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이 되자, 내 몸에는 녹두 알 만한 붉은 반점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50개쯤 생기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나중에는 50개에서 100개로 늘어나고 100개에서 1000개로 늘어나 내 몸이 이제는 완전히 시뻘겋게 변했습니다.
"자기야 , 이게 뭐지?"
"어머나 세상에 처음보는 일이야"
"내일 태백 피부과에 가 봐야겠어"
이때 전화벨이 울립니다.
"따르릉"
"여보세요?"
이내가 전화를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율리아에요"
"아 율리아님"
"주님함께님 좀 바꿔 주세요"
"자기야 율리아님이셔"
내가
"율리아님이세요?"
라고 하자 율리아님은
"네, 좀 어떠세요?"
라고 하십니다.
율리아님은 영적인 능력이 강한분이시기에 아무래도 내가 걱정이 되는가 봅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 해 드립니다.
그러자 율리아님이
"주님함께님 당장 나주로 오세요"
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피부과에 가시면 아마 피를 다 뽑고 새 피로 갈아넣을 텐데, 그러면 그 과정이 매우 어렵고 힘이들고
돈은돈대로 들어갈 것입니다."
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지금 14일 저녁이 다 되었는데, 내일 가면 안됩니까?"
"네, 내일 오세요"
라고 하며 전화를 끊더니 또 영가를 불러 주십니다.
나는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나를 위하여 부르는 영가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계속)
첫댓글 좋은글 올려주셔서 노고에 감사드림니다
어서오세요 홍서방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인데 찾아주심에 더욱 감사드려요.
좋은 한주 되시고요.