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이주사목 미사가 문정성당에서 10시 30분에 있습니다.
우리 성당에도 두어번 방문하신 적이 있는 김종성베드로 신부님 이주사목 담당신부님이십니다.
원래 잔치집에는 사람이 많아야 흥이 나는거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안타까울 정도로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적극 홍보한 탓에 25일 주말에는
우리 반에서 저 포함 네명과 우전 교우들이 모두 일곱명이나 되었답니다.
겨우 일곱명? 하시겠지만 전체 참석자 비율로 보면
우전 교우가 거의 오십프로 된다면 이해 되시면서 생각이 달라지실것입니다.
그날은 유관희 부르노 신부님께서도 함께 미사를 집전해 주셔서
마친 뒤에 참으로 반가운 인사도 나누었는데 다음 이주민 후원미사에는
우전교우들이 가득 메워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베드로신부님께서는 참석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꼭 언급해주시는데
"여러분들 시간이 남아서가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와 주신것 잘 알기에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교우따라 갔었던지라 참석한적이 몇번 안되지만
꾸준한 관심사가 불러오는 효과는 클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수고하시는 신부님과 수녀님, 봉사자들에게 힘도 실어주실겸
한달에 한번뿐인 마지막 토요일에는 이주민 후원 미사에 참석해 보세요.
후원자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저도 아직은 미사만 참석하고 있네요.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는 미사에 참석하는 그 마음만이라도 후원으로 보시지 않을까요?
돌아오는 길목도 아름답고 뿌듯한 주말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미사봉헌하고 함께 해주시는 것 자체가 후원이겠지요. 이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잘 적응해 잘 살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또한 시간을 만들어 와 주심에 감사하다는 신부님의 마음이 감사하네요. 불만을 갖기보다 감사하게 생각해주시는 그 마음이 훌륭하시네요. 그리고 우리 우전교우들은 전주교구에 큰힘이 되는 것같아요. 여러곳에서 봉사도 많이 하시고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