동) 손소연(신현읍) 정은(신현읍) 최명희(신현읍) 강미란(둔덕면) 김미정(제일중) 지훈(신현읍) 이형옥(옥포2동) 김영재(신현읍) 장순옥(옥포2동) 김영애(옥포1동) 정다혜(신현읍) 옥선주(연초면) 윤영대(둔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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