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여자 핸드볼팀이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7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8일~13일 중국 롱청시에서 열리는 ‘제8회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 시 체육회 팀도 참가한다.
한·중·일에서 번갈아 개최한 이 대회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렸었다.
인천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대회 우승을 거머줬다.
대회에는 개최국의 정규리그 1~2위 두 팀과 나머지 각국 대표 1팀이 참가, 총 4팀이 기량을 겨룬다.
올해는 중국 정규리그 1~2위 팀, 한국 1팀, 일본 1팀이 참여한다.
2011 SK핸드볼 코리아컵 우승으로 국내 리그에서도 3연패를 달성한 시 체육회 팀은 골키퍼 오영란과 문필희, 김온아, 류은희 등의 선수를 앞세워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운다는 목표다.
특히, 신·구의 조화가 잘 됐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시 체육회팀은 맏언니 오영란을 주축 안정적인 조직을 갖췄고, 조효비와 김온아 등의 볼감각이 상승세를 치며 이변이 없는 이상 무난히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부상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한다”며 “정규리그가 끝난 후에도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컨디션을 조절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