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5 내변산
이날 행사는 아침 8시 석촌역 출발하여 내변 등산로 입구남여치에 도착한 시간이 11시40분경.
산행은 11시 50분 부터 시작되었다.
우리가 가는 내변산은 해발 500미터 수준의 으로 처음 능선을 오르는 부분만 지나면 평지나 다름없는
산책로 수준이며 능선을 타면서 내려다 보이는 서해안과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간 이날은 날씨가 좀 흐린탓으로 멀리 바다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누구나 산행을 즐기기엔
무난하고 아름다운 산이었다.
특히 산아래에 있는 내소사는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고찰이다.
내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이다.
633년(백제 무왕 34)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
1633년(조선 인조 11) 청민(淸旻)이 대웅전(보물 291)을 지었는데, 그 건축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이어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865년(고종 2) 관해가 중수하고 만허(萬虛)가 보수한 뒤, 1983년 혜산(慧山)이 중창하여
현재의 가람을 이루었다.
이 밖에도 고려동종(보물 277), 영산회괘불탱(보물 1268), 3층석탑(전북유형문화재 124),
설선당과 요사(전북유형문화재 125) 등 여러 문화재가 있으며, 정문에는 실상사지에서 이건(移建)한
연래루(蓮來樓)가 있다.
우린 남여치를 기점으로 쌍선봉을 거쳐 월명암에 12시40분경에 도착해서 기념 촬영을 하며 휴식을 취한뒤
직소 폭포로 향해 걸은후 1시40분경에 직소폭포전 계곡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2시40분에 직소 폭포에
도착 했다.
직소 폭포에 도착 해 보니 오랜 가뭄으로 폭포는 말라 있었고 그 유명한 용소들도 별로였다.
그러나 기념촬영하고 저수지를 돌아서 3시30분경 관음봉 삼거리를 지나 내소사로 향하는 하산길로
내려와 잠시 내소사를 둘러보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30분에 산행은 종료 되었다.
월명암에서 일행들과...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내소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